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으로 공간정보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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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으로 공간정보 활용한다
  • 윤신영 기자
  • 승인 2019.12.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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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일부터 지적측량에서 세계측지계사용 의무화

‘공간 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1년 1월 1일부터 지적측량에서의 세계측지계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홍성군도 기존 지역측지계 좌표에서 세계측지계 좌표를 기준으로 측량을 시행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지역측지계는 1910년도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조세수탈의 목적으로 시행한 토지조사사업 당시 일본의 동경 원점을 기준으로 지적도를 작성한 이후 지적도의 경계를 결정하는 지적측량에 계속 사용돼 왔다.

하지만 세계측지계는 GPS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지구 중심을 기준으로 하는 위치값을 측정해 정보의 공동 활용이 용이하며, 국제간에 실시하는 측량의 기준으로 사용하게 돼 현재 세계 50개국 등에서 세계측지계로의 전환을 시작한 바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국제적인 흐름에 맞춰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측지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홍성군도 시대흐름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대상필지 약 23만 필지를 변환했고, 2020년까지 변환된 필지의 위치 및 면적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세계측지계를 활용하면 국가 공간정보체계로서의 상호 운용성 확보를 통해 빅데이터 체계의 기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국토개발사업과 토지 관련 정책을 입안할 때 지적·지형 및 타 정보 융·복합을 통한 의사결정지원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지적측량 시 GPS에 의한 위성측량이 가능해져 신속하고 정확한 측량성과를 제시할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세계측지계를 활용하게 되면 다양한 토지정보 서비스와 안정적인 부동산거래, 상가 입지정보, 재난·재해구호 등 공간정보를 이용한 다양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2020년까지 세계측지계 변환 필지의 위치 및 면적을 꼼꼼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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