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97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송년을 기대한다 어느덧 또 한해가 저문다.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은 대부분 지나간 한 해를 반성하고 마무리하며, 새로운 한 해를 설계하는 달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1년은 똑같은 365일이고, 한 달은 똑같은 30일 혹은 31일이며, 하루 또한 똑같은 24시간이다. 해가 뜨면 일어나 식사하고 일하고 쉬며, 저녁에는 잠자는 것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 우리네 인생살이다. 어떤 계획을 세우는데 있어서 우리가 가장 신뢰하는 기준은 지난 세월에서 성공했거나 실패한 경험이다. 가능하면 멋지게 성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한 해의 계획을 세우려고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작심 3일이나 작심 보름의 실패로 끝날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럴듯한 계획으로 해마다 연말이면 반성하고 후회할 것이 아니라 뿌듯한 즐거움과 성취의 사설 | 홍주신문 | 2011-12-22 11:11 숙명 숙명 숙명날 때부터분명 그렇게 돼야만 되도록짜여진 삶이숙명이란다면바람 부는 대로그냥 살아가면 되는 건데과연 숙명이란 걸믿어야 하는 건지,노력할 것 없고땀 흘릴 필요도 없이그대로 있으면 되는 건지.애초부터필히 그리 가야만 하도록정해진 생이숙명이란다면세월 가는대로휩쓸려 가면 되는 건데실로 숙명이란 걸믿어야 하는 건지,부지런 할 것 없고애써 일 할 것 없이있기만 하면 되는 건지 독자 시 | 박종민 시인, 수필가 | 2011-12-15 15:06 조선일보를 생각한다. 박정희는 일제 강점기인 1939년에 공립보통학교 교사의 직업을 버리고 일본 왕에게 ‘한번 죽음으로써 충성을 맹세한다’는 혈서를 써서 스스로 일본군 장교가 되는 길을 택한 사람이다. 충무공 이순신의 영령이 살아계신다면 어떻게 생각하실까. 그가 그렇게도 충무공을 찬양하고 칭송한 것이 자신의 과거를 참회하려는 뜻이었다면 모르겠지만 은폐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참으로 가증스러운 일이다. 해방 후에는 혼란기를 틈타 재빨리 광복군으로 변신하여 귀국한 후, 조선경비사관학교를 거쳐 1947년에 소령으로 진급했다. 1948년 11월에는 남로당 군 내부 프락치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수사과정에서 군내 남로당 조직원들의 명단을 제공하고 숙군 사업에 적극 협력한 점을 인정받아 1949년 2월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면하고 ‘파면, 무기징 오피니언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원장) | 2011-12-15 15:05 농사짓는 사람들 농사짓는 사람들 기숙사 학교에 사는 나는 외박을 갈 때면 집에 가기 위해 오랜 시간 기차를 탄다. 그 지루한 시간을 창밖을 보는 재미로 간다. 창밖이 재밌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그 바깥 풍경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바깥 풍경에 슬슬 빠져 든다. 그 다채로움 속에서 가장 좋아하는 풍경은 넓은 들녘이다. 봄에는 초록 새순들과 찰랑거리는 물위로 햇빛 그림자가 지고, 여름은 초록색이 잔뜩 배어나온다. 가을에는 노랗게 익은 벼들이 바람에 흔들려 작은 파동이 생기는 장관을 구경할 수 있고, 겨울은 꽤 쓸쓸하지만 그 빈 들녘에 하얀 마시멜로우(?)같은 짚뭉치들이 놓여있는 재밌는 풍경을 볼 수 있다. 계절마다 다르고, 갈 때마다 다른 바깥풍경은 질리지 않고 한없이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벌써 겨울이 와 추수를 마쳐 오피니언 | 김민경 (풀무고 2) 학생명예기자 | 2011-12-15 15:01 가축사육제한지역 조례안의 조속한 통과를 바란다! 가축사육제한지역 조례안의 조속한 통과를 바란다!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과 다양한 지역 홍보프로그램 개발로 인해 홍성을 찾는 관광객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홍성의 환경에 대한 관광객의 만족도는 점차 하락하는 추세다. 대다수 관광객들은 차 문도 못 열만큼 심각한 분뇨 냄새를 지적하면서, 이를 고향의 냄새라고 치부하기에는 정도가 지나치다고 이야기한다. 가축사육시설 밀집도가 높은 우리 군의 경우, 주거시설과 가축사육시설의 혼재로 인한 악취 탓에 군민들의 불만이 늘고 있다. 이에 홍성군은 군민들의 생활환경 보전과 보건 향상을 위한 환경부의 ‘가축사육 제한구역 지정기준 권고안’에 따라 ‘가축사육제한지역 조례안’을 마련했다. 가축사육시설과 주거밀집지역 간에 일정거리의 완충지대를 설정하려는 이 조례안은 그동안 소수의 반대로 표류 중이었다. 그러다 금년 마지막 회기인 오피니언 | 모영선(홍성생태학교나무 대표·(사)한국조류보호협회 | 2011-12-15 14:59 샤넬, 벤츠와 욕망의 심리학 샤넬, 벤츠와 욕망의 심리학 현직 여검사가 벤츠자동차와 샤넬가방을 뇌물로 받아 구속되는 모습을 보며, 사방에서 개탄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뇌물을 받거나 비리를 저지르는 행위를 잘못으로 규정해야 할 검사가 오히려 뇌물을 받았으니 그 비판의 목소리는 더 높을 수밖에 없다. 이런 비리는 수없이 반복되어 왔고 앞으로도 없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유독 이 여검사만 벤츠와 샤넬을 좋아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많은 사람들도 그럴 개연성(蓋然性)이 크다. 뇌물의 대상으로 늘 등장하는 소위 명품 가방, 명품 시계, 명품 옷, 고급 승용차가 지닌 희귀성 때문이기도 하겠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1-12-15 14:57 이 시대를 이끌 진정한 리더는 누구일까 제19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2012년 4월 11일 총선이 1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예년 같으면 공천 경쟁과 출마 예상자들의 활동 등으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시점이지만 이번엔 혼미한 정국이 펼쳐지면서 ‘시계 제로’ 상황이 거듭되고 있다. 내년은 1992년 이후 20년 만에 총선과 대선이 같은 해에 치러지는 선거의 해다. 그러나 기성정치권에 대한 국민 불신이 극에 달하면서 쇄신과 변화의 후폭풍이 거세져 여야 모두 선거전략 수립에 애를 먹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정치는 지방정치, 중앙정치 할 것 없이 그 어느 때 보다 국민으로부터 불신과 외면을 받고 있다. 사실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요즘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면 국가의 장래를 위 사설 | 홍주신문 | 2011-12-15 13:36 (양상훈 칼럼) 박. 정. 이 동시탄생, 민족행운의 7년 내년은 이병철 탄생 100주년, 곧 박정희 92년, 정주영 94년, 몇 백년만에 한 명 나올 영웅 세 사람이 동시에 태어나 대한민국의 기적을 만들었다. 이를 제대로 평가하고 있나? 내년이 이병철 창업주 탄생 100주년이다. 기념행사가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최근 본 뉴스들을 떠올렸다. 올해 우리나라 무역흑자가 일본을 앞설 것이라고 한다. 필자의 기억 속에서 일본은 감히 넘보지 못할 무역흑자 대국이었다. 금융위기 후의 특수한 사정 탓이겠지만 식민지였던 우리가 이 흑자대국을 한번이라도 앞서는 일은 필자의 생애에서는 보지 못할 줄 알았다. 런던에서 팔리는 전자제품의 30%가 삼성전자 제품이다. 지금 미국에서 가장 성장하는 자동차회사는 현대자동차다. 모두 일본회사들이 차지하고 있던 자리다. 대영제국의 저 콧대 오피니언 | 조선일보 편집국장 양상훈 | 2011-12-08 13:57 조선일보편집국장 양상훈 칼럼에 대한 반론 <1> ■ 우리국민은 선량하다. 과거의 독재자는 갔지만 세월이 흘러 독재자가 국민에게 끼친 해악이 우리의 기억 속에서 멀어질 만하니까 이제는 그 추종세력들이 그 해악은 깡그리 덮어버리고 온갖 수단과 교묘하고 그럴듯한 말로 지난시절의 독재자와 악덕 재벌을 오히려 미화하고 찬양하고 있는 것이다. 천박하고 타락한 언론은 이미 언론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언론을 자처하는 수구보수언론인 조선일보가 국민을 위하는 올바른 언론이 아니라 과거의 독재자와 악덕 재벌의 노골적인 앞잡이가 되어 어떻게 선량한 국민을 현혹시키고 민족정기를 훼손하고 타락시키는 것인가를 보여주는 글이 인터넷에 지속적으로 나돌고 있기에 여기에 그 글을 기재 하면서 다음 회에서는 2회에 걸쳐 그에 대하여 반박하는 본인의 글을 기재하여 여러분의 참고에 공하려한 오피니언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원장) | 2011-12-08 13:56 붕어빵 아줌마 붕어빵 아줌마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로 확산된 경제 침체 속에 우리나라의 서민 경제도 매우 힘들어지고 있다. 중산층이 무너지고 대학 학자금 등 여기저기에 고통이 확산되고 있다. 자살률이 세계 1위란다. 사람이 태어나 다양한 삶 속에 있지만 어려울 때 함께 극복해야 하는 인간의 존엄은 소중한 것이다. 급하면 돌아가야 하는 것. 느림과 여유의 미학이 더 필요한 때이다. 홍주로 골목에 있는 붕어빵 아줌마는 오늘도 무슨 책을 읽는지 열심이다. 건물 추녀 밑에 작은 터를 만들어 놓고 맛있는 빵을 구워 손님을 기다린다. 시간이 나면 어느 날은 뜨개질도 한다. 장갑도 뜨고 모자도 예쁘게 뜬다. 어제는 손 모양 고무로 된 침 뜸 모형에 침을 찌르고 빼며 진지하게 반복을 한다. 내가 멍하니 한참을 바라보아도 아줌마는 모르고 최선을 오피니언 | 한기권 전 홍성군의회 의장 | 2011-12-08 13:53 군의원 군의원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여러 번에 걸쳐 선거를 하였지만 군의회 회의 모습이라든가 군의원들의 활동상에 대해서 한 번도 보지 못하였던 터인데 어제 지역방송 TV에 낯익은 얼굴들이 나와 자세히 보니 군의원들의 군정질의에 대한 군청 실과장들의 실무답변들이 이어졌다.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던 환경녹지과 과장의 답변 이전에 의원들의 질문들은 여러 명이 반복되는 질문과 깊이가 없는 단순한 정도의 질문들이 이어졌다. ㅈ모 의원은 환경녹지과 과장 면전에 다짜고짜로 무엇하는 곳이냐고 묻고 용봉산휴양림과 청석수련원을 당장 철거하라고 하면서 이에 대한 보고를 올리라고 호통을 치는 모습을 보고 의아해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생태전문가와 조경전문가 등에게 타당성 등을 용역 의뢰하여 환경파괴를 최소로 설계하여 군민의 오피니언 | 윤주선 임업후계자 | 2011-12-08 13:50 이주민도 홍성 주민입니다! 이주민도 홍성 주민입니다! 지난 11월 27일 친교·연대·자립(Friendship ·Unity·Self)이란 구호를 내걸고, 가 열렸다. 10개 국 이상 300여명의 이주노동자와 국제결혼 가족이 함께 한 이날 행사는 홍성이주민 역사에 새 장을 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것은, 홍성에서 이렇게 많은 이주민들이 한 곳에 모인 일도 드문 일이거니와, 지역 사회의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이주민들의 잔치가 열리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한 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국제결혼은 이제 전혀 특별한 일이 아니다. 우리 주변이나 우리 가족 중에서도 얼마든지 있는 일이다. 이주여성들이 홍성으로 결혼해 오고 애기를 낳고 하는 것이 지역적으로 얼마나 큰 활력과 도움이 되는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또 홍성에 있는 농장 오피니언 | 유요열 홍성이주민센터 대표 | 2011-12-08 13:48 왜 의자는 9개인가? 왜 의자는 9개인가? 현재 우리사회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노후를 준비하지 못한 채 은퇴를 시작했고, 가계 빚은 이자만으로 올해 50조원 이상이 되었다고 하니 서민들은 돈을 벌어 이자 갚기에도 벅찬 상태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국회 통과로 인하여 경제적으로 우리에게 유리한 면도 많겠지만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IMF를 극복하느라 소위 신자유주의를 받아들인 경제체제는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효능성(efficiency)이 강조되고 사회의 불안이 증폭되어 왔다.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양극화가 사회를 절망감으로 몰아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1-12-01 13:44 월가(wall street)의 경고와 반(反)정치의 한국정치 월가(wall street)의 경고와 반(反)정치의 한국정치 영화 ‘월스트리트’에서 주인공 마이클 더글러스는 ‘탐욕은 선이다(Greedy is good)’라는 월가의 생존법칙을 리얼하게 연기하여 아카데미 주연상을 받았다. 월가(Wall street)는 세계의 금융허브 거리로 ‘상위1%’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승자독식구조와 정글자본주의를 상징한다.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는 시위는 미국사회를 지탱해주던 공정(公正), 정의(正義)의 가치가 신뢰를 상실하였음을 만천하에 보여주는 사건이다. 월가시위(Occupy wall street)는 자본주의 심장부인 미국의 월가에서 발생하여 이목이 집중되었을 뿐이지 자본주의 국가들의 일반적인 현상이다. 5년 전에 발생했던 프랑스의 폭동이나 최근 영국런던에서 일어났던 이민자와 실직청년들의 거리폭동은 월가시위와 오피니언 | 전만수 본지 자문위원장 | 2011-12-01 13:43 하늘이 운다 하늘이 운다 민심(民心)이 천심(天心)이라는 말이 있다. 즉, 국왕과 정치는 민심을 살피고 백성을 안락으로 이끌 때 비로소 하늘의 도를 올바르게 실천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때의 민심은 절대군주를 견제하는 최고의 권력이며, 민심을 정확히 살펴서 백성의 어려움을 국왕에게 바르게 전달하여 국왕이 가지고 있는 권력의 남용을 막는 것이 신하의 도리이자 정치의 근본이라 하겠다.백성이 아우성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빈곤 때문이다. 부자들의 시혜적 입장에서 시작된 서양의 사회복지에서는 빈곤의 원인을 다음의 세 가지로 말한다. 기능주의 이론은 개인이 사회 오피니언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12-01 13:42 지역감정이란 정치인이 국민을 속이는 수단이다 한국인의 자존심이라면 모르겠지만 도대체 건전한 지역정서란 무엇이고 충청인(기타 지역인)의 자존심이란 것이 무엇인가? 한국인의 자존심이란 것에 굳이 의미를 둔다면 나라사랑하는 마음의 발로라고 할 수 있겠지만 선거철에 있어서 지역인의 자존심이란 순수한 애향심도 아닌 것이며 이것은 타지역인에 대한 맹목적인 우월감으로서 한국인끼리 서로 배타적 감정으로 작용함으로써 지역 간의 분열을 초래할 수도 있다. 남북의 분열에 더하여 이제는 지역 간에도 분열을 한다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는가! 더구나 각 지역 간의 균형발전을 고려하지 않는 지역발전, 지역 경제개발이라는 것은 결국 지역 이기주의이며 아전인수(我田引水)의 논리이다. 그렇게 되면 지역발전이나 지역의 이익을 위하여는 각 지역 간에 서로 싸워야 할 것이 아닌가? 운동경기 오피니언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원장) | 2011-12-01 13:41 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양 바퀴와 같다 지금 홍성군은 올해 사업 마무리와 함께 내년도 예산편성과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군정을 설계하고 있다. 해마다 예산액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수요 증가로 재정 자율권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예산심사 때는 반드시 군정에 대한 평가가 나온다. 군수의 공과를 지적하여 따지자는 것은 아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양 바퀴와 같다. 그동안 홍성이 걸어온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따른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의회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군민의 생각을 최우선에 두고 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 이번 예산심사에서 예산의 중심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둬야 한다. 홍성군민들의 복지가 얼마나 향상 될지에 관심을 두고 예산을 심사해야 할 것이다. 그 사설 | 홍주신문 | 2011-12-01 10:50 아빠의 사랑 아빠의 사랑 얼마 전에 기욤 뮈소의 ‘사랑하기 때문에’라는 소설을 읽었다. 소설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저명한 심리학 의사였던 마크가 딸 라일라를 잃어버린 후에 노숙자로 전락한 채로 살아간다. 그러다 그의 부인이자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인 니콜이 연주회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다 한 노숙자에게 위협을 받는 것을 보고 그녀를 구해주고 나서 쓰러지게 된다. 쓰러진 마크는 니콜의 집으로 옮겨지게 되고 며칠 뒤, 딸인 라일라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는다. 연락을 받자마자 딸을 찾으러 떠난 마크는 그곳에서 소녀 애비와, 앨리슨을 만난다. 전혀 관계없을 듯한 여러 명의 등장인물이 어지럽게 얽혀있는 이 소설은 마지막의 반전이 책 내용에 흥미를 더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이 책의 반전이 책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하곤 하는데 나는 그렇 오피니언 | 김윤하 (홍성여고 2) 학생명예기자 | 2011-11-24 13:46 안보의식 확립으로 유비무환 태세 갖춰야 안보의식 확립으로 유비무환 태세 갖춰야 올해 11월 23일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북한은 연평도 민간인 거주지역과 해병부대를 향해 포탄 100여발을 무차별 발사하여 우리 해병대 장병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다쳤으며, 민간인 2명이 목숨을 잃었고 3명이 부상당했다. 또 가옥 여러 채와 숲이 불타 섬 곳곳에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으며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버리고 육지로 피난했다. 참으로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는 참혹한 전쟁터의 모습 그대로였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1953년부터 유효한 남북경계선(NLL)의 무효를 주장하며 과거 여러 차례 서해5도 인근 해상에 포 공격을 해왔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에 대한 직접 도발이었다. 서해상에서는 1999년, 2002년의 1, 2차 서해교전과 2009년 대청해전 오피니언 | 박행병 홍성보훈지청장 | 2011-11-24 13:45 여하정 시구에 대한 견해 여하정 시구에 대한 견해 의 11월 정례회의가 오서산 정암사에서 있었다. 이번 달 토론에서는 강태훈(혜전대 교수)회원의 발제로 여하정의 6개 기둥에 걸려 있는 시액(詩額)을 살펴보았다.아래는 홍주대관(홍주대관편찬위원회. 2002)에서 소개하는 여하정의 내용을 옮긴 것이다.옛 청수정 자리에 1896(고종33년) 이승우 목사가 여하정을 신축한 이래 역대 목사들이 하루의 청유를 즐겼던 곳이다. ㉮이승우 목사가 정자를 짓고 여하정(余何亭)이란 편액을 걸었는데, 이 글씨는 필서가(筆書家) 김병수(金炳秀. 문과에 올라 참판벼슬에 이름)가 썼다. ㉯결 너나들이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11-24 13:4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4114214314414514614714814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