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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군민에 의한 홍성 실험100인 원탁회의, 민·관 소통하는 참여민주주의 첫 장
사전공고 통해 대표로 목소리 낼 다양한 직업군 선정
남녀 6대 4 비율로 30·40·50대 연령 고르게 참여해
다양한 직업군에서 선정돼 원탁회의에 참석한 군민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홍성군민들이 ‘더 살기 좋은 홍성’을 만들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5일 (사)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와 홍성군이 주관한 ‘홍성군민 정책제안 100인 원탁회의’가 청운대학교에서 열렸다.

디모스 정완숙 대표가 전체 진행을 맡고 각 원탁별로 퍼실리테이터(사회변화촉진자) 각 1명이 토론자들의 의견을 모았고, 최종적으로 참여자가 제시한 의견을 종합 나열해 그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참여자가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원탁회의의 주제는 청년정착, 일자리, 저출산, 공동체 회복을 주제로 각각 2개의 주제를 선정해 토론자들의 의견을 모아갔다. 토론에 참여했던 한 군민은 “술자리에서 떠들고 만 이야기들이 체계화되는 것 같아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청년정착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군과 군민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사안이며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군민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지만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결정된 것은 △청년지원(일자리와 주거 지원, 청년수당) △기업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이다. 저출산에 대해 부모육아휴직, 임산부 배려문화, 인식개선 등 의견이 나왔으며 특히 입양도 출산 문제와 동등하게 생각해 줬으면 한다는 의견이 주목을 받았다.

저출산에 대해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결정된 것은 △지속적 육아 지원(대학까지 무상교육, 부모육아휴직, 양육수당·보육기관 지원) △일자리 확충을 통한 출산환경조성 △경제적 지원(출산장려금 인상) 등이다. 일자리에 대해서는 노인일자리 창출, 정책사업 적극 활용, 마을단위 지원 등의 의견이 나왔으며 중요 사안으로 결정된 것은 △청년 일자리 다양화 △지역특색 강화(농축산업, 관광자원) △지역공동체사업 확대 △일자리 다양화 등이다.

공동체 회복에 대해서는 마을중심 일자리, 육아지원 공동체, 환경개선을 통한 깨끗한 마을 만들기 등의 의견이 나왔으며 중요 사안으로 결정된 것은 △공감의 장소(마을축제, 희망마을 만들기, 소통) △자치활동 지원(부녀회 지원) △각 계층별 센터건립(어린이, 청소년, 청년회관) △농업은 생명창고(안전한 먹을거리) 등이다.

이번 원탁회의에 참석한 군민들은 3시간에 걸친 토론이 끝난 후 “시간이 짧았다”고 아쉬워하며 “오늘 나온 사안들이 조례를 만드는데 참고해야 할 중요한 사안들인데 정작 의원들이 불참한 것이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원탁회의를 위한 패널은 사전공고를 통해 선정된 100인으로 구성원의 직업군은 사회단체, 자영업, 농수산업, 전문가, 공무원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또한 남녀비율은 6대4로 남성의 비율이 더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 40대와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원탁회의 자료집을 만들 계획인 군에서 군민들의 의견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옥선 기자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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