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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유치원·초·중·고 무상급식 지원학교급식지원센터, 친환경농산물 일괄 구입 공급
구항면 내현리 거북로 화산마을 입구에 있는 홍성로컬푸드 학교급식지원센터 전경.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활기를 띠는 곳 가운데 하나가 홍성로컬푸드 학교급식지원센터다. 이 센터는 홍성군이 직접 운영하는 사업장으로 군내 공·사립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한 친환경 식자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전액 무상급식 식품비를 지원하게 되는 초·중학교는 34개교 8349명인데, 사업비가 총 38억380만7000원, 도비 15억2152만3000원, 군비 22억8228만4000원으로 도 40%, 군 60%를 나눠 부담하고 있다.

그러나 유치원과 고등학교는 친환경 급식을 위한 식재료 구입비만 지원할 뿐 급식 종사자들을 위한 인건비와 제 비용은 학부모 부담이다. 유치원은 27개원 1481명을 대상으로 총 1억663만2000원, 도비 3199만 원, 군비 7464만2000원을 지원한다. 고등학교는 9개교 3204명을 대상으로 총 6억2917만8000원, 도비 1억8875만3000원, 군비 4억4042만5000원을 지원한다. 도 30%, 군 70%로 나눠 부담한다. 그 밖에 27개 유치원에 대해서만 무상급식 식품비로 총 4억8195만 원, 도비 9640만1000원, 군비 1억4458만 원, 교육청 2억4096만9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도 20%, 군 30%, 교육청 50%로 나눠 부담한다.

올해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까지 무상급식을 위한 총 예산은 50억2156만7000원으로, 그 중 홍성군이 부담하는 비용은 29억4193만1000원이다. 도비가 18억3866만7000원이고, 교육청 예산은 2억4096만 원으로 유치원 무상급식 식품비만 부담하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달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위원장 이용록 부군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8년도 학교급식지원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물론 현금이 아니라 현물로 지원하게 되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구입한 친환경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등을 군내 모든 유치원과 학교에 공급해주는 방식이다.

다음날 새벽 각 학교로 배송될 식자재가 물류창고 안 수레에 배분돼 있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구항면 내현리 화산마을 입구에 있다. 군청 농수산과 소속 6급 팀장을 비롯해 6명의 공무원이 행정업무를 하며, 물류창고는 창고관리법인 소속 직원 5명이 반입되는 식자재를 검수하고 관리한다. 그 밖에 냉장탑차 기사 13명이 새벽 6시부터 군내 전 유치원과 학교를 돌며 식자재를 배송한다.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가 14명으로 구성돼 지원예산과 지원대상 등을 결정한다. 당연직 6명은 부군수를 비롯해 군청 5명, 교육지원청 1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되며, 위촉직 8명은 민간인으로 급식과 학부모, 교사, 농업인단체 등의 대표가 참여한다.

김율배 급식지원팀장은 “홍성유기농영농조합법인을 통해 가능하면 군내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받고 있다”며 “경쟁입찰을 통해 최저가격을 제시한 29개 업체를 선정해 거래한다”고 말했다. 또 “학교급식지원센터가 2014년 3월 개소 후 군이 직영하는 민·관 거버넌스 방식으로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며 “예전에 각 학교별 예산을 나눠주던 방식보다 잡음도 없고 더 신뢰를 받으며 자연스럽게 정착했다”고 자평했다.

허성수 기자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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