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04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결성 박월규 할머니의 100년 인생 결성 박월규 할머니의 100년 인생 지난달 27일, 올해로 결혼 81주년을 맞은 부부가 있다. 그 주인공은 결성면 성남리 신리마을의 박월규(99)할머니, 최효창(97)할아버지다. 박 할머니는 이번달 백수(白壽)잔치를 앞두고 있다. 한 세기 가까운 시간을 함께 해 온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왼쪽부터 큰손자 최찬호(51), 박월규(99)할머니, 최효창(97)할아버지, 큰며느리 이연순(79)부부가 혼인을 올리게 된 건 할머니 나이 열여덟, 할아버지 나이 열여섯이었을때였다. 8남매 중 막내딸로, 위로 오빠만 다섯이던 할머니는 어머니로부터 예쁨을 많이 받고 자랐다. “그때 마을에 통나무로 된 외나무다리가 있었어. 그 다리를 건너다녀야 했는데, 어머니가 항상 ‘꼭 붙잡아라, 죽는다’면서 챙겨주셨던 기억이나” 딸이 귀한 집에서 자 홍성에 살다 | 김현선 기자 | 2014-11-07 13:29 마음을 전해요~ 마음을 전해요~ <6> 지난주 조성신(56) 대표는 장애를 가진 아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조승만(58)군청 주민복지과장에게 ‘아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조승만 과장은 페리카나의 양희권(60) 회장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양 회장님은 선배로서 제게 조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홍주초등학교 2년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아직도 가끔씩 만나 술 한 잔 씩 걸치는 사이기도 하다. “가끔 술 한 잔 할 때면 선배로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십니다. 특히 항상 강조하시는 게 있어요. 친절하고 겸손하라는 것과 청렴한 공무원이 되라는 것이죠. 공무원으로서 제가 가져야 할 덕목을 잊지 말라고 조언해주십니다. 그런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 선배가 있다는 게 저에겐 참 고마울 따름입니다” 조 마음을 전해요 | 김현선 기자 | 2014-11-06 17:39 마음을 전해요~ 마음을 전해요~ <3> “진로고민 많은 아이들에게 멘토가 되어준 이창규 원장님, 고맙습니다”지난주 박영분(47)씨가 고마움을 전한 이경자(54)씨. 처음 영분씨를 만났던 때를 생각하며, 자신에게 고마움을 전해준 것이 오히려 더 고맙다고 말한다. 이경자씨는 교육청 소속 상담자원봉사 활동뿐만 아니라 홍성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도 상담 일을 하고 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이 고민해주는 그가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사람은 홍성읍에서 실용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창규(42)씨다. “청소년 진로상담을 하다보면 가끔 한계에 부딪치기도 해요. 아이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음악같은 전문분야의 경우엔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아요. 그때 이 원장님에게 자문을 많이 구했습니다. 원장님께서도 청소년기에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마음을 전해요 | 김현선 기자 | 2014-11-02 13:29 삶을 채색하는 '영혼의 울림' 삶을 채색하는 '영혼의 울림' 홍성색소폰동호회 회원들의 합주 모습.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목요일 저녁, 가을과 어울리는 색소폰 소리가 홍성읍 청솔아파트 상가 지하에서 조용히 울려퍼져 지나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지나는 나그네의 심장까지 울리게 하는 색소폰 소리는 바로 ‘홍성색소폰동호회(회장 이병창)’ 회원들의 연습 소리다. 지난 23일 저녁 홍성색소폰동호회의 연습실을 찾았을 때는 합주연습이 한창이었다. 색소폰은 짙은 호소력을 담아내며 연주자의 감정에 따라 각기 다른 느낌의 소리를 만든다. 소프라로, 알토 등 파트별로 소리를 주고받으면서 소리를 만들어내는데 주로 알토가 멜로디를 이끌면 테너는 화음을 넣어준다. 홍성색소폰동호회는 청솔아파트 상가 지하에 연습실을 두고 연주 실력과 회원들 간에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연습실에는 모임방과 무대 홍성에 살다 | 서용덕 기자 | 2014-10-30 17:36 아늑한 용봉산에서 우리콩 두부 맛보세요 아늑한 용봉산에서 우리콩 두부 맛보세요 '수제두부 전문점 산울림'충남도 생활공감 정책모니터단장과 (사)한국웃음센터 서해지부장 등을 맡고 있는 김덕자 씨는 홍북면에 위치한 산울림을 맛집으로 추천했다. 김 씨는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나들이 온 기분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소개했다. 김 씨는 “수제 두부 전문점인데 가마솥에 콩을 삶 직접 만들어 두부 맛도 좋고 주위 풍경도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산울림은 홍북면 용봉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두부요리 전문점으로 수려한 용봉산의 품 안에 안겨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산울림의 자랑은 직접 만든 두부다. 두부보쌈.국산 서리태와 노란콩을 반반씩 섞어 옛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 장작불을 지펴서 매일 아침 직접 두부를 만든다. 국산콩을 사용해 유전자 맛집멋집 | 서용덕 기자 | 2014-10-30 17:25 마음을 전해요~ 마음을 전해요~ <5> 지난주 ‘마음을 전해요’ 의 주인공이 인터뷰를 원치 않아 이번주부터 새로 시작합니다. 새로이 ‘마음을 전할’ 주인공은 백월산 자락에서 관내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공간인 사랑방펜션·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조성신(56) 대표다. 조 대표는 홍성군청 조승만 주민복지과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 가을 홍성성당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아들이 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조승만 과장이 저와 제 아들을 초청해주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조 대표의 큰아들은 무대에 올라 테너 김동규의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여러곡의 성악곡을 불렀다. 아버지는 포크 기타를, 아들은 성악을 하는 음악하는 부자의 아름다운 공연이었다. 노래하기를 좋아하는 조 대표의 첫째 아들은 자폐증을 앓고 있다. 하지만 타고난 목소리가 우 마음을 전해요 | 김현선 기자 | 2014-10-30 15:41 환갑 넘어 발견한 그림 실력 환갑 넘어 발견한 그림 실력 “디스크가 파열됐습니다” 생각지 못한 의사의 진단이 내려졌다. 평생을 공무원으로 일하다 지난 2008년 퇴임한 후 홍북면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던 유창구(63)씨는 지난 3월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일선에서 물러난지도 꽤 된 그의 허리에 무리를 준 원인은 다름아닌 ‘그림’이었다. 지난해 처음 잡아본 연필은 그를 하얀 캔버스 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었다. 작업실이 따로 있지는 않다. 텃밭이 내려다보이는 거실 창 옆이 그가 그림을 그리는 공간이다. 그는 이곳에 이젤을 두고 하루를 다 보냈다. “연필 소묘에 빠져서 하루 종일 그림만 그렸습니다. 아침 5~6시에 눈을 뜨면 그때부터 잠들기 전인 9시~10시까지 계속 이젤 앞에 앉아 그림을 그렸습니다. 한번 연필을 잡으면 놓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림에 푹 빠진 그 홍성에 살다 | 김현선 기자 | 2014-10-23 17:01 육질이 살아있는 생고기의 참맛 육질이 살아있는 생고기의 참맛 충청남도의회 이종화 도의원은 광천읍 신진리에 위치한 숯불이조갈비?냉면(이하 이조갈비)을 맛집으로 추천했다. 이 의원은 주인이 직접 내놓는 정갈한 음식과 신선한 고기를 사용해 맛이 좋은 집으로 소개했다. 그는 “생고기와 삼겹살 등이 주 메뉴인데 나오는 반찬이 깔끔하고 그때그때 고기를 가져와 고기 맛이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조갈비는 광천오거리에서 결성 가는 방향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이 문을 연지는 8년째로 이경열?조예심 부부가 두 딸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조예심 씨는 “특별한 비결이라고 할 것은 없지만 마을 주민들이 농사지은 재료를 사용해 내 가족 먹는 음식과 같이 손님을 대접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조갈비는 한우 생등심과 암퇘지 생삼겹, 갈비 등 구이류와 소내장탕 맛집멋집 | 서용덕 기자 | 2014-10-23 16:41 건강한 웃음 넘치는 소리 경로당 건강한 웃음 넘치는 소리 경로당 하얀 상의와 갈색 바지의 생활한복을 입은 29명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평균연령 83세, 남·녀 최고령자 90세로 구성된 서부면 소리경로당 어르신들로 지난 17일 노인건강대축제에서 공연을 펼쳤다.이제는 곧게 허리를 펴고 걷는 것도 힘들 나이. 하지만 어르신들의 몸동작에는 열정이 넘치고 입가에는 넉넉한 웃음이 퍼진다. 다양한 요가 동작을 활용한 어르신들의 댄스공연은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소리경로당 어르신들의 무대는 이날이 처음은 아니다. 크고 작은 다양한 무대에서 요가댄스를 선보였으며 다음 달 희망마을 발표대회에 초청공연이 예약돼 있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어르신이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년간 매주 경로당에서 요가를 배워왔기 때문이다. 2년 연속 행복경로당으 홍성에 살다 | 서용덕 기자 | 2014-10-23 16:29 동심에 비친 전통시장 보물은? 동심에 비친 전통시장 보물은? 초등부 대상 임조애 학생 작품. 유치부 대상 이호원 어린이 작품. 이대건 어린이 작품. 임형순 어린이 작품.어른의 눈이 아닌 아이의 눈을 빌어 보는 시장은 어떤 모습일까? 홍성전통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2014 홍성전통시장 제2회 조형예술제’가 지난 17일 홍성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예술제는 관내 유치원생 및 어린이집 유아들과 초등학생 등 20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했으며, ‘홍성전통시장 숨어있는 보물을 찾아 그리기’를 주제로 아이들의 눈으로 본 시장의 모습을 주제로 사생대회가 개최됐다.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고 각자의 눈을 통해 본 전통시장의 모습을 크레파스와 물감 등으로 도화지에 담아냈다. 이번 대회 홍성에 살다 | 서용덕 기자 | 2014-10-23 15:58 ‘잡놈’들과 ‘잡스럽게’ 놀아 보시렵니까? ‘잡놈’들과 ‘잡스럽게’ 놀아 보시렵니까? 윤봉길 의사 상행의거 82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에 참가한 문화연대.‘잡것들이 잡스럽게 놀자’고 뭉친 이들이 있다. 좋게 말하면 개성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잡것’이라고 스스로를 칭할 만큼 인적 구성도 중구난방 종잡을 수 없다. 폐기물처리업을 하는 문성기 씨, 교사인 문철기 씨, 노블오카리나에서 근무하는 최봉석 씨, 풀무생협 윤혜경 상무이사 등을 비롯해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8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이들이 무슨 목적으로 왜 모인 것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이들을 하나로 묶은 모임의 이름은 문화연대다. 이름은 다소 거창하지만 전문 문화예술인들이 모인 것도 아니고 대단한 사업을 하는 단체는 아니다. 말그대로 잡스럽다고 할 만큼 활동도 종잡을 수 없고 명확한 단체 성 홍성에 살다 | 서용덕 기자 | 2014-10-23 15:50 마음을 전해요~ 마음을 전해요~ <4> 지난주 이경자(54) 씨로부터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줘 고맙다는 말을 전해들은 이창규(42) 씨. 홍성읍에서 실용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기자가 찾아갔을 때도 수업에 열중이었다. 그는 이경자 씨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 분 덕에 제가 지금의 아내를 만나 예쁜 딸까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이경자씨가 그 둘을 소개해 주었던 것. 악기 다루길 좋아하는 남자는 작곡 하는 여자를 만나 하나가 됐다. 음악을 업으로 삼고 있는 그 답게 그가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은 홍성에 단 하나뿐인 악기사인 ‘현악사’를 30여년째 운영하고 있는 장효현 사장이다. 둘의 인연은 이창규 원장이 처음 기타를 샀을 때로 올라간다. “고등학교 때였어요. 아마 25년 전쯤이죠. 현악사에서 처음 기타를 사고, 음악이 좋아 마음을 전해요 | 김현선 기자 | 2014-10-23 13:51 구절초 구절초 가을에 피는 꽃 중에 흔히 부르는 꽃이름이 있다. ‘들국화’라는 꽃이 대부분 하나의 품종 이름으로 알고 있는데 실은 쑥부쟁이, 벌개미취, 구절초 등 가을에 피는 국화과의 식물들을 총칭해서 들국화라 부르고 있는것이다. 특히 가을의 대표적인 야생화로 불리는 구절초는 수수하면서도 단아한 자태의 모습 만큼이나 그 씀씀이도 다양해서 많은 이들이 재배하고 있다. 우리나라 각처의 양지바른 산지에서 자생하는데 키는 50~100cm정도이며 꽃봉오리는 분홍색을 띠다가 개화하면서 흰색으로 피는것이 일반적이지만 각 산지의 특징이 다른탓에 분홍색 등 고운 색들이 나오기도 한다. 원래 구절초(九折草)란 이름은 음력 구월구일인 중양절에 꺾어다 약으로 쓰인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그만큼 약성이 좋아서 예로부터 부인병에는 더없이 좋다고 야생화 이야기 | 주노철<내포야생화 대표> | 2014-10-13 17:25 뛰고 달리며 군민 화합 다졌다 뛰고 달리며 군민 화합 다졌다 제52주년 홍성군민의 날 및 제50회 군민체육대회출향인단체 홍성사랑장학회 장학금 기탁 등9만 홍성군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제50회 군민체육대회가 지난 4일 11개 읍·면 5000여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홍주종합경기장에서 막을 내렸다. 올해 군민체육대회는 제52주년 홍성군민의 날을 기념하고 군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기를 통해 군민의 화합을 도모했다. 군민체육대회는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출향인사 등 내빈과 선수단,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선수단 입장으로 막을 올렸다. 이날 제31회 홍주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창진(홍성읍), 최건환(과천), 노석순(서울) 씨가 수상했으며, 홍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김동훈(서울), 주춘희(서울), 최재동( 홍성에 살다 | 서용덕 기자 | 2014-10-10 15:15 마음을 전해요~ 마음을 전해요~ <2> “먼저 손내밀어 준 경자 언니, 고마워~” 지난 주 ‘철이삼촌’ 청로회 이철이 대표로부터 고마운 마음을 전해받은 박영분(47) 씨. 그런 박영분 씨가 ‘마음을 전해요’의 바통을 넘긴 이는 4년 전 평생학습센터 진로상담 수업에서 처음 만난 이경자(54) 씨다. “얼굴에 화상을 입은 후론 먼저 선뜻 다가오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장애가 있다보니 사람들이 절 어려워 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수업에 가니 언니가 먼저 저에게 ‘너 나랑 짝꿍하자’며 다가와주었어요. 편견 없이 먼저 다가와준 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둘은 4년 전 처음 만나 이제는 언니 동생하며 서로 잘 챙겨주는 사이가 됐다. “제가 꽃이나 소품에 관심이 많은데 언니는 어디서 예쁜 걸 보면 제게 알려줘요. 그런 것 뿐만 아니 마음을 전해요 | 김현선 기자 | 2014-10-10 13:17 빛으로 보는 세상… 그리고 사람들 빛으로 보는 세상… 그리고 사람들 지난 1월 용봉산으로 떠난 정기 출사 당시 찍은 단체사진.높고 푸른 하늘 아래 한 장, 한 장의 사진이 사람들의 발길을 끈다. 지난달 28일 막 내린 홍성역사인물축제 기간 동안 여하정에서 홍성사진동우회의 정기회원전이 열렸다. 탁 트인 공간에서 전시회를 하다 보니 누구나 오가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 역동적으로 흐르는 계곡의 모습을 담은 풍경사진부터, 곱게 피어난 꽃 사진, 인물사진까지. 회원들의 취향 따라 작품의 종류도 다양하다. 한쪽에는 매년 열린 내포축제의 풍경을 찍은 사진도 있다. 사진을 보던 한 관람객은 “딸이 대학생인데 초등학교 때 축제에서 사물놀이 하던 사진이 있어 깜짝 놀랐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사진은 사람들의 시선뿐 아니라 마음도 끌어 모으고 있다. “퇴임하고 귀농한 지 얼마 안 된 부부 홍성에 살다 | 김현선 기자 | 2014-10-02 16:58 착한 가격 푸짐한 돼지갈비 전문점 착한 가격 푸짐한 돼지갈비 전문점 군청 황선돈 비서실장은 홍성읍 덕산통 인근에 위치한 우돈가를 맛집으로 추천했다. 황 비서실장은 저렴한 가격에 정갈한 음식과 뛰어난 고기 맛에 우돈가의 단골이 됐다고 한다. 그는 “돼지갈비와 회냉면 등을 주메뉴로 하는 곳인데 개업한지 얼마 안 돼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음식도 깔끔하게 나오고 맛있어서 가볼만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우돈가는 대로변이 아니라 골목에 숨어 있어 길을 오가면서 우연히 발견하기는 어려운 편이다. 덕산통 사거리에서 내포신도시 방향으로 20m 정도 가다보면 우측에 골목이 보이는데 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우돈가를 발견할 수 있다. 우돈가는 이름처럼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모두 취급하지만 한우생고기보다는 양념 돼지갈비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우돈가의 대표이자 주방을 책임지고 맛집멋집 | 서용덕 기자 | 2014-10-02 16:46 마음을 전해요~ 마음을 전해요~ <1> “박영분 어머니, 고맙습니다” ‘마음을 전해요~’첫 번째 주자는 청로청소년 쉼터 이철이 대표다. 홍성에서 수십년 간 봉사활동을 하며, 여러 사람을 만났을 그가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 분은 어머니 청로회 박영분(47) 회장이다. 그의 핸드폰에 박영분 회장은 ‘마음이 아픈 어머니로’로 저장돼 있다. 7~8년 전 처음 만났을 당시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있던 박 씨를 만났을 때 느꼈던 인상이다. 지금은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며 이제는 ‘마음이 따뜻한 어머니’가 된 박영분 씨에게 이철이 대표는 감사함을 전한다. “누가 알아주는 일도 아닌데 5~6년 전부터 꾸준히 밑반찬 봉사를 해주시고 계십니다” 어머니 청로회에서는 매주 화요일마다 밑반찬을 만들어 독거노인 30여분에게 전달하고 있다. “경상도 남자라 주변 마음을 전해요 | 김현선 기자 | 2014-10-02 14:38 꽃무릇 꽃무릇 한여름이 지나가고 서늘한 가을바람이 불어댈라치면 왕관을 닮은듯한 아니 화사하게 차려입은 어느 여인의 마스카라 눈썹을 닮은듯한 진홍색의 꽃색을 피워내는 수선화과의 알뿌리 식물이 있다. 꽃무릇이라는 야생화인데 원래 일본이 원산이지만 우리나라의 남녘지방에 많이 자생하는 편이다. 9월중순에서 10월중순까지 군락으로 피워내는 통에 사진작가들이 이 시기에 몰려드는곳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곳이 고창의 선운사와 영광 불갑사다. 많은 이들이 상사화와 혼동을 하는데 사실 다른점이 많다. 상사화는 분홍색, 노랑색(개상사화), 흰색(위도상사화)이 보통인데 대개 7~8월경에 피고진다. 그리고 잎이 지고 난 후에야 꽃이 피는 상사화와 달리 꽃무릇은 꽃이 지고 난 후에야 잎이 돋아나서 한겨울에도 파릇파릇하게 추위를 견뎌내는 게 다르다 야생화 이야기 | 주노철<내포야생화 대표> | 2014-09-26 10:08 30년 내공 담긴 짬뽕과 볶음밥 30년 내공 담긴 짬뽕과 볶음밥 짜장면과 짬뽕은 전화 한 통이면 집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다. 하지만 70년대에는 ‘청요리집’ 등으로 불리며 고급음식 취급을 받았던 시절도 있었다. 이후 외식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대중적인 음식점인 ‘중국집’이 되며 위상과 맛이 서서히 떨어졌다. 흔한 배달 음식이 아닌 30여년 세월이 담긴 중국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결성면사무소 인근에 위치한 인발루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결성면 읍내리에 위치한 ‘인발루’는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중국집으로 화교가 직접 운영하며 과거 중국요리의 맛을 지켜가고 있는 곳이다. 80년대에 문을 연 인발루는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당시의 시간대에 멈춰있는 느낌을 주는 곳이다. 이곳을 대표하는 메뉴는 단연 짬뽕이다. 30여년동안 인발루를 지켜온 주인내외의 내공이 짬 홍성에 살다 | 서용덕 기자 | 2014-09-26 10:0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91929394959697989910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