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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연 잔치 주민과 함께 베풀어

장곡산악회(회장 우종설) 조석환 회원의 자녀 미란, 미경, 미선 씨가 아버지 팔순을 맞아 지난 13일 주민들과 산악회원, 친지 등을 광천 현대회관으로 초청해 피로연을 베풀었다.<사진>

큰사위인 안호진 씨의 진행으로 시작된 피로연에서 요즘 크게 유행하고 있는 부모에 대한 감사로 ‘낳아주시고 길러주시어’ 감사의 글이 담긴 감사패 전달식이 있어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 날 참석한 100여 명은 산수연을 맞은 조 회원의 만수무강을 박수로 기원했다.

조 회원은 10살 무렵 부모를 따라 피난을 나와 장곡 옥계리에서 성장했다. 젊어서 고향을 떠나 주로 서울 생활을 했다. 롯데 호텔에서 젊음을 바친 조 회원은 1999년 3월에 정년 이후 이곳에서 생을 마감하고 부모 생전의 집을 지키고자 마음먹고 서툰 농촌 생활에 열정과 정성을 쏟으며 살아왔다. 이제는 제2의 고향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며 겨울 한철을 제외하고는 단신으로 서울과 시골을 오가며 고추와 감자 등도 심고 노년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우종설 회장은 “회원 중 최고령인데도 산악회 모임은 물론 험한 산행에도 낙오 없이 모범을 보이는 타고난 존재다”라며 “아마도 100세 시대에 걸맞는 이 고장의 인물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산악회 회원 모두 “부럽고 존경스럽다”며 “장곡산악회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석규 주민기자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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