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6대분야 역점 시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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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6대분야 역점 시책 제시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7.11.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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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0.95% 증가한 내년 예산안 군의회 제출
김석환 군수가 홍성군의회 제248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군정연설을 하고 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지난 21일 오전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8회 제2차 정례회 군정연설에서 2018년은 새 정부 국정과제가 실질적으로 시행되는 첫해로 국·도정 기조에 발맞춰 홍성군 발전의 초석을 쌓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천년 홍주에 어울리는 역사·문화도시 조성 △가족이 건강하고 편안한 여성친화도시 육성 △6차 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농축수산업 육성 △활기차고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육성 △섬기고 소통하는 믿음행정과 주민역량 강화 등 6개 분약 역점 시책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정치·경제적 혼란과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민들께서 슬기롭게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민선 6기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홍성군은 일반회계 4814억 원과 특별회계 593억 원 등 총 5407억 원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7년도 본예산(4873억원) 규모보다 10.95%(534억원) 증가한 수치로 군은 도청 수부도시로서의 기반 확충,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인프라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군정 역점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투자 우선순위를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세입은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증가와 건설경기 활성화로 금년보다 38억 원이 증가했으며, 국·도비 보조금 역시 홍성 북서부 순환도시계획도로 개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지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 신규 사업과 계속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금년보다 175억 원이 증가했다.

특히 세출예산의 주요 특징은 새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정책에 호응해 61억 원을 예산한 반영한 점이 눈에 띄며, 신규 사업보다는 계속사업 마무리에 중점을 두면서도 계속사업 역시 자금 소요시기를 면밀히 파악해 재정지출의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서민생활 안정 등에 재투자하는 방향을 모색했다.

제출된 예산안의 분야별 편성으로는 △일반공공행정 325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66억 원 △교육 35억 원 △문화·관광 236억 원 △환경보호 883억 원 △사회복지 1299억 원 △보건 135억 원 △농림·해양·수산 831억 원 △산업·중소기업 46억 원 △수송·교통 292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555억 원 △과학기술 2억 원 △예비비 및 기타 702억 원 등이다.

이번 예산안은 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5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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