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 유기농 제품, 전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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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 유기농 제품, 전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 ‘대상’ 수상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1.10.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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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류 (주)다살림 이환종 대표, 곡류 김갑재씨 영예의 영광

△ 홍동농협 친환경작목회 김갑재 부회장


△ (주)다살림 이환종 대표

유기농의 메카 홍성군이 제13회 전국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2개 부문에 걸쳐 대상을 차지하며, 홍성 친환경농업의 우수한 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지난달 30일 IFOAM 세계유기농대회가 열린 남양주시에서 연계행사로 개최된 제13회 전국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홍성군은 곡류부문에 김갑재(홍동농협 친환경작목회 부회장, 홍동 금평리, 55세)씨가 출품한 유기농쌀이, 가공식품류 부문에서 (주)다살림(대표 이환종)이 출품한 유기농쌀로 만든 인절미스낵이 각각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와 (사)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106건의 △곡류(쌀·잡곡) △과일류 △채소류 △가공식품류 등이 출품됐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16점을 선발해 총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국무총리상인 대상 4점, 농림수산식품상 금상 4점, 농협중앙회장상 은상 4점 그리고 동상인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장상(2점)과 (사)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상(2점) 등이 시상됐다.
그 가운데 다살림(주)(홍동면 문당리. 대표 이환종)가 가공식품류에서, 김갑재(홍동면 금평리)씨가 곡류 부문에서 각각 국무총리상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기준은 친환경농산물인증과 영농일지를 기본으로 곡류는 색과 모양, 향취 그리고 충실도를 주안점으로 평가했으며 과일류는 당도, 색, 향기 등을, 채소는 색과 모양 그리고 크기와 충실도를, 가공품은 맛과 창의력, 포장 등으로 판정됐다.

(주)다살림에서는 유기농 현미식빵과 모닝빵, 쌀머핀, 유기농인절미스낵을 출품했는데 특히 100% 홍동산 유기농현미와 유기농콩으로 만들어 어린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인절미스낵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환종 대표는 “그동안 고생한 보람을 느끼며 지역의 쌀 등을 원료로 한 제품이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타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번 계기로 ‘유기농’과 ‘현미’ 제품이 전국에 많이 공급되어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상의 소감을 전했다.
또한 초록마을 명으로 출품된 김갑재 씨의 홍성친환경 햅쌀은 밥맛시식까지 함께 심사해 소비자들의 깊은 신뢰를 얻었으며 김갑재씨는 “지금은 어느 때보다 고품질 및 친환경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기로, 친환경 쌀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수확에 치중하기보다는 품질 향상과 더불어 브랜드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번 품평회를 계기로 홍동의 유기농 쌀 재배농가가 강소농 실현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동면은 이번 수상으로 제7회 친환경농산물품평회에서 가공 부문 국무총리상과 농림부장관상, 제8회 친환경농산물품평회에서 국무총리상, 농림부장관상, 농협중앙회장상, 환농연회장상 등에 이어 전국 최고의 친환경 농산물의 메카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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