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상들의 집결지, 현대에 다시 부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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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부상들의 집결지, 현대에 다시 부활하다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07.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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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보부상 주제의 복합문화 공간 조성
황선봉 예산군수,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등의 내빈들이 내포보부상촌 개장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 중이다.
황선봉 예산군수,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등의 내빈들이 내포보부상촌 개장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 중이다.

 

예산군(군수 황선봉)은 지난 24일 오후 2시에 덕산면 내포보부상촌에서 군 관계자·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은 민족음악원 이광수 사물놀이 공연으로 막을 연 후 황선봉 예산군수,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서기용 예산경찰서장 등의 내빈 소개와 경과보고영상 상영, 축사, 테이프커팅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개막식이 끝난 오후 3시부터는 정식 개장으로 일반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개장 후 예덕상무사의 보부상놀이가 내포보부상촌 입구에서 진행됐다.

군은 예로부터 전국적으로 유명한 장터가 자리해 내포지역 유통의 중심으로 보부상들이 호황을 누렸으며, 보부상 유물인 중요민속자료 제30-2호 등이 잘 보존돼 있어 이를 중심으로 보부상을 주제로 한 내포보부상촌을 덕산면에 조성했다. 덕산면 사동리 일원 6만3000여㎡의 부지에 총 479억22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조성된 내포보부상촌은 △예산보부상박물관 △전수관 △위패사당 △어귀·장터·난장마당 △체험공방 △숲속놀이터 △숲속슬라이드 △보부상놀이터 △물놀이터 △동물체험장 등을 갖췄다.

내포보부상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일반 1만1000 원, 청소년 9000 원, 아동 및 노인 7000 원, 임산부·장애인·국가유공자 8000 원이고 단체·군민, 다자녀가구를 비롯해 여행사를 통한 이용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황선봉 군수는 “예산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내포보부상촌을 개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산업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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