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이용암)가 2011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창의적 인재 육성 및 교육과정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1차 충남에서 우수학교를 선정해 최우수학교 11개 학교를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추천하게 된다.

또한 홍성여고의 차별화된 기숙사 운영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타 학교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5일엔 당진여고(교장 가경신) 교직원들이 방문했으며, 지난 13일에는 김제여고(교장 강호성)에서 교장 및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을 포함한 교직원 20여명이 전세버스를 이용해 먼 길을 달려왔다.
방문객들은 전인적 인재 양성을 위한 홍성여고만의 기숙사 고교 주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교교육과정에 대한 연수가 실시됐으며, 이후 교정 및 기숙사 시설을 둘러보며 홍성여고 교직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홍성여고는 지난 13일 오후 3시~5시까지 2시간동안 전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자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충청남도 교육연수원에 중등학교 방문 맞춤형 연수를 신청하여 금산고 정대옥 교사를 초청해 ‘입학사정관제의 이해와 대비 방안’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다변화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하여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도움이 되고자 실시된 이번 연수에서는 입학담당관제 전형을 이해하고 교사들이 자기소개서 및 학업 계획서 작성의 실제를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연수가 끝난 뒤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대학 입시제도 및 진학지도에 관한 교직원의 전문성이 함양되는 계기가 됐다.
이용암 교장은 “명실상부 충남 서부권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했음을 인정받은 셈이다. 전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협조와 열정이 이룩한 결과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