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초등학교(교장 전병세)는 지난 10일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학년 20명은 갈산토기, 4학년 12명은 참골도예, 5학년 12명은 농부이반의 교육농장, 6학년 17명은 세아유 농장에서 농촌교육농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농촌교육농장 체험학습장은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익현)과 홍성농업기술센터(소장 전용완)가 주관하여 운영하고 있는 교육농장으로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농촌체험학습을 수행함으로써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농촌문화 및 농업활동에 대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중심 주제를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창의인성을 함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전문강사의 주의사항을 듣고 동행 교사와 함께 각 농장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다양한 역할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3학년은 갈산토기 농장에서 전통가마 및 현대식 가마를 구경하며 직접 옹기가 되어 전통가마 속에 들어가는 체험을 했으며, 옹기를 만드는 잿물과 점토를 만지며 전통 옹기를 만드는 재료에 대한 이해력을 높였다. 또, 옹기의 제작에 관해 간단한 학습을 한 후 모둠 활동을 통해 옹기의 과학적 원리를 직접 찾아보는 활동을 했다.

5학년 학생들은 농부이반 교육농장에서 옥수수밭을 관찰하고 잡초를 뽑았으며, 학생들은 뽑을 때 모아두었던 풀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도감을 만들고, 이름을 모르는 잡초의 명칭까지 정하는 창의력 증진을 위한 학습도 진행됐다.

전병세 교장은 “이번 농촌교육농장 체험학습을 통해 금당초 학생들이 농촌 문화와 농업의 소중함을 알고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해 좀 더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