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피어난 문화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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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피어난 문화의 향기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7.11.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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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마을 문화예술잔치

마을 귀한 가치 남길 소망

마을 곳곳에 문화의 향기와 연잎 향기 가득한 축제가 열렸다.<사진>

지난 4일 홍북읍 홍천마을(이장 양주명)에서는 이응노마을 문화예술잔치가 열려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홍천마을부녀회가 제공하는 국수와 부침개 등을 먹으며 다양한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응노마을 문화예술잔치는 2014년부터 추진위원회 거버넌스를 운영하며 예술마을을 꿈꿨고, 2015년부터 문화특화마을조성사업 선정 후 생활예술교육과 시설재생의 문화예술기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에 지난 3년간의 문화특화마을조성사업을 마무리하는 마을잔치가 열리게 된 것이다.

이번 문화예술잔치는 마을회관 별의별 공간 둘러보기, 마을 풍물패 공연, 제3회 고암미술상 수상작가전, 김도경 작가의 ‘헤매는 사람’ 전시회, 마을다큐 상영, 홍성예총의 찾아가는 거리예술제 등이 진행됐다.

이응노마을 문화예술잔치 개막식에서 김덕배 군의장은 “마을주민이 일체가 되어 홍성을 알리는데 애쓴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내년에 고암 이응노를 알리는 세계적 행사가 열릴 예정이니 더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 오카리나 연주자인 에밀리아노가 깜짝 인사말을 전했는데 “예술가의 한 사람으로서 예술도시를 만든다고 하니 더 없이 반갑다”라며 “문화는 후손에게 전달되는 귀한 일로 이 마을이 귀한 가치로 남기를 소망한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관련 전시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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