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관 의원 5분 발언서 석면피해 없는 노선 제안
윤용관(더불어민주당·홍성다) 군의원은 지난 24일 홍성군의회 제252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장항선 개량 2단계 사업과 관련해 제3의 절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현재 논의돼 왔던 2개 노선은 모두 최종 환경영향평가 결과 석면피해 최소화 노선이 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와 노선 재검토가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그 이유로 “고속화를 위한 직선화는 석면이 비산될 수 있고, 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광천 구간만큼은 제3의 절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기존 계획노선보다 5분 더 늦어지더라도 사람이 먼저라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적 판단을 고려해 석면 피해 최소화 노선을 광천읍민들과 협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극심한 이해관계와 지역간 갈등을 봉합하는 차원에서 제3의 절충안으로 현 역사 및 노선의 활용 방안이 개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장항선 개량 사업이 2010년도부터 추진돼 왔으나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노선 2개의 노선을 갖고 주민들이 양분돼 지금까지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어느 쪽으로 가도 해당 지역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제3의 절충안이야 말로 광천역세권 및 전통시장의 기존상권 유지와 함께 원천적으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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