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57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승려와 민간인이 공사비 모아 가설한 논산 원목다리 옛 돌다리에서 역사문화적 가치를 찾다<10> 승려와 민간인이 공사비 모아 가설한 논산 원목다리 고종 광무 4년 홍수로 파괴, 승려와 민간인이 공사비 모아 재 가설원목은 간이역원과 길목이 합쳐져 나그네의 휴게소·주막 이르는 말다리 규모 길이 16m, 폭 2.4m, 높이 2.8m로 3칸의 홍예로 돼있어성동면 원봉리 돌다리 1990년대까지 존재, 하천정비 하면서 사라져사람이 지구상에 나타나면서 먹을 것을 찾아다닐 때 앞에 개울을 만나면 어떻게 건넜을까. 쉽게 자를 수 없는 나무를 걸쳐두고 건너는 것보다 주변에 큰 돌이 있으면 이것을 얕은 곳으로 하나둘씩 놓아가며 개울을 건넜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날로 말하면 징검다리가 됐을 것이다. 가장 원시적인 다리 형태의 시작이 아니었을까. 지금도 얕은 개울을 건널 때면 물에 잠기지 않을 정도의 돌을 놓아 징검다리를 만들어 건너기도 하기 때문이다.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 기자/사진·사료=김경미 기자 | 2019-10-12 09:03 지리산과 섬진강에 감싸 안긴 풍요의 땅, 하동 돌담길 옛 돌담길의 재발견<17> 지리산과 섬진강에 감싸 안긴 풍요의 땅, 하동 돌담길 지리산과 섬진강에 감싸 안긴 83만여 평의 비옥한 땅 하동의 악양 들판1960년대 말 소설가 박경리, 우연히 지나다가 드넓은 평사리 들판 발견악양면의 3.1㎞에 이르는 옛 돌담길, 슬로시티의 새로운 명물로 떠올라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돌담에는 1만여 그루의 담쟁이 넝쿨 뒤덮여‘거지가 1년 내내 집들을 돌며 동냥을 해도 들르지 못하는 집이 세 집이나 된다’는 풍요와 인심의 땅. 지리산과 섬진강에 감싸 안긴 83만여 평의 비옥한 땅 하동의 악양 들판에 소설가 박경리는 만석지기 사대부집을 지었다. 토지 길은 대지주 최씨 가문과 민초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던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무대를 휘감아 돈다. 평사리 최참판댁을 중심으로 섬진강변과 화개까지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을 멀리서 또 가까이서 기획특집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10-11 09:04 결혼이주여성·이주노동자, 농어촌의 자산이며 가치다 이주노동자 그들이 아닌 우리다 〈3〉 결혼이주여성·이주노동자, 농어촌의 자산이며 가치다 농어촌 이주노동자 인권 보호는 사각지대, 외국인 지원조례 등 제정예산군 외국인 2213명, 서산시 4399명, 홍성군 3600여 명에 이르러다국적·다문화시대 외국인도 같은 주민, 다양한 행정서비스 받아야한글·한국말은 희망이란 시를 써내려가는 수단, 희망가 부르는 도구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 국민들은 우리나라가 ‘한민족’이라는 이름의 단일민족 국가라는 사실을 당연시 해 왔다. 그러나 요즈음 들어 단일민족 국가라는 인식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외국인의 유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200여 만 명에 달하면서다.이 기획특집 | 취재·자료=한관우/김경미 기자 | 2019-10-10 11:11 만해 선양사업, 지자체협력 독립정신의 길 함께 찾다 3·1운동 100주년, 만해 열반 75주년 기획<25> 만해 선양사업, 지자체협력 독립정신의 길 함께 찾다 3·1운동 100주년, 만해 한용운 탄생 140주년이자 열반한지 75주년의 해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추진, 관련 자치단체들 상호협력 필요의견 대두돼전국에 흩어진 만해 관련 콘텐츠, 관련 지자체와 공유·체계화 사업 추진역사인물들에 대한 재조명·선양사업은 지방자치시대 국가·자치단체의 몫근대 한국사에서 3·1독립운동은 가장 위대한 역사적 사건의 하나다. 3·1독립운동은 한국의 민족민주운동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을 뿐만 아니라, 세계 제1차 대전 후 제국주의 열강들이 식민지 재편성을 시도하던 때에 세계사에도 일정하게 영향을 미쳤다. 3·1독립운동은 일제의 강점을 거부하고 자주독립을 찾으려는 거족적인 독립운동이었다. 일제는 강점 후 기만적인 선전을 일삼았다. 한민족은 나라를 빼앗기고도 분통해하지 않 기획특집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9-10-06 09:08 자신의 다양한 생각, 미디어로 표현하며 이웃과 소통 미디어를 통한 마을 공동체 회복을 꿈꾸다 〈3〉 자신의 다양한 생각, 미디어로 표현하며 이웃과 소통 “공적 사안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증진공동체 전체를 사회적 망으로 연결하는 역할”“형님, 농업기술센터에서 스마트폰 교육한대요. 같이 들으러 가유.”“응, 스마트폰 교육? 그거 들으면 스마트폰 주남?”지금 생각해 보면 참 웃긴 상황이지만 2013년 지역의 농업인 교육에서 실제로 오가던 어르신들의 대화이다. 그 당시 주민들은 스마트폰에 어떤 기능이 있는지 관심조차 없었으며, 그저 전화란 걸고 받기만 하면 되는 도구에 불과하다고 여기던 시절이었다. ‘다 늙어서 무슨 핸드폰 교육을 받느냐’고 했던 시절이었는데, 6년이 지난 지금은 기획특집 | 최선경 논설위원/한기원 기자 | 2019-10-04 14:45 이주노동자 시민단체, 아산외국인이주노동자지원센터 이주노동자 그들이 아닌 우리다 〈2〉 이주노동자 시민단체, 아산외국인이주노동자지원센터 피부색이 다르고 후진국에서 왔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사람들의 벗창립 이후 지금까지 외국인노동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어현재 아산시의 인구 33만 1817명, 외국인이 1만 7919명으로 5.4%지방자치단체 관심 필요, 인종차별·인권유린 막는 일 지방정부 몫아산외국인이주노동자지원센터는 외국인이주노동자의 인권 및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 외국인노동자의 의료지원활동, 교육 및 문화 향상을 위한 활동, 외국인이주노동자를 위한 목적에 부합하는 연대활동 및 필요한 활동을 위해 2001년 3월 13일 창립됐다. 아산외국인이주노동자센터는 기획특집 | 취재·자료=한관우/김경미 기자 | 2019-10-04 14:41 마을 숲, 공동체의 삶과 생명의 가치 있는 공간이다 미세먼지시대 공동체의 삶과 생명의 공간이다 마을 숲, 공동체의 삶과 생명의 가치 있는 공간이다 마을 숲, 단순한 경관의 의미 넘어 역사·문화적 의미 지니는 유산이며 자산마을사람들이 숲과의 교류 통해 형성된 시간과 문화 축적돼 있는 자연유산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방안을 모색할 필요지구온난화 원인은 온실효과에 의한 기후 이상현상, 숲 가꾸기는 생명산업마을 숲은 옛날부터 마을을 구성하는 중요한 경관이자 다양한 문화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장소로 마을공동체의 쉼터 역할을 했다. 자연재해를 막으며 마을의 지형적 결함을 보완하기도 했다.오늘날 도심의 녹색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도시 숲 조성이 늘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 기자 사진·자료=한지윤 기자·신우택 인턴기자 | 2019-10-04 14:23 마산의 헌책방에는 사람들의 지혜와 온기가 담겼네 헌책방에서 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길을 묻다 〈14〉 마산의 헌책방에는 사람들의 지혜와 온기가 담겼네 마산지역에서 명맥 잇는 헌책방은 ‘영록서점’과 ‘마산헌책서점’단 두 곳1972년부터 헌책장사 시작 2013년 창동예술촌에 옮긴 헌책방 영록서점120만 권에 달하는 장서 보관한 영록서점 지역에서 하나의 명물로 인식마산 헌책서점, 경남지역 헌책방의 명맥을 잇는 대표서점 가운데 하나다추억하고 싶은 때로 돌아갈 수 있는 것도 사람들이 헌책방을 찾는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다. 헌책방에는 오래된 책부터 최근 책들까지 있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과거의 향수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곳이다. 과거에는 책이 아니면 정보를 얻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 기자/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9-10-04 14:01 가장 아름다운 제주 하도리 돌담은 소중한 문화유산 옛 돌담길의 재발견<16> 가장 아름다운 제주 하도리 돌담은 소중한 문화유산 문화재청, 2005년부터 보존가치 있는 마을의 돌담 등록문화재로 등록1970~80년대 새마을운동에도 남아 한국미 전형 보여주는 귀중한 자산돌담 가운데는 제주도 설촌마을 돌담이 가장 특색이 있다는 평가를 해제주 하도리마을 원형 간직한 돌담 “여기만큼 아름다운 돌담은 없을 것”돌담이 문화재가 되면서 잊었던 우리의 푸근함과 자연스러운 정서도 덩달아 살아나고 있다. 이제 돌담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소재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돌담은 유명세를 날리던 장인의 작품이 아니며, 한 사람의 작품도 아니다. 보통 사람들에 의한, 보통 사람들을 위한, 보통 사람들의 작품이다. 돌담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은 바로 여기에서 나온다. 이 시대에도 돌담이 존재하는 이유다. 돌담에는 또 친근 기획특집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10-04 09:10 어찌 다리가 물위에만 놓이는 것이랴? ‘옥산가교비’ 옛 돌다리에서 역사문화적 가치를 찾다<9> 어찌 다리가 물위에만 놓이는 것이랴? ‘옥산가교비’ 최영 장군 왜구를 물리친 홍산대첩의 무대였던 구룡평야와 태봉산성도홍산현소재지 시장을 장악 보령에서 홍산으로 넘어오기 위해 다녔던 길보령 미산면 도홍리 한 사찰의 스님 이곳에 돌다리를 놓았다고 전해져옛 돌다리, 지금 보이는 것처럼 넓적바위 형상으로 보여 질 수도 있어충남 부여군의 서부에 위치한 홍산면은 면적 25.39㎢, 인구는 부여군 전체 6만7270명 가운데 1480명(2019년 7월 현재)이다. 면 소재지는 안서리이다. 본래 홍산군 지역으로 홍산읍내 서쪽 아래에 있으므로 하서면이라 해 가덕(加德)·차대(車垈)·내동(內洞) 등 12개리를 관할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서면의 증암·석우 등 17개리와 남면의 일부를 병합해 옥녀봉의 이름을 따서 옥산면이라 하고 부여군에 편입됐다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 기자/사진·사료=김경미 기자 | 2019-09-30 09:05 만해 최초의 참선수업·첫사랑 시작된 곳, 금강산 건봉사 3·1운동 100주년, 만해 열반 75주년 기획<24> 만해 최초의 참선수업·첫사랑 시작된 곳, 금강산 건봉사 사명대사 승병훈련, 공양할 쌀 씻은 물 개천 따라 10리 넘게 흘러‘화엄경’과 반야부 제경의 이력 채우고, 법명도 봉완에서 용운으로만해 1907년 건봉사에서 첫사랑인 서여연화 보살과의 사랑 시작돼조선불교유신론, 승려 결혼주장 만해와 서여연화의 관계 반영 평가금강산 건봉사(乾鳳寺)는 강원도 진부령과 거진읍 중간에 위치한 천년 고찰이다. 건봉사는 금강산이 시작되는 초입에 위치해 있어서 특별히 ‘금강산 건봉사’로 불리고 있다. 설악산 신흥사와 백담사, 양양의 낙산사를 말사로 거느렸던 대사찰이었던 건봉사는 법흥왕 7년(520년)에 신라의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하나 확실치는 않다. 사실 법흥왕 7년이면 신라가 불교를 공인하기 이전이고 아도화상은 고구려에 불교를 전한 승려이기 때문이다. 임진왜란 때는 기획특집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9-09-29 09:04 평지에 네모꼴로 조성, 읍성가치 높은 울주 언양읍성 역사문화 콘텐츠가 미래의 답이다<14> 평지에 네모꼴로 조성, 읍성가치 높은 울주 언양읍성 울주 언양읍성의 평면구조는 방형에 가까우며 전체 둘레는 1726m축조방식, 성벽 보호와 병사가 성벽 오르내리기 쉽게 하기 위한 것읍성의 남·북벽 일대는 시가지로 개발돼 성벽 민가의 축담으로 사용문화유적과 관광자원 연계방안 모색해 읍성의 활용률을 극대화 계획울주 언양읍성 복원사업이 옛 언양초등학교 부지 매입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울산 울주군은 학교 철거 이후 관아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한 뒤에 언양읍성 복원의 핵심인 관아 재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울주군은 다음 달 10월 중으로 옛 언양초등학교 건물 철거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주군은 옛 언양초등학교 철거를 위해 최근 문화재청과 울산시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주군은 철거공사 업체를 선정하고 빠르면 내달 초순께 착공할 계획이라고 기획특집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9-09-28 09:04 전통과 자연이 살아있는 제주성읍민속마을 돌담길 옛 돌담길의 재발견<15> 전통과 자연이 살아있는 제주성읍민속마을 돌담길 돌담문화는 돌담 집, 파도 방벽, 집 울타리 등 삶 보호하기 위해 시작돼제주도는 화산활동으로 검은 현무암 지천으로 널려있어 제주 땅은 ‘돌밭’성읍민속마을 돌담길, 제주의 전통과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어 매력 발산제주의 돌담은 흑룡만리(黑龍萬里)라 불려, 돌담 연결하면 9700리나 돼제주하면 누구나 바람·여자·돌을 연상하게 된다. 그래서 삼다도란 말이 생겨난 것이다. 이는 제주도가 위치한 지리적 요인과 화산섬이란 특징 때문이기도 하다. 제주의 삼다 중 하나인 돌을 제주도 원주민들은 어떻게 활용하며 거친 환경에 적응하면서 살아 왔을까. 그 대표적 산물이 돌담이다. 제주를 여행해본 사람들은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돌담이다. 이 돌담에는 제주도만이 갖는 삶의 역정과 문화가 담겨 있다. 밭담, 기획특집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09-27 09:06 부산 보수동 헌책방골목 문화자산으로 보존한다 헌책방에서 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길을 묻다 〈13〉 부산 보수동 헌책방골목 문화자산으로 보존한다 보수동 책방골목 정류장 같은 헌책방 여행의 징검다리 역할 하는 곳보수동 책방골목 전성기 1960~80년대, 당시 70~80여개 책방이 있어“보수동 책방골목을 보지 않고 부산을 알거나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국내 유일 헌책방거리 보수동 책방골목 문화자산으로 보존할 움직임 낡고 오래된 헌책 속에는 오래된 추억이 있다. 누런 책장과 누군가의 손때가 묻고, 간혹 책장에 쓰인 메모나 낙서까지도 모든 ‘아날로그의 보고’를 품은 부산의 숨겨진 명소가 바로 ‘부산 보수동의 책방골목’이 아닐까. 무거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누군가의 손때 묻은 흔적을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 기자/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9-09-26 13:52 “비영리적 미디어 활동, 공적 지원 수반돼야” 미디어를 통한 마을 공동체 회복을 꿈꾸다 〈2〉 “비영리적 미디어 활동, 공적 지원 수반돼야” 도정 홍보방식도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변화돼지속가능을 위해 교육부터 후속 활동까지 지원얼마 전 유튜브로 수십억을 버는 어린이가 있다고 해서 논란의 중심에 선 뉴스가 있을 정도로 1인 미디어는 이제 우리 생활에 깊숙하게 들어왔다. 미디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졌고 실제로 누구나 자신만의 방송을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됐다. 마을마다 TV, 신문, 팟캐스트 방송까지 다양한 매체들이 생겨났고 우리 지역의 크고 작은 소식들을 생동감 있게 전하고 있다. 충남도청에서 미디어를 담당하고 있는 맹창호 팀장과 지역민과 함께 미디어교육을 진 기획특집 | 최선경 논설위원/한기원 기자 | 2019-09-26 13:41 홍성군, 이주노동자 정책·행정적 지원정책 추진 필요 이주노동자 그들이 아닌 우리다 〈1〉 홍성군, 이주노동자 정책·행정적 지원정책 추진 필요 홍성군에 머무는 외국인 3600여 명 이르는 것으로 파악홍성군은 다문화가족을 위해 8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해케어프로그램 운영,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식 개선 기대홍성이주민센터, 이주노동자를 위한 노동자상담소 운영고용허가제를 통해 홍성에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는 1500여 명, 국제결혼 이주여성과 유학생 등 다양한 이유로 홍성군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은 36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이주여성의 3배에 가까운 수치다. 그러나 이주노동자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나 지원 등은 전무한 실정이다. 지난해 5월 홍성군의 한 양돈농 기획특집 | 취재·자료=한관우/김경미 기자 | 2019-09-26 13:35 돌담길 원형 고스란히 남은 제주 하가리마을 돌담길 옛 돌담길의 재발견<14> 돌담길 원형 고스란히 남은 제주 하가리마을 돌담길 원형이 남아있는 돌담길, 마을만의 자원이 아닌 제주의 소중한 자원하가리마을 돌담길과 초가, 연꽃과 무지개학교 어우러진 전국적 명소돌담길은 마을의 소중한 자원 활용 색깔을 갖자는 주민 의지의 발로돌담길 돋보이는 마을 경관 입소문, 자연스럽게 관광객 발길 이어져제주를 상징하는 경관이자 대표유산인 돌담길의 원형이 이곳만큼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 또 있을까?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마을에 들어서면 폭이 좁고 꾸불꾸불한 올레 양쪽엔 어김없이 제주 현무암으로 돌담이 쌓아올려져 있다. 마을 골목길을 따라 집과 밭이 공존하고 있는데 집 울타리도, 밭의 경계도 모두 돌담으로 둘러쳐져 있다. 순수 취락지 내 돌담의 길이를 모두 합치면 족히 20㎞는 된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마을엔 국가 기획특집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09-25 09:05 만해 한용운, 불교 승려로 원적을 둔 설악의 신흥사 3·1운동 100주년, 만해 열반 75주년 기획<23> 만해 한용운, 불교 승려로 원적을 둔 설악의 신흥사 선정사 옛터 아래쪽 10리 지점에 절을 짓고 ‘신흥사(神興寺)’라 함1912년 금강산 건봉사(乾鳳寺)의 말사 ‘신흥사(新興寺)’로 고쳐 부름한용운, 서여연화와 외설악 신흥사에서 한 때 동거했던 경험이 있어만해 서여연화로 인해 흔들리는 마음을 긍정해, 이것이 ‘님의 침묵’설악산은 내설악과 외설악으로 나뉜다. 외설악에 위치한 신흥사는 신라 진덕여왕 6년 (652년)에 자장율사가 세워 처음에는 ‘향성사(香城寺)’라 불렀다. 이후 여러 차례 불에 탄 것을 조선 16대 인조 22년(1644년)에 영서(靈瑞), 연옥(蓮玉), 혜원(惠元)이라는 세 스님이 똑같은 꿈을 현몽해 지금의 자리에 절을 세우고 절 이름을 신의 계시를 받고 세웠다 해 ‘신흥사(神興寺)’라 했다. 이 절에는 창건 당시 주조한 140 기획특집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9-09-24 09:07 조선시대 동래부의 행정중심지를 둘러쌓던 동래읍성 역사문화 콘텐츠가 미래의 답이다<13> 조선시대 동래부의 행정중심지를 둘러쌓던 동래읍성 동래부사 송상현 “싸워서 죽는 것은 쉬우나 길을 비켜주기는 어렵다”1592년 임진왜란 일어나자 일본군의 1차 공격목표가 된 최대격전지동래읍성, 산성과 평지성의 장점 두루 갖춘 대한민국의 대표적 읍성우리 민족의 정신을 본받아 매년 10월에 ‘동래읍성역사축제’가 열려우리들에게 아직도 남아 있는 임진왜란의 흔적은 시간이 그렇게 많이 흘렀건만 그 때의 아픔과 상처는 아직도 그대로인가. 동래읍성은 당시 왜구의 첫 번째 목표물이 돼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던 곳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부산의 역사를 선명히 느낄 수 있는 곳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해설사는 설명한다. 동래읍성은 충렬사 뒷산부터 시작해 동래구의 중심을 감싸는 총 1.9km 둘레의 성곽이다. 동서남북으로 모두 네 개의 문 기획특집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9-09-23 09:05 면천군수 연암 박지원이 세운 건곤일초정과 돌다리 옛 돌다리에서 역사문화적 가치를 찾다<8> 면천군수 연암 박지원이 세운 건곤일초정과 돌다리 연암 박지원의 애민사상을 기리기 위해 정자 ‘건곤일초정’ 복원연꽃으로 가득한 골정지 연못에 초정(草亭)을 짓고 돌다리 놓아면천향교의 유생들이 자주 머물며 시를 읊고 학문을 익혔던 곳연암 박지원 1797년 면천군수 부임 골정지 정비 농업용수 사용당진 면천의 면천향교 앞 저수지에는 볏집으로 지붕을 올린 정자가 하나 있다. 연암 박지원(朴趾源, 1737~1805)이 면천군수 시절 저수지 한 가운데에 축대를 쌓고 소박한 정자를 지었으며, 이름을 ‘건곤일초정(乾坤一艸亭)’이라 했다고 전해지는 정자다. 이 사실을 기려 지난 2006년 당진군에서는 1억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저수지 안에 현재의 정자를 짓고 돌다리를 놓아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을 위한 민속자료로 사용하고 있다.조선시대 실학자로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 기자/사진·사료=김경미 기자 | 2019-09-21 09:0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3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