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5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중고거래 사이트를 맹신말자” “중고거래 사이트를 맹신말자”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남는 물건, 좋은 물건을 주변 이웃과 나눠 쓰고 고가의 제품은 돌려쓰는 공유의 미덕이 있었다. 요즘은 인터넷을 통한 중고거래 또는 나눔 사이트를 통한 거래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중고거래나 나눔 문화는 새로운 소비 형태의 순기능만 있을까?그렇지만은 않은 듯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ICT분쟁조정지원센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약 24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2008년 초창기 시장규모 4조 원 규모에 비하면 무려 6배나 성장했으니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중 기자의 눈 | 박만식 주민기자 | 2022-11-06 08:36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어느덧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올해도 2개월 정도를 남겨놓고 있다. 흔히 말하기를 지식의 보고인 도서관이 대학이라는 말처럼 현대 사회는 무궁무진한 지식과 정보가 담겨 있는 핸드폰이나 컴퓨터가 대학일 수 있겠다.한편 망상(妄想)은 이치에 어긋나는 헛된 생각이고 이상(理想)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완전한 상태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과거에 나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만든다고 했을 때나 사람들이 달나라 여행을 꿈꾸던 그 당시에는 그런 것을 망상이라고 했겠지만 그것이 실현되는 현재에는 이상이 되듯이 망상과 이상의 한계는 모호하다.우연히 핸드폰에서 독자기고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22-11-03 09:10 자랑스러운 조양문 자랑스러운 조양문 홍성사람이라고 하면 홍주읍성과 조양문은 대부분 알고 있다. 홍성군의 심볼은 조양문을 형상화한 것이고 조양문은 홍성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홍성에 사는 성인 세대라면 늘 조양문을 바라보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조양문은 홍주성의 동문이면서 홍주성에 들어가는 정문이다. 조양문은 본래 망일문(望日門)이라 불렸고, 고종 7년(1870)에 홍주목사 한응필이 홍주성을 고쳐 쌓을 때 문루도 다시 세웠다. 이때 흥선대원군이 동문은 조양문, 서문은 경의문, 북문은 망화문이라는 글을 직접 써서 내려주어 조양문이라 불리게 됐다. 1906년 눈꼽재기창 | 한건택 칼럼·독자위원 | 2022-11-03 09:08 핼로윈 데이의 비극 핼로윈 데이의 비극 이태원 좁은 골목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그 압력으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거나 넘어져 압사당했던 핼로윈(Halloween) 사건은 괴기 영화에서나 발생할 것 같은 비현실적 사건이었다. 아랍의 종교행사나 후진국 축구경기가 끝나고 사람들이 일시에 몰려들어 압사를 당했던 모습을 연상케도 한다. 핼로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그곳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는 것은 많은 젊은이들에게 핼로윈 축제가 매력으로 다가왔기 때문일 것이다. SNS에 능숙한 세계 젊은이들에겐 핼로윈 축제는 이미 젊음을 발산할 축제의 장이 됐다. 핼로윈 축제에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22-11-03 08:35 효창공원의 빈 무덤과 ‘백야 장군, 만해 선사’를 기다리는 홍성사람들의 마음 효창공원의 빈 무덤과 ‘백야 장군, 만해 선사’를 기다리는 홍성사람들의 마음 세상을 떠나갈 때 여우도 고향 쪽을 바라보며 눈을 감는다는 수구지심(首丘之心)이 있다. 그런데 하물며 인간의 마음이야 오죽하겠는가.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용산에 있는 효창공원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사연이 애환을 느끼게 한다. 백범 김구 선생은 항일독립투쟁을 하시다 순국한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의사를 효창공원에 장사지냈다. 그런데 세분의 무덤 옆에는 비석도 없이 어느 분의 묘소인지 모르는 봉분이 있는데 그곳을 찾는 이마다 의아심을 갖게 됐다.사연을 알아보니 빈 무덤은 김구 선생이 언젠가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게 되면 안중근 의사를 특별기고 | 홍주사람 홍암 이상선 | 2022-10-29 08:36 엄마의 자존감 찾기 엄마의 자존감 찾기 나의 자존심 선언(I am Me)과 관련된 글이 있어서 소개한다. “나는 나다. 온 세상 천지와 나와 똑같은 다른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느 부분이 나와 비슷한 사람은 있겠으나 나와 완전히 똑같은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나로부터 나오는 모든 것은 나 혼자 하기로 선택한 것이므로 진정 나의 것이다. (중략) 나 자신에게는 나를 궁금하게 하는 면이 있고 또 있는지 몰랐던 면이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내가 나 자신을 친절하고 사랑스럽게 대하는 한 나는 용감스럽고 희망차게 나를 궁금하게 하는 문제들의 해결책을 찾고 나 자신에 대해서 마음산책 | 최명옥 칼럼·독자위원 | 2022-10-27 08:31 백월산 저녁노을 아래서 백월산 저녁노을 아래서 아주 어릴 적 나의 상상의 세계 한 모퉁이에 ‘저 백월산 넘어 에는 어떤 세상일까?’라는 궁굼함이 있었다. 태어나 자라온 집이 그 맞은편 먼 마을 마구형이었기에 마을 어귀 높은 신장로 고개에서 서편으로 바라다본 백월산은 언제나 미지의 세계였다. 찬 바람이 제법 불어오는 계절이면 바람을 타고 신장로에서 연을 날렸다. 저마다 하나씩 가지고 온 연을 하늘에 올릴 때 어떤 경우 서로 엉키기도 하고 바람을 못 이겨 빙빙 돌다가 땅에 내리박히기도 했다.방패연, 꼬리연, 희귀하게 생긴 연들도 종종 등장하기도 했었다. 나는 고작 대나무를 잘게 쪼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 최윤종 칼럼·독자위원 | 2022-10-27 08:30 나도 충분히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야! 나도 충분히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야! 주변인에게 가끔 익숙하지 않은 낯선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라고 할 경우가 있다. 대부분 돌아오는 대답은 “나 그거 못해요”다. 더 정확히 말하면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일”이다. 처음 하는 일이니 실패할 가능성도 높고, 그 실패로 인해 곤혹스러움에 처할 수 있으므로 아예 못한다고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실제로 그 안해 본 일을 하면 결과가 좋게 나온 경우가 많았다.자기 효능감이란 내가 어떤 일을 멋지게 수행할 수 있다는, 내가 나에게 갖는 주관적인 신념이다. 자기 효능감은 낮을 수도 있고 높을 수도 있다. 자기 효능감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2-10-15 08:32 노동시의 대중성 확대 새 지평 열다 노동시의 대중성 확대 새 지평 열다 연재 형식의 이글은 노동문학관이 소장한 1천여 점의 관련 자료 중 우선 당국으로부터 공식 자료로 승인받아 진열한 105권의 도서를 순서대로 다루고 있다. 그 순서에 따라 이번에 부득이 필자의 졸저를 다룬다. 독자 제현의 깊은 이해를 구한다.1980년대는 민주화운동과 더불어 노동운동이 활발히 전개된 시기이다. 전반기에 다소 위축되었으나 1987년 6·29 민주화 선언 이후 최고조에 달했다. 노동운동에 노동문학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동문학은 투쟁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아야 하는 노동운동의 선전 선동을 위한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2-10-15 08:30 임금피크제로 삭감된 임금 받을 수 있다! 임금피크제로 삭감된 임금 받을 수 있다! 지난 회 필자의 칼럼 ‘우주개발시대와 고교평준화(홍주신문 2022년 8월 11일자 15면 게재)’에서 “사람의 능력에는 ‘차이(差異)’가 있는데, 그 차이를 무시하고 같게 취급하는 것은 바로 ‘차별(差別)’이다”라는 주장을 한 바가 있었다. 이번에는 그와 반대로 대법원이 ‘정년에 가까운 직원들을 상대로 연차별 임금피크제를 시행함에 있어서 불합리한 차별이 있었다’고 인정해 삭감됐던 임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선고한 사례를 살펴본다(대법원 2022.5.26. 선고 2017다292343 판결).지난 2007년 노무현 정부가 ‘차별금지법’을 세상보기 | 이상권 칼럼·독자위원 | 2022-10-13 00:37 [독자 시] 어색한 동행 [독자 시] 어색한 동행 혼자 가는 것이 외로워 함께 가는 것인데때로는 함께인데도 쓸쓸할 때가 있다마음이 허해 있고 생각이 지쳐 있는데쉬어갈 곳 없기 때문이다여자는 남자에게 기대고남자는 스스로에게 기댄다는 것은보수적 사고를 가지는 이들의 생각적 오류이나 그 오류가 현실이 되면 스스로 버티지 못하는 나약함을 보이기 일쑤다좀 더 진중하고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절실하게 필요하니다 내 탓이다 여기고 자중하고 인내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오피니언 | 박만식 주민기자 | 2022-10-06 10:23 [독자 詩] 파과 [독자 詩] 파과 늦가을,과일가게 앞에서 발걸음 멈추었네빛깔 고운 과일들불티나게 팔려 나가고상처 난 파과들외면당한 채수북이 쌓여 뒹굴고 있네인생이 그런 것일까빛깔 고운 젊은 날의 환희나이 들어가며 상처로 남은 후회한 순간 모든 것이 지나고 나면정품, 혹은 파과라는 판정이 내려지겠지자아를 향해 독백해 본다내 인생은 파과였음을그러나 달콤한 맛을 유지한 삶이었음을 독자 시 | 윤주선 <시인·수필가·홍성군산림조합장> | 2022-10-06 10:21 “사랑, 주먹 속의 얼음 조각” “사랑, 주먹 속의 얼음 조각” 영국의 극작가 톰 스토파드는 《사랑의 발명》(1997)에서 실존 인물 앨프리드 하우스먼과 오스카 와일드의 생애, 보다 구체적으로 말해 그들의 문학과 사랑을 묘파하고 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우스먼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시를 번역한 고전학자이자 《슈롭셔 젊은이》(1896)라는 시집을 쓴 시인이다. 반면 와일드는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1890)과 희곡 《진지함의 중요성》(1895)을 통해 빅토리아 시대 후기 영국문학사에서 유미주의 혹은 탐미주의를 선도한 대표적인 문인이다. 하우스먼과 와일드가 실제 만났는 지에 매혹적인 영화인문학 | 윤정용 칼럼·독자위원 | 2022-10-06 10:15 쌀값 대란, ‘정쟁’이 아닌 ‘정책’으로 해결해야 쌀값 대란, ‘정쟁’이 아닌 ‘정책’으로 해결해야 쌀값 폭락으로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다. 지난 9월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kg당 4만 118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가 폭락했다. 45년 만의 최대폭 하락으로 수확기를 앞둔 농가는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5일 국회 농림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처리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인 이른바 ‘쌀값 정상화법’이 20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의 반대에 막혀 현재 상정되지 못하고 지연되고 있다.양곡관리법 개정안은 현재 시행령 및 고시에서 규정하고 있는 미곡의 시장격리 요건을 법률로 상향시키고, 시장격리 의정칼럼 | 최선경 <홍성군의회 의원> | 2022-09-29 08:34 똥 돼지! 복 돼지! 똥 돼지! 복 돼지! 홍성의 가장 큰 문제를 물으면 빠지지 않는 대답이 축산분뇨 냄새이다. 그렇지만 대책이 없다. 그것이 삶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삼겹살은 맛있고 삼겹살이 커가는 냄새는 싫다는 말이오, 돼지 팔아 아이들 공부 시키고 부모님 봉양하는데 어쩌란 말이오” 대학을 우골탑(牛骨塔)이라 불렀던 것처럼, 부잣집 자녀들이 상아탑(象牙塔)에서 공부할 때 가난한 농촌의 아들딸들은 소 팔고 돼지 팔고 계란하나 먹지 못하며 학비에 보탰다. ‘먹어야 산다’는 것은 필연이다. 이것은 세상 모든 일들의 시작점이다. 그런데 인간의 심리는 묘해서 먹고 있는 순간 너나들이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22-09-29 08:33 문학의 사회적 실천 출발점 되다 문학의 사회적 실천 출발점 되다 1985년 5월, 당시 노동현실과 노동자들의 삶을 집중적으로 다룬 시들을 모은 시집 이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되어 주목을 받았다. 고 채광석, 시인이자 문학평론가가 엮은 이 시집은 제1부에 노동자들이 직접 쓴 시, 제2부에 전문 문학인들이 쓴 시, 제3부에 노동운동 과정에서 숨진 사람들에 대한 추모 시를 담고 있다.70년대 들어 전태일 열사 분신이후 격화된, 모순된 종속적 산업화 속에서 노동문제를 직접 집약적으로 다룬 전문 문학인들의 노력이 잦아들고 피상적으로 전개되는 상황에서 출간되었기에 그 의미가 더욱 컸다. 또한 노동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2-09-25 08:30 세대차이의 이해 세대차이의 이해 전 국민을 긴장시켰던 태풍 ‘힌남노’가 조용히 지나고 추석 명절에 대한 풍속도 많이 변한 뒷자락에서 광천노인대학에 ‘1960~1970년에 이런 때가 있었다’라는 유인물과 영상을 가지고 출근했다. 시간을 되돌리기에서 50~60년 전의 생활상을 보면서 감회가 새로웠고 젊은 세대들이 보고 부모님의 세대를 이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 내용을 요약해 보면 ‘호롱불 세대’는 90%가 전깃불이 없고 호롱불을 켜놓고 공부했다. ‘뒷간 세대’ 역시 90%는 실내 화장실이 없고 엄동설한 한겨울에도 뒤 구석이나 재래식 변소에서 볼 일을 봤다. 독자기고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22-09-24 08:30 20년간 아들의 묘비를 닦아준 어머니 20년간 아들의 묘비를 닦아준 어머니 2002년 연평해전의 호국영웅 한상국 상사의 모친 문화순 여사가 지난 9월 5일 별세했다. 연평해전 당시 북한의 불법 기습공격으로 357호 초계정이 반파되고 사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조타장 임무를 수행하던 한상국 상사는 부하 사병들에게 ‘나는 배를 살릴테니 너희들은 부상병을 살려라!’라고 외치면서 왼팔을 운항키에 묶고 사투를 벌이다 배와 함께 침몰, 장렬히 산화해 호국의 별이 됐다. 이때 전사한 여섯 용사 중 다섯 용사는 시신을 찾아 영결식(2함대사령부 주관)을 치렀지만 한 상사는 연평해전 종료 42일 후에야 참수리357호정을 인양 직언직설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2-09-22 08:38 관계 맺기 방법의 진화 관계 맺기 방법의 진화 인간은 타인의 사랑과 인정 등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감과 자존감을 형성하고자 하는 기본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다. O양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다. 학교에서 오전 수업을 마친 후 A지역에 위치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에서 매일 메이크업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고, 사비를 들여 주 1회 홈패션 학원을 다니고 있다. 이 과정을 진행하기 전에는 학교 부적응으로 잦은 조퇴와 결석으로 부모님과 학교 담임 선생님에게 걱정되는 청소년이었다. 특히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는 엎드려 있고, 어울리는 친구가 없었으며, 선생님이 물어보는 말 이외에는 자 마음산책 | 최명옥 칼럼·독자위원 | 2022-09-22 08:36 사람 곁으로 한 뼘 더 사람 곁으로 한 뼘 더 인류는 다양한 도구로 소통한다. 언어의 사용은 인간이 이뤄낸 최초의 의사소통 혁명이다. 서로 나누는 과정에서 생각 체력이 사회적 시선과 맞닥뜨릴 때 비로소 가치로 창출된다. 매사에 누군가는 최초로 삽을 뜨고, 후세의 디테일이 더해져 길이 된다. 지금껏 역사는 작은 발자국의 결집이었다. 과거를 통해 미래를 본다는 말은 역사의 힘을 의미하는 거다. 역사적 배경을 알고 나면 콘텐츠를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좁은 길에서는 한 걸음 양보해 상대를 먼저 가게 하는 배려, 삶에서 한 걸음 양보하고 물러나는 것이 서로 공덕(公德)인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독자위원 | 2022-09-22 08:3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