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 먼저' 복지행정 실현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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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 먼저' 복지행정 실현에 중점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12.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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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예산 편성, 올해보다 520여억원 감소, 복지예산 35억원 늘어


홍성군의회(의장 김원진)가 27일간의 일정으로 제190회 2차 정례회를 개회한 가운데 지난 달 3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홍성군의 2011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내년도 홍성군 예산안 규모는 2996억원으로 올해 3517억원 보다 14.8% 줄어든 금액이다.

집행부에서 군의회에 제출한 회계별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올해 3332억원 보다 16.4% 감소한 2786억원, 특별회계는 올해 185억원 보다 13.5% 증가한 210억원 이며 기금은 올해 160억 4200만원보다 35억 5800만원이 증가한 19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일반회계의 세입예산의 경우 자체재원은 올해 예산 928억원보다 44.1%가 감소된 518억으로 일반회계 세입의 18.6%를 점유하고 있다. 지방세는 올해 예산 281억 5000만원보다 8.7% 감소한 257억원이고 세외수입은 231억 2700만원으로 올해 예산 646억 6100만원보다 64.23%가 감소했다. 감소요인은 지방세의 보통교부세가 올해보다 1.69% 감소한 1207억으로 계상됐으며 보조금도 도비보조금의 감소에 따라 올해 예산보다 0.54% 감소한 993억이며 세외수입에서 갈산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부담금 수입이 400억원이 감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세출예산의 분야별 주요 편성을 보면 일반 공공행정 및 교육분야 280억, 문화 및 관광분야 100억, 환경분야 180억,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 659억, 농림해양수산분야 558억, 산업․중소기업분야 129억, 수송 및 교통분야 115억,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309억, 과학기술분야 1억, 예비비 및 기타 450억 등을 계상했다.

이외 기금운용계획으로는 △사회복지 1억 7900만원 △노인복지 6억 2700만원 △화장장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으로 2억 300만원 △여성발전기금 4억 5100만원 △재난관리기금 11억 4300만원 △폐기물 주변지역 지원기금 1억 3500만원 △식품진흥기금 8600만원 △지방채 상환기금은 5억 1000만원 △중소기업 경영안정기금 3억원 △소상공인 지원기금 1억원 △신청사건립기금 140억 900만원 △주민소득발전기금 18억 5700만원으로 올해 160억 4200만원보다 35억 5800만원이 증가된 196억원으로 편성했다. 증가요인으로는 지방채 상환기금, 노인복지기금, 여성발전기금, 주민소득발전기금, 식품진흥기금 등의 과징금 징수 세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동안 계속사업으로 투자되던 △홍성고도 역사문화 관광개발(11억원) △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14억원) △향토산업 육성(10억원) △농어촌상수도(은하) 신설(21억6500만원) △농어촌상수도(금마)신설(22억원) △서부중촌지구 마을 하수도 정비(2억 6500만원) △결성읍내지구 마을 하수도 정비(4억 1000만원) △광천소도읍 육성(30억원) △오관구역 도시주거환경 개선(16억 7800만원) △갈산 재해위험지구 정비(47억 1300만원) △광천천 생태하천 주성(25억원) △용봉천 생태하천 조성(20억원) 등 총 12건 224억 1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김석환 군수는 군정연설을 통해 "민선 5기의 새로운 출범과 함께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군민들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활력있는 지역개발과 안정적인 친서민 정책이 뿌리내리도록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외부평가에서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 등 13개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총 6억6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어 "정부의 감세정책과 재정지원의 축소로 내년도 예산은 세입여건에 비해 세출 수요가 많아 군 재정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 된다"며 "내년에는 대단위 건설사업보다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와 민생을 챙기는 가운데 미래비전 제시를 위한 발전전략 수립에 중점을 두고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5기 새로운 군정방침에 대해△약자가 먼저인 복지행정 실현 △역사ㆍ문화 ㆍ관광 등 차별화된 도시건설로 공동화 대비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저탄소 녹색성장과 친환경 특색사업으로 지역 경쟁력 확보 △유망기업 유치와 지역개발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5대 시책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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