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은 내리막길 줄줄이 미끄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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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은 내리막길 줄줄이 미끄러져
  • 이은성 기자
  • 승인 2011.01.01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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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취약지역 8중 추돌 사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지난달 28일 오후 6시 30분경 낮에 내린 폭설과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도로가 얼어 붙어 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홍성읍 오관리 우주은하아파트 앞 편도 2차로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시간 동안 도로가 통제되는 등 혼잡을 이뤘다.

사고는 마티즈 승용차량이 마구형사거리 쪽에서 장군상오거리 쪽 1차로로 진행, 소나타 승용차량이 같은 방향 2차로로 진행하던 중 마티즈 승용차량을 뒤따라오던 5톤 트럭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발생했다. 5톤 트럭에 치인 마티즈 승용차량은 우측으로 미끄러지며 같이 진행중이던 소나타 승용차량과 충돌했다. 5톤 화물차량은 얼어붙은 노면에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계속 미끄러지며 같은 방향 2차로에 있던 무쏘 차량과 재차 충돌했다. 이에 뒤 따르던 아반떼 승용차량은 사고를 피하기 위해 좌회전 하던 중 뒤 쪽에서 오던 무쏘와 라이노5톤 트럭, 트라제 차량이 빙판길에 같이 휩쓸리며 연쇄 추돌했다.

경찰관계자는 "사고 장소는 내리막 경사가 진 도로로 낮에 내린 눈이 녹은 후 저녁이 되면서 노면이 얼어붙어 발생한 사고"라며 "눈이 내린 후엔 눈이 없다고 방심하지 말고 조심해서 주의운전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사고현장에 있던 주민 이모 씨는 "본래 겨울철 취약장소로 항시 위험한 곳이다"며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구 제설작업에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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