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만약 내 아이가… 만약 내 아이가… ■ 고집 센 아이라면?고집 센 아이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상대하기 어렵고 부정적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런데 다른 말로 하면 자기주장이 강한 아이고 말과 감정의 표현력과 전달력이 확실한 아이다. 그렇다면 무슨 이유 때문에 고집이 셀까? 살면서 억울한 일이 많았던 아이다. 오해로 인해 억울했고 그 억울함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한 상태다. 그런 아이에게 다가가서 “네가 억울한 일이 많았던 것 같구나. 오늘은 너의 이야기를 들어 줄테니 억울함이 없도록 말해 주면 좋겠다”라고 하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생활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4-03-28 10:02 변명과 방법 변명과 방법 글을 쓰려고 하면 망설여지고 부담감이 생긴다. 독자와 필자 간의 삶을 바라보는 방향, 생각, 경험, 가치관 등이 다른데 어떻게 거부감 없이 글을 통해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이다. 이럴 때마다 필자를 위로해 주는 말이 있다. 애착이론을 주장한 학자 존 볼비는 이런 말을 했다. “사람들은 글을 쓰려고 할 때 뭔가 명확한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러한 생각이 치명적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정말 재미있어서 이야기해야겠다. 누군가 관심을 갖는 사람이 있을거야. 아무튼 현재로서는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야’라는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3-09-21 08:32 상추 혼내기 상추 혼내기 텃밭에서 상추가 제대로 크지 않는다고 화를 낸 적이 있는가? 그 상추에게 내 말을 듣지 않는다고 혼낸 적이 있는가?새로운 질병이 나타나면 인과관계를 연구하고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다. 치료법 가운데 하나가 약을 만드는 것이다. 약은 단계별로 임상실험을 거치고 최후에 사람에게 적용되는 과정으로 알고 있다. 연구자들은 처음 발생한 질병을 연구하면서 다양한 변수를 생각하게 되고,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사람의 생명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사람이 하는 일이라 모든 변수를 통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3-07-20 08:30 그림자 그림자 필자는 이 글을 읽는 독자들과 같은 집에 살지도 않았고, 같은 생활방식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말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어머니가 어렸을 때 해주셨던 음식이다. 세월이 흘러도 그 맛을 잊을 수 없고 그 어느 음식보다도 맛있다.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어머니 음식이 그립고 떠오를 때가 종종 있다. 화장품 회사는 중·고등학생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을 널리 홍보한다. 실제로 성인들이 더 많이 구매하고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에게 홍보하는 이유는 앞에서 언급한 어머니 음식과 같은 메커니즘이다. 즉, 어렸을 때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3-05-18 08:31 내가 모르는 세계를 알고 있는 사람 내가 모르는 세계를 알고 있는 사람 사람은 시간이 흘러가면서 지식과 경험이 누적된다. 지식과 경험이 통합돼 새로운 통찰이 생기고 그로 인해 자연현상, 대인관계, 타인을 이해하는 정도 등 주변의 모든 것을 인식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된다.비교적 늦은 나이에 상담관련 공부를 시작했다. 기초를 쌓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하면 할수록 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처음에는 주로 이론을 외우기 시작했고, 사례회의를 다니면서 암기를 많이 했다. 이상심리학에 더 관심이 생겼고, 각종 증상에 대한 특성이 흥미를 유발했다. 사람의 고유한 특성을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3-03-16 08:35 빙산 빙산 며칠 전 한 졸업생이 학교를 방문했다. 고등학생 때와는 다르게 약간 모습이 변했지만,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아주 생기발랄하고 흔한 말로 속도 썩이고 거침없었던 아이였다. 그런데 너무나도 차분해지고 제법 어른스러운 언행을 보고 놀라기도 했다. 현재는 서울에서 나름대로 전문가 훈련을 하고 있고, 바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제법 힘이 들어보였지만 잘 버틴다고 했다. 맹자는 이런 말을 했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일을 주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과 뜻을 흔들어 고통스럽게 하고 그 힘줄과 뼈를 굶주리게 하여 궁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3-01-19 17:07 의사소통 2차 방정식 의사소통 2차 방정식 어느 날 회사에서 퇴근하고 돌아온 아내가 화난 얼굴로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나 회사 때려치우려고. 그 김과장 알잖아. 그 인간 때문에 도저히 못다니겠어. 사사건건 사소한 것으로 괴롭히고, 짜증나서 일도 못하겠고.” 남편은 아내의 말을 듣고, “여보, 당장 때려치워. 나 혼자 벌어도 충분히 살 수 있고. 그런 회사를 뭐하러 다녀. 당장 내일 때려치워.”상상을 해보자. 과연 이 부부에게 차후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남편이 아내의 불만에 공감을 해줘서 아내는 기분이 풀렸을까? 이때 아내가 원하는 것을 남편이 제대로 알아차렸는지 궁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2-12-09 08:34 나도 충분히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야! 나도 충분히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야! 주변인에게 가끔 익숙하지 않은 낯선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라고 할 경우가 있다. 대부분 돌아오는 대답은 “나 그거 못해요”다. 더 정확히 말하면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일”이다. 처음 하는 일이니 실패할 가능성도 높고, 그 실패로 인해 곤혹스러움에 처할 수 있으므로 아예 못한다고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실제로 그 안해 본 일을 하면 결과가 좋게 나온 경우가 많았다.자기 효능감이란 내가 어떤 일을 멋지게 수행할 수 있다는, 내가 나에게 갖는 주관적인 신념이다. 자기 효능감은 낮을 수도 있고 높을 수도 있다. 자기 효능감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2-10-15 08:32 나는 신(神)도 예언가도 아니고 사람이다 나는 신(神)도 예언가도 아니고 사람이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시대, 즉 삶의 변화와 새로운 움직임이 키워드인 시대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변화란 미래가 우리의 삶에 침투하는 과정이다”라고 했다. 과거처럼 노동이나 직장에서 일하는 것을 뛰어 넘어 ‘아이디어’로 세상을 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지금의 교육이 앞으로의 30년을 결정할 수 있다.과거와 같이 지식을 전달하고 문제해결력 중심의 획일적이고, 학교가 만들어놓은 것을 학생이 기계적으로 따라오는 방식은 현재의 한국을 만들었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변화가 필수적이다. 만약 지금의 교육이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2-08-12 08:30 폭식하면 좋습니다! 폭식하면 좋습니다! 최근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심리학에 관심과 흥미를 갖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TV광고는 대부분 심리학을 토대로 만들어진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처럼 늘 타인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그 사람의 성격, 생각, 감정, 특정하게 반복되는 행동에 관심을 갖는다. 성격은 무엇인가? 학자들마다 주장하는 것이 있지만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쉽게 말하면, 한 개인이 지닌 그 사람 고유의 독특한 개성이며 학습이나 경험을 통해 변하기 쉽지 않고, 일단 형성되면 꾸준히 유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2-06-09 08:35 “이번 역은 ‘광천 K-POP역’입니다” “이번 역은 ‘광천 K-POP역’입니다” 지방자치 시대가 진행되면서 모든 지역은 각각의 특성을 최대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면, 세종은 행정수도, 계룡은 군사수도 등 홍보문구를 보면 대략 그 지역만이 가진 독특함을 추측할 수 있다. 공통적으로 빈도가 높은 홍보 단어는 행복, 사랑, 통합, 문화, 예술, 스마트 등이다. 여기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지면 한번 들으면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기억이 되는 새로운 무언가가 탄생한다.광천은 전통적으로 김과 새우젓으로 유명하다. 광천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다고 말하면, 첫 번째 받는 질문은 김과 새우젓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2-04-15 08:30 잠자고 있는 아이를 쳐다보자 잠자고 있는 아이를 쳐다보자 우연히 TV를 시청하면서 마음에 와닿는 문구를 봤다. ‘강은 자신의 물을 마시지 않고, 나무는 자신의 열매를 먹지 않으며, 태양은 스스로를 비추지 않고, 꽃은 자신을 위해 향기를 퍼트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서로를 돕기 위해 태어났습니다.’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되는 것도 서로를 돕기 위한 만남이다. 그 누구의 의지가 들어간 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부모와 자녀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경험이 자녀를 만들게 된다는 주장은 그만큼 관계의 중요성을 나타낸다. 삶이란 타인과 나의 삶을 공유하고 서로 도움을 받으며 끊임없이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2-02-10 08:34 “몰라요!” “몰라요!” 상담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초보 상담자는 내담자의 ‘침묵’과 ‘몰라요’라는 대답에 난감할 때가 있다. 서로 마주 보고 앉아 있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것을 참고 견디기 어렵다. 또 질문할 때마다 ‘몰라요’라고 한다면 더 이상 상담을 진행하기 힘들고, 상담자도 고민에 빠진다. 그러나 그 ‘침묵’과 ‘몰라요’는 상당한 정보를 담고 있다. 11월은 입시의 계절이다. 중학생은 고등학교로 고등학생은 대학교로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 임에 틀림없다. 진로상담을 할 때 청소년에게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니?”, “네 꿈이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1-11-11 08:33 일이삼(1·2·3) 법칙 일이삼(1·2·3) 법칙 중학교에 처음 들어가서 배운 법칙은 과학 시간에 나온 ‘질량 보존의 법칙’이었다. 그 뒤로 많은 법칙을 알게 됐고, 필자도 한가지 만들게 됐다. 과학적 근거나 사회적 측정의 결과로 나온 것은 아니고 청소년을 많이 경험한 사람으로서 근거 없이 ‘일이삼(1·2·3) 법칙’을 만들어 봤다.일이삼 법칙은 청소년기 자녀와 대화할 때 필요하다. 특히 갈등이 생겼을 때 효과적이다. 청소년이 흔히 사춘기라고 불리는 시기가 도래하면 짜증도 많아지고 우울감도 생기고, 2차 성징으로 인해 말하기 어려운 고민도 생긴다. 바로 그때 대화를 하다가 뭔가 청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1-09-09 08:33 K-POP K-POP K-콘텐츠는 영화, 드라마 등에서 최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콘텐츠, 온라인 게임, 웹툰 등 새로운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2월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했고,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핫 100(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뒤이어 여성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Ice Cream(with Selena Gomez)’도 빌보드 싱글차트 13위에 오르며 미국 주류 시장에서 한국 K-POP이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1-07-08 08:33 생텍쥐페리와 콩나물 기르기 생텍쥐페리와 콩나물 기르기 프랑스의 유명한 소설가인 생텍쥐페리는 《어린 왕자》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미술학교에 다니며 건축공부를 했고, 군대에 입대해 비행기를 수리하는 일을 수행하다 조종사 자격도 취득했다. 제대 후에 민간 항공회사에 취직해 우편 비행을 담당했고 우편 비행을 수행하며 느낀 점을 기반으로 ‘야간 비행’을 집필했다. 비행을 하다가 사고를 당해 목숨이 위태로운 때도 있었다. 틈틈이 글 쓰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인간의 대지’, ‘어린 왕자’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글뿐만 아니라 삽화도 직접 그려 넣는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1-05-13 08:34 아하! 아하! “시작” 그 설렘! 입학을 축하합니다. 어느 초등학교에 붙어 있는 현수막 문구다. 1학년 신입생들은 설렘으로 잠을 설치고 입학식에 왔을 것 같다. 가족들도 자녀가 처음으로 낯선 곳에서 낯선 친구들을 만나는 날이라 기대감이 충만할 것 같다.사람의 삶은 학업, 결혼, 직업, 유학, 군대, 종교, 탄생 등 다양한 이유로 새로운 환경에 놓인다. 환경 중 필연적인 요소는 만남이다. 설렘과 기쁨, 즐거움과 행복도 있지만 불편함과 어려움이 공존한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고, 의사소통 방법의 다른 점으로 난처해지기도 한다. 나와 다른 삶의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1-03-11 08:30 “끼와 재능으로 무대 위를 가득 채워요” “끼와 재능으로 무대 위를 가득 채워요” 지난 13일 광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제1회 청소년축제 ‘필락(FEEL 樂)’이 개최돼 홍성군내 청소년 3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군내 청소년들의 노래, 랩, 댄스 등의 다재다능한 경연이 이루어져 끼를 마음껏 펼쳤다. 행사를 주최한 청소년 추진위원장 김서현(광천고 3년) 학생은 “이번 행사와 같은 청소년 축제를 기다렸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사가 개최돼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자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피기용(광천고 교사) 공동추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사회 청소년 문 사람들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17-05-18 17:21 FEEL 樂(필락, 청소년 축제) 아프리카 속담에 “아이 1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모든 동네 어른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그 만큼 아이를 키우는 것이 어렵고 한 가정에서만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동네의 모든 성인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양육을 도와야 한다는 말이다. 최근에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갓난 애기가 성인이 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에 도전을 받고, 때로는 지치기도 하고, 때로는 힘을 내기도 하면서 성장하는 것 같다. 그 과정에서 보호자를 비롯한 주변의 성인들도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함께 겪는다. 그러나 사람은 청소년기 과정을 건너뛸 수 없고 그 힘든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생각도 넓어지고 깊어지니 필수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다.청소년기는 유난히 스트레스가 많고 감정의 기복이 심한 시기다. 청소년 전문가인 스텐리 홀의 말처럼 질풍노도의 교육일반 | 변승기 칼럼위원 | 2017-05-02 08:21 RIP RIP 사람은 탄생과 죽음이 중요한 의미가 있다. 탄생은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축복을 주고, 죽음은 사람은 경건하게 만든다. 최근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죽음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호스피스와 싸나톨로지라는 죽음학에 관련된 학문에 관심이 생긴 것 같다.과거에는 죽음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터부시한 때도 있었다. 아무튼 사람은 죽음을 피할 수 없다. 필연적인 죽음에 대한 관점과 준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짧게 왔다가는 인생은 그 의미가 중요하다. 삶에 대한 평가도 살아가는 중에는 할 수 없다. 죽음이 앞에 왔을 때야 비로소 삶의 의미를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위원 | 2017-03-30 15:42 처음처음123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