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97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정책공약, 자질검증, 선거는 유권자가 주인이다 오는 4월 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당별 총선 후보자를 연일 발표하고 있다. 이제 마무리로 접어드는 형국이다. 이미 홍성·예산선거구에서는 각 정당에서 세 명의 후보가 공천이 확정된 가운데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러한 일련의 선거과정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제도지만 민주주의에 있어 유권자를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다. 이러한 절차적 민주주의는 정당, 공직후보자, 유권자가 모두 투명한 절차적 제도 하에서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때 정당화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절차적 민주주의 선거과정이 선진화되기 위해서는 정당의 공직후보자를 뽑는 공천과정과 본 선거과정이 유권자로 하여금 정당과 후보자들이 표방한 정강정책과 정책공약에 기초하여 투표할 수 있도록 제도화 돼야 한다. 현재 후보자 공천이 사설 | 홍주신문 | 2012-03-15 11:42 학부모의 교육 참여 학부모의 교육 참여 과거 대부분 학부모들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놓고 방관 내지 무관심한 척했다. 어쩌다 선생님을 만나면 “우리 아이 잘 부탁해유”, “잘못하는 거 있으면 막 때려 줘유”라고 이야기하던 생각이 난다. 전화도 많지 않아서 학생이 결석을 해도 곧바로 연락이 닿지 않아 지도에 어려움이 있었다. 학부모들은 성적표와 통신란의 기재사항을 보고 자녀의 학력이나 생활태도의 변화를 가늠하곤 했다. 일반 학부모가 학교교육에 참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참여할 생각도 갖지 못했다. 오늘날은 학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이제 학부모는 방관자가 아니라 교육주체자로 참여해야 한다. 선생님과 함께하는 교육의 동반자 역할이 필요하다. 앞으로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활성화하고, 학교는 학부모가 학부모연수에 참석해, 시대에 부합하는 학부모 오피니언 | 김종성 충청남도교육감 | 2012-03-08 09:59 빚의 복수와 일자리 만들기 빚의 복수와 일자리 만들기 가정 형편이 어려워 휴학하고 싶어 하는 대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경제가 어렵다는 증거다. 최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총액이 912조원을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한 가구당 부채가 약 4560만원에 이르는 꼴이어서 정부는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한 대책에 골몰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렵게 되면 돈이 필요한 사람은 이자율이 더 높은 제2금융권으로 몰려가 돈을 빌릴 수밖에 없다. 이 은행에서 빚을 얻어 저 은행에 빚을 갚는 소위 ‘빚 돌려막기’하는 사람들이 약 380만 명에 이른다니 하루하루가 지옥 같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2-03-08 09:58 사람 속에서 길을 묻다 사람 속에서 길을 묻다 어느 날은 한 청년이 묻습니다. “스님, 스님들이 보시는 불경이나 금강경 같은 경전에는 사랑 이야기도 없을 것 같고, 제 생각에 눈물 나는 연애 한 번 해보신 적이 없을 텐데 어떻게 사랑에 관해서 이야기해 주실 수 있나요?” 홀로 수행자의 길을 걷는 스님이 사랑 고민에 대해 답하다 보니 가끔은 이런 의문을 품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에 대해 환상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죠. 이 양반들은 제가 사람이라는 점을 전혀 생각하지 않아요. 저 역시 여러분과 똑같은 사람일 뿐입니다. 다만 약간 다른 특징이 있다면 연구하기를 굉장히 좋아한다는 점이에요. 연구에는 사회문제도 있고, 우주 만물의 진리도 있고, 인간의 심리상태나 인간관계도 있습니다. 어떤 사물을 바라보면서 ‘저건 왜 저럴까?’, ‘왜 저 문제가 이렇게 풀렸을까? 오피니언 | 법륜 스님 | 2012-03-08 09:57 선관위, 불법선거운동 단속에 ‘눈 뜬 장님’? 오는 4월 11일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각 당 후보의 공천이 확정되면서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여기에 홍성의 경우 제2선거구(광천읍·홍동·장곡·은하·결성·서부면)의 충남도의원 재·보궐선거가 같은 날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속속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총선과 도의원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데도 선관위의 단속은 느슨하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철저한 단속이 요구된다. 사전선거운동에 불법·탈법·비방·흑색선전, 유언비어는 물론 관권·금권선거운동, 금품제공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그것이다. 홍성의 경우 국회의원선거에만 관심이 쏠려 있어, 실제로 충남도의원 재·보궐선거는 아직 뒷전이다. 따라서 해당지역에 대한 도의원 출마예상자에 대한 사전선거운동을 비롯해 각종 불법선거운동에는 선관위가 사설 | 홍주신문 | 2012-03-08 09:39 대형마트 휴업일 강제 규정에 관한 생각 대형마트 휴업일을 강제로 규정하는 것은 민주적 시장질서에 부합되지 않으며, 힘들겠지만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많은 대안들에 대하여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당부하고 싶다.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전주에서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기업형 슈퍼마켓의 ‘영업시간 제한 및 강제 휴무일 제정’에 대한 논의가 우리 군에서도 군의회 의원을 중심으로 논의가 되고 있는 것이 지역신문에 보도되고 있다. 각 지역 지방의회 의원을 중심으로 한 대형마트 영업제한 조례제정이 마치 유행처럼 퍼지고, 기업형 슈퍼마켓 단체들도 법적 대응에 나설 뜻을 보이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골목 경제와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지방의회 차원의 노력은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리라 생각되며, 지방자치 시대 오피니언 | 현영순 원장(광천 삼성연합의원) | 2012-03-02 10:39 회전교차로와 도시개발 회전교차로와 도시개발 홍성군에서는 홍성소방파출소 앞 4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여 운행 중이고, 홍주문화회관 앞과 광천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기 위한 계획을 하고 있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의 중앙에 원형의 교통섬을 두어 차량이 원형 교통섬을 우회하여 통과하도록 하는 교차로이다. 본래 미국에서 유래하여 로터리(rotary)라고 불렸으나 여러 문제점으로 인하여 폐기되고, 1970년대 초 영국에서 단점을 보완한 설계 및 운영방식을 바꿔 회전교차로(roundabout)라고 바뀌었다. 현재와 같은 회전교차로는 유럽과 호주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많이 설치하여 운영되고 있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등 없이, 차량이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 교차로 내부에서 회전하는 차량에게 양보 후 진입하여 서행 회전하며 진행방향으로 나아가는 방식으로, 교차로에 오피니언 | 이종화 청운대학교 건축공학과 외래교수 | 2012-03-02 10:37 합격 = 행복이라는 위험한 방정식 합격 = 행복이라는 위험한 방정식 올해 4년째 행정고시를 준비한다는 청년이 찾아와 제게 묻습니다. “스님, 제가 마음이 조급해져서 그러는데 어떻게 제 마음을 잘 다스릴 방법이 없을까요?” 세계적으로 경제가 안 좋다 보니 최근에는 취업의 문도 더없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그 탓인지 해마다 고시나 공무원시험처럼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도 계속 늘어납니다. 아마 질문한 청년처럼 몇 년째 더 나은 미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수험공부에 매달리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겁니다. “그동안 좋은 소식은 없었나요?” “2차 시험에서 아깝게 떨어진 적도 있고, 면접에서 떨어진 적도 있어요. 그러니까 더 아쉽고 미련이 남아서요” “지금도 공부하고 있나요?” “네, 올해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럼, 올해까지만 하고 그만두세요” 제가 딱 잘라 말하자 이야기를 듣던 청년의 오피니언 | 법륜 스님 | 2012-03-02 10:36 확실하고 믿을 만한 것은 민심이다 4월 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불과 40일 남겨놓은 시점이다. 홍성지역의 경우는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제2선거구(광천읍, 홍동면, 장곡면, 은하면, 서부면, 결성면)에서는 도의원 재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현역 도의원이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징역 3년과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한 법원의 원심이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잃게 돼 실시되는 선거다. 또 한 번 군민의 세금이 축나게 됐다. 그래서 지도자를 잘 뽑아야 한다. 이번에는 정말로 반듯하고 성실하며, 지역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사심 없는 지도자를 선출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올바른 지도자를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인기에 급급하고 여론을 조작하는 사람이 아니라 민심을 제대로 읽는 사설 | 홍주신문 | 2012-03-02 10:20 중앙아시아의 경제 자이언트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의 경제 자이언트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지역의 리더가 된 카자흐스탄은 지난해에 독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중앙집권적 경제체제를 대체하는 시장경제의 도입부터 생산성 높은 장기적인 발전 및 국책사업 모델 강구 등 이 모든 것을 고려하였을 때 많은 사람들은 카자흐스탄이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올라가기까지는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균형 잡힌 경제 전략은 안정적인 정치성장과 더불어 초반에 있었던 회의적인 예측들을 모두 무너뜨리며 짧은 기간 안에 대다수의 과도기적 문제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현재 카자흐스탄은 전 세계에서 역동적으로 성장하며 국가경제모델이 효율적으로 작용하는 나라들 중에 하나로 살펴지고 있다. 독립 이후 카자흐스탄의 GDP는 1993년 114억 달러에서 지난해에 1481억 달러까지 13배의 성장을 했 오피니언 | 김갈리나(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 2012-02-23 13:45 소통과 공감의 ‘다문화도서관’ 소통과 공감의 ‘다문화도서관’ 홍성군이 성공적인 다문화사회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아직 여러 가지 요소들이 필요하다. 정체성 확립과 문화적 차이에 대한 유연한 자세, 그리고 주민 모두의 열린 마음, 다른 문화에 대한 관용과 포용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 신자유주의의 여파로 멈출 수 없는 글로벌화의 물결 속에서 소통과 공감으로 따뜻한 다문화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홍성군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400여명의 국제결혼 이주여성과 660여명의 이주노동자들이 생활하고 있다. 국제결혼을 통해 태어난 2세들도 400여명이다. 단순히 수치적·객관적 통계 자료에만 매달려 ‘아직은 다문화사회가 아니다’라며 여유를 부릴 때가 아니다. 다문화를 둘러싼 여러 난제들이 우리 주변에 산적해 있다. 우리나라는 단일민족국가라는 사실과 한국어라는 단일언어 사용을 최고의 자랑으 오피니언 | 윤종혁(홍성이주민센터 사무국장) | 2012-02-23 13:44 사실을 있는 그대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왜 하나밖에 없는 내 인생을 희생하는가. 인생을 후회 없이 살기 위해 사물을 객관적으로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한다. 언젠가 결혼을 앞두고 찾아온 사람에게 ‘그 사람과 왜 결혼하려 하느냐?’고 물어보았다. 그 사람이 이러저러해서 결혼하려 한다는 이유를 듣고는 그 사람과 결혼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해주었다. 그러자 그는 ‘스님은 자기만 결혼 안 하면 되지 왜 남까지 못하게 하냐’며 농담 투로 항의했다. 하지만 내가 그에게 결혼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한 이유는, 그의 배우자 선택이 그가 생각하는 결혼의 목적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니 결혼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사람을 바꾸든지, 그 사람과 결혼하려면 결혼 목적을 바꾸든지 해야 한다. 앞뒤가 맞지 않는 선택이니 그만두는 게 좋겠다고 얘기 오피니언 | 법륜 스님 | 2012-02-23 13:43 참회 참회 나는 길가에 핀 풀 한 포기와 같다. 내가 특별한 존재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인생이 괴롭고 결국 특별하지 못한 존재가 되어버린다. 마음의 상처가 깊은 사람에게 제일 쉽고 근원적인 치료 방법은 참회다. 참회란 단지 잘못을 뉘우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본래 잘하고 잘못한 것이 없는 도리를 아는 것이다. 내가 어리석고 무지해서 스스로 괴로움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모든 일은 나로부터 나아가 나에게 돌아온다. 내가 짓고 내가 받는 이치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이 분별해서 괴로움을 만들어놓고 상대가 나한테 괴로움을 주었다고 착각한다. 내 괴로움이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는지 바로 알고, ‘내가 생각을 잘못해서 당신을 미워했다’고 하는 것이 진정한 참회의 길이다. 이러한 이치를 모르고 ‘당신이 잘하고 내 오피니언 | 법륜 스님 | 2012-02-23 13:41 관권·금권선거, 흑색·비방은 안 된다 지금 우리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정확히 48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김석환 홍성군수가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김 군수는 “당원으로서 의례적으로 참석했을 뿐”이라고 하지만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위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대응 수위를 검토 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 군수가 공직선거법 제86조 ‘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중 2항 3호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일 전 60일부터는 선거사무소와 연락사무소를 방문할 수 없다’는 부분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충남도선관위 관계자도 “공직선거법 상 김석환 군수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 자체는 명백한 사설 | 홍주신문 | 2012-02-23 12:07 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이 오는 길목에서… 가끔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무슨 나무를 심으면 좋은지, 어느 시기에 심으면 적당한지 물어본다. 대화도중이나 잠시 만난 장소에서 묻는 질문이라서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 물음에 해답을 말하자면, 나무 수종(樹種)에 따라, 기온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겠으나 대체로 잠아(潛芽:잠자고 있는 눈)가 새순을 트기 전인 3월초부터 3월 중순에 걸쳐 심는 것이 가장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새순이 돋아나기 이전에 뿌리에서는 2~3주 전부터 새 뿌리가 돋아나기 시작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무슨 나무를 심으면 좋으냐는 물음에는 나무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유행하는 수종이 있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사랑받는 수종으로는 느티나무, 은행나무, 왕벗나무 등이 있 오피니언 | 윤주선 임업후계자 | 2012-02-16 10:46 과거사에서 본 학교폭력 과거사에서 본 학교폭력 세상에는 여러 가지 힘이 있다. 흔히 주먹이라고 불리는 물리적인 힘에서부터 정보의 힘, 권력의 힘, 자본의 힘 등 상대보다 우월적인 입장에 있는 모든 것들을 힘이라고 할 수 있겠다.이러한 힘들이 공익과 전체를 위해 사용되는 것을 정의라 하고, 개인과 특정집단의 이익에 이용되는 것을 폭력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현재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양극화·비정규직·부자정책·과도한 등록금 등은 우월적 지위를 가진 자들에 의한 폭력이 분명하지만 무한경쟁(약육강식)의 자본주의를 내세워 합리화 시키고 있다.무차별 무한경쟁의 자본주의를 천민자본주의라고 말 너나들이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2-02-16 10:40 한나라당이 당명을 바꾸는 이유는 무엇인가 행복한 삶과 평화로운 사회가 될 수 있는 첫째 조건은 사람의 정직이다. 정직하지 않은 삶은 진정한 행복이 될 수 없다. 정직하지 않은 사회는 평화로울 수 없다. 과거 우리 조선왕조시대에서 행위의 규범이 되었던 유교사상은 그 기본이 정직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고 그 왕조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백성을 정직하도록 가르친 것이었다. 지배층인 양반세력이 신분제도로서 상민층인 대중을 제외시키고 권력과 부를 독점하여 왔지만 그래도 사회전반에 깊숙하게 배어 있는 백성의 정직성으로 인하여 왕조가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이다. 나라의 쇠망은 백성의 도덕적 타락에서가 아니라 반대로 안빈난도(安貧樂道)하는 정신적 도덕성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니 물질적인 생업의 문제를 등한시하게 되었다. 따라서 근대에 와서는 밀려오 오피니언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원장) | 2012-02-16 10:37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나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나요? 법륜 스님, 3월 14일 홍성 특별강연회 특집 특별기고 ② 남편 사업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아들도 중학교까지는 순조로웠는데 고등학교에 진학하고는 많이 방황합니다.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쳐 있습니다. 어떤 기도로 마음을 다스려 정진해야 할지요? 사람들은 뭐든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고 싶어 합니다. 원하는 대로 안 되면 괴로워합니다. 그래서 자기 힘으로 안 되면 남의 힘을 빌리고, 사람 힘으로 안 되면 신이라는 힘을 빌려서라도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니 신이라는 존재는 전지전능해야 됩니다. 전지전능하지 않으면 내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줄 수 없으니 말입니다. 매우 답답할 때에는 신을 믿고 용기를 가지고 기도하는 것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수행은 그런 게 오피니언 | 법륜 스님 | 2012-02-16 10:34 융합과 창조적 상상력 융합과 창조적 상상력 ‘융합’이라는 글자는 요즘 우리 사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단어이다. 안철수 교수도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다. 그가 의학, IT, 경영학 등을 공부했으니 직함이 그의 경력에 걸맞아 보인다. 그의 성공에서 볼 수 있듯이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두 마리 토끼를 쫓다가 한 마리도 잡지 못 한다’라는 격언은 우리시대에 유효하지 않아 보인다. 사회에 진출하는 젊은이들도 여러 분야를 두루 ‘통섭(統攝)’해야 성공할 것 같다.융합의 사전적 정의는 ‘다른 종류의 것이 녹아 서로 구별 없게 하나로 합하여지거나 그렇게 만들어 지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2-02-16 10:33 올해 축제는 ‘새 충남도청 맞이 축제’로 홍성 내포문화제, 예산 옛이야기축제를 비롯해 논산 강경젓갈축제, 당진 상록문화제, 청양 고추구기자축제 등 5개 축제를 대상으로 한 이번 용역은 축제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민간 자립형 축제로 육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지난 2006년 온 군민들의 염원이던 충남도청 유치가 꿈이 아닌 현실로 우리 앞에 다가온 지 6년 만에 홍성과 예산 땅의 품으로 이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제 홍성과 예산은 명실공이 충청남도청 소재지가 된 것이다. 충남도청 유치는 치밀한 계획과 적극적인 유치활동 그리고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이룬 노력의 결과이다. 이제 홍성과 예산은 충남도청의 원활한 이전을 통해 새로운 번영과 도 사설 | 홍주신문 | 2012-02-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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