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 사계를 품은 ‘끼와 꿈’이 넘치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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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사계를 품은 ‘끼와 꿈’이 넘치는 학교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10.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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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초등학교, 5박6일간 ‘가을 스케치’ 축제 개최


용봉산의 기개와 풍광을 품은 용봉초등학교(교장 한구)에서는 지난 10일부터 6일간 끼·꾼·꿈 DO-Dream 친환경의 용봉의 사계 중 ‘가을 스케치’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 축제는 용봉초등학교 특색사업으로 실시되는 ‘끼·꾼·꿈 DO-Dream 친환경의 용봉의 사계’ 중에서 가을축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봄에 열렸던 ‘가족과의 봄나들이’와 여름에 실시된 ‘자연과 친해져요’ 축제에 이어 실시되는 것으로 어느 축제보다 학생과 학부모의 큰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주요 활동 내용을 살펴보면 축제 첫날은 신기한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가을 운동회, 용봉산 그리기 대회, 낙엽 태우기, 영어단어 쓰기대회, 시낭송 대회, 야생화 탐구, 단풍(가을)속에 미소 사진 찍기, 가을밤 부모와 함께 도서하기와 전시마당을 통한 그림, 시화,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 하나하나의 특기와 소질을 발휘하고 찾아보는 기회가 되도록 했으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부모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한구 교장은 “지역적 특색을 살린 용봉초 교육과정운영은 바른품성 5운동 확산은 물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베스트 비젼, 으뜸용봉교육을 실현하는데 디딤돌이 되리라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역적 특색을 살린 으뜸용봉교육 실현
한편 용봉초등학교는 현재 75명의 작은 학교이지만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수업과 캠프, 보충학습을 통해 군내 여느 초등학교보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용봉초는 현재 전인적 교육을 위한 ‘용봉 5품제’(인성, 학력, 영어, 한자, 독서 등 각각의 분야에서 일정한 기준에 도달하면 급수증 및 인증장을 부여하는 것)를 운영하고 있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검사, 성격 검사, 다중지능 검사, 독서 능력 검사 등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학습 특성을 정확히 진단하여 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독서 능력이 학력에 미치는 영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독서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독서행동 검사(저학년), 독서력 검사(고학년)를 실시하여 독서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학력 신장 및 특기적성교육을 위해서 학기 중, 방학 중 교과캠프를 운영 하고 있으며, 바이올린, 독서·논술, 주산, 서예, 점토공예 등 10개의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하기 위해 ‘나의 꿈! 나의 실천!’ 이라는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자기이력을 관리하고 있다.

한편, 군내 유일하게 전교생이 전통악기를 다루는 용봉초는 학교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온 소금부가 지난 제21회 초등학생 음악경연대회 금상을 받으며 8연패를 기록해 우리 가락 전통을 잇는 학교의 특색 사업으로 계승되고 있다. 또한 줄넘기 대회 개인줄넘기 부문에서 금상, 미술경연대회 및 청소년과학탐구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용봉 5품제를 통한 전인교육의 결실을 맺고 있다.

용봉초의 이러한 노력에 발맞추기 위한 교육공동체의 노력은 남다르다. 학부모들은 교육과정설명회, 수업공개, 용봉산 등반대회 등 각종 학교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자녀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은하면에 있는 노인요양원 장수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등반의 날, 용봉 한마음 축제 등을 개최하고 학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용봉산 등반대회에서는 칭찬, 질서, 공경, 봉사, 나라 사랑의 바른 품성 5운동 캠페인을 겸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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