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한국테마파크협회’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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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한국테마파크협회’로 명칭 변경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2.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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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의결
지난 24일 개최된 ‘2023년도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정기총회’에서 발언 중인 최건환 회장.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회장 최건환)는 지난 24일 천안 소노벨에서 열린 ‘2023년 정기총회’에서 협회 명칭을 ‘한국테마파크협회’로 바꾸는 내용의 정관 일부 개정안을 회원사의 동의를 거쳐 의결했으며, 이에 따라 영문 약칭도 KATPA(Korea Amusement and Theme Parks Association)로 바뀐다고 밝혔다.

유원시설협회는 과거 공중위생법에서 업종 구분 시 사용된 명칭을 인용, 38년간 사용해 온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명칭을 사용했으나, 오랜 숙원인 업종 명칭을 유원시설업에서 테마파크업으로 변경하기 위해 한 발짝 다가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협회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유원시설협회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협회는 업계의 선호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테마파크협회로 다수 의견이 모아졌으며, 선호 사유로는 유원지의 의미를 연상케하는 유원시설보다 테마파크가 이해하기 쉽고, 국내외적으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복합기능을 하고 있는 현 시대 흐름에 맞는 용어라는 의견이었다.

협회 회원사는 관광객에게 재미·감동·즐거움 또는 여가·선용·휴양을 위해 일정한 공간내에 테마파크시설을 갖추고 운동·오락·음식·공연·휴식·축제·다양한 컨텐츠 등을 이용하는 미래지향적이고 광의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업계의 염원을 담아 이같이 협회 명칭을 변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 한국테마파크협회로 변경할 예정이며, 유원지시설업의 약칭인 유원시설업에서 테마파크업으로 업종 명칭이 변경되기를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테마파크협회 명칭 변경을 통해 시설 위주의 용어만 함축되고, 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IT, 첨단기술,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의 시대 흐름에 맞는 지속적이고 무궁한 발전 가능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인 유원시설협회는 유원시설업의 건전한 발전을 기하고 고객에 대한 업계의 이미지 개선과 그에 따른 서비스 향상 및 안전에 대한 질적 향상 증진을 도모해 유원시설업에 관한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해 지난 1985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국내 테마파크업체인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이월드, 경주월드 등을 비롯해 120곳의 회원사가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및 유원시설업 관계자 전문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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