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면 행정2리 경로잔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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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면 행정2리 경로잔치 열어
  • 이석규 주민기자
  • 승인 2018.05.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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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모여 푸짐한 잔치

산새와 물 좋아 장수마을
장곡면 행정2리에서 진행한 경로잔치 모습.

장곡면 행정2리(이장 윤일중) 청년회(회장 이환용)는 어버이날을 맞아 마을 어르신을 모시고 마을회관에서 경로잔치를 진행했다. 이 날 이환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 오래오래 사시라”며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박수를 보냈다. 이에 김대식 노인회장은 “너무나 큰 대접을 받아 고맙고 기쁘다”며 청년 회원들을 치하했다.

이 날 행사에는 명민식 면장을 비롯해 임재춘 조합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지방선거 후보자 및 가족들도 대거 참석해 열심히 선거운동에 임하는 모습들이 눈에 띄기도 했다. 거의 100여 명에 가까운 분들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성황을 이뤄 푸짐한 잔치였다.

이 마을은 골이 깊어 저수지를 중심으로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물 맑고 공기 좋은 청정마을로 이름나 있다. 45가구에 80여 명의 주민들이 다복하게 살고 있지만 대부분 독거노인이 많은 편이다. 이 마을 최고령자인 이석정 할머니는 91세인데 동갑내기가 5명이나 된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또한 80세 이상 어르신도 10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워낙 산새 좋고 물이 좋아 그것이 장수 비결이란다.

홍성사랑라이브카페(대표 조성신)의 봉사 공연이 있어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어르신들과 젊은이들이 한데 어울려 신나는 노래와 덩실덩실 추는 춤사위는 하늘을 나는 듯 빗속을 아름답게 울려 퍼트려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으로 젊은 시절을 되새기는 환한 웃음 속에는 행복이 가득 차 보였다. 새 세상을 만나 다시 사는 듯 효가 물씬 풍기는 한마당에는 하루해가 짧은 듯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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