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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군수후보 최선경 확정최초의 여성 홍성군수 도전자로 오배근 도의원 눌러
홍주신문 편집국장 출신 여성 최초 야당군의원 당선

최선경 군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홍성군수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8일 밤 최선경 예비후보가 59.1625점을 얻어 52.67점을 얻은 오배근 예비후보를 물리치고 경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지난 7~8일 이틀간 실시된 군수경선에서 권리당원 52.89%, 일반주민 47.11%, 오배근 후보는 권리당원 47.11%, 일반주민 58.23%로 나왔다.

최 후보가 권리당원경선에서 5.78%를 앞섰으나, 일반주민 여론조사에서는 오 후보에게 오히려 16.46%나 뒤졌다. 그러나 여성후보에 대한 가산점 25%를 얻은 최 후보가 종합점수에서 6.4925점을 더 추월함으로써 본선 진출권을 땄다.

최 후보는 초선 군의원으로서 경쟁상대였던 오배근 재선 도의원을 물리치고 최초로 여당 대표선수로 홍성군수에 도전하는 여성이 됐다. 물론 홍성군 역사상 여야를 막론하고 군수선거에 나선 여성으로서는 최초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최 후보는 공천소감에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통해 경선을 잘 통과함으로써 후보로 선택된데 참 기쁘다”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 든든한 지방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홍성 정치권의 세대교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 지역 출신도 아닌 후보가 지역 출신의 재선 도의원을 꺾고 공천이 됐다는 것은 홍성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증거”라며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최 후보는 “지역에 학연도 없는 여성이 여당 군수후보로 공천된 것 자체가 변혁의 바람이 부는 기점이 되어 본선에서도 초유의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또 선거전략에 대해서는 “특별한 것이 없고 지금까지 한 것처럼 주민들만 바라보면서 성실하게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력한 지지계층으로는 “여성들만 아니다. 진짜 아프고 힘든 분들이 많이 오신다. 장애인, 화물트럭 기사, 택시기사, 맞벌이 여성, 농민들이 많이 지지해 주신다”며 “가장 밑바닥의 서민들과 손잡고 갈 수 있는 홍성을 만들겠다. 가장 투명하게 홍성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보수적인 홍성에서 진보성향의 최 후보가 여성으로서는 최초의 군수후보인 데다 40대 후반으로 젊은 엘리트로서 비교적 젊고 외부 유입인구가 많은 홍성읍과 홍북읍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지지층 확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학연이 전혀 없는 외지 출신으로 홍성 출신인 남편 김용일(홍성고 36회) 씨의 지연과 학연이 다소 버팀목이 되는 정도다.

그러나 홍주신문 초창기에 3년간 편집국장으로 활동하면서 예리한 필봉으로 지역사회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최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나가 유일한 진보성향의 야당 기초의원으로 당선됐고,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자유한국당 군수가 이끄는 군정을 제대로 견제하고 비판할 줄 아는 의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최 의원은 이제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군수에 도전했고, 당내 경선에서 지역 원주민 출신 남성 도의원을 꺾고 본선 주자가 됐다.

허성수 기자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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