“청와대 터, 용산전쟁기념관 부근이 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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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터, 용산전쟁기념관 부근이 길지”
  • 이국환 기자
  • 승인 2017.05.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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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천년의 풍수역사를 말하다<1>

홍성출신 모성학 풍수가 “청와대 경북궁보다 더 흉지” 지적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최대의 화두로 등장한 것은 ‘청와대의 이전’문제다. 문 대통령이 앞으로 광화문에서 근무하겠다고 공헌했기 때문에 더욱 뜨거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이러한 가운데 홍성에서도 ‘새로운 천년의 터(관음출판사)’를 출간한 모성학(66) 풍수가의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저자는 청와대 풍수지리에 대한 내용들을 검토해보니 “청와대 터가 길지라는 내용보다는 흉지라는 내용이 훨씬 더 많다”고 전하면서 “현재의 청와대보다 뛰어나게 더 좋은 터가 있다면 적절한 절차를 거쳐서 이전하는 쪽이 좋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 터를 정함에 있어 사사로운 이익이나 어떤 지역의 이기주의 등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만 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전쟁기념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있는 용산미군기지 부근이 최적의 길지”라는 설명이다.

모성학 풍수가는 천년의 풍수역사를 정리한 저서 ‘새로운 천년의 터’에서 “우리나라 풍수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최고, 최대의 명당 가야산의 자미원과 서울 남산의 천시원에 대한 비밀들을 속시원히 밝힌다”고 말하고 “또한 전설속의 계룡도읍지가 서울 남산아래의 천시원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동시에 한반도는 계룡도읍과 정도령의 시대에 들어선다”고 밝히고 있다.

저자는 “북악산은 혈을 맺을 수 없는 호룡”이라고 말하고 있다. “북악산은 남산과 거칠기가 많이 비교된다. 무서운 살기를 벗지 못한 것이다. 북악산 후룡은 이미 살겁을 벗지 못한 채 흘러왔으며, 북안산에서 창경궁 쪽으로 흘러간 용맥도 무기력하고 약동함도 갖추지 못했다. 북악산 자체도 산봉이 바르지 못하고 삐딱하게 기울어져 있다. 청계천 북쪽에 위치한 지역은 자연히 혈을 맺지 못하며 이러한 산봉이 삐딱한 형상은 사람의 생각도 올바르지 못하게 한다. 서울의 주산인 남산에서 바라보면 천시원(天市垣)을 감싸주는 울타리 밖에 안 된다. 이 울타리가 갖고 있는 성정은 항상 주봉(主峯)을 지향하는데 있다. 변방에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기상을 갖고 있는데서 한국가의 왕궁이 들어서면 자연적으로 주봉을 바라보는 사대주의 기운을 떨칠 수가 없다. 또 그리될 수밖에 없도록 모든 사유가 발생한다. 정의가 힘을 못 쓴다는 얘기다. 이조가 들어서서 국력은 약해지고 사대주의 명령이 극심했고 지금까지 그 명령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저자는 “남북통일이 우리가 풀어야 할 국가적 대사임에도 불구하고 주변국의 눈치를 보는 신기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조 오백년 동안 외침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끝은 결국은 나라를 남의 손으로 넘겨주고 끝이 났다. 문제는 지금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는 점이다. 해방이후 우리의 국난사를 돌이켜보면 이씨조선의 그것과 궤를 같이하고 있음을 눈치 채야 하는 것이다. 청와대를 현재의 터에서 고집한다면 정쟁이 끊이질 않고 국난이 항상 대기 상태에 있음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위정자들이 외치는 정치혁신 정치쇄신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이제 우리는 지혜로ㅆ 그 고리를 끊어야 할 때가 온듯하다. 지금 청왕대는 흉가중의 흉가이다. 어느 누구도 살기가 가득한 흉한 기운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여기에 종교적 신앙의 보호는 없다. 왜냐하면 풍수지리 본래의 모습은 진리이며 과학이기에 그렇다. 천도의 결정은 빠를수록 좋다”며 청와대의 이전을 주장하고 있다.

모성학 풍수가에 의하면 “이조 오백년의 도읍지요, 현재의 우리의 수도인 서울의 경북궁과 청와대는 어떠한가?”라고 반문 하면서 풍수학적으로 지적했듯이 북악산을 주산으로 한 그 아래 산기슭들은 이미 궁터로는 부적합하다는 지적이다. “그곳은 아주 몹쓸 흉지”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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