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개 메달! 홍성학생선수단, 충남무대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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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개 메달! 홍성학생선수단, 충남무대 빛냈다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5.11.27 07:03
  • 호수 918호 (2025년 11월 27일)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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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종목 금33·은30·동22 쾌거!
종목별 활약으로 기량 입증해
8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정재희 선수(가운데)와 이환종 홍남초 교장(오른쪽).

[홍주일보 홍성=이정은 기자] ‘제34회 충청남도학생체육대회 겸 제5회 체육인재선발대회’가 지난 18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충남 전역에서 2909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총 32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다. 그중 홍성군 학생선수단은 총 13종목에 148명이 출전해, 금메달 33개·은메달 30개·동메달 22개 등 총 8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사전 경기로 진행된 육상·배구·축구 종목에는 총 47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육상과 배구에서 금 10개, 은 11개, 동 4개 등 총 2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24개 메달을 육상에서 따내며 홍성 육상의 저력을 입증했다.

육상 종목에서는 △이시원(홍성초, 100m·200m) △정재희(홍남초, 800m) △이정윤(홍남초, 세단뛰기) △전재민(한울초, 멀리뛰기) △전서희(갈산초, 포환던지기) △강아윤(홍성초, 80m) △이상현(홍주중, 3000m) △이용채(홍주중, 포환던지기) △이재영(홍주중, 원반던지기)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오지건(홍성초, 80m) △최서우(갈산초, 높이뛰기) △권민재(홍남초, 포환던지기) △이정윤(홍남초, 높이뛰기) △송민서(홍성초, 100m·200m) △박건태(홍주중, 800m) △이상현(홍주중, 1500m) △김태산(홍주중, 3000m) △김예령(홍여중, 세단뛰기·높이뛰기)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김태산(홍주중, 1500m) △이재영(홍주중, 포환던지기) △이라임(홍북중, 세단뛰기) 선수가 동메달을 수상했다.

박현전 육상 코치는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모두 입상할 수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라고 부탁했고, 아이들 모두가 열심히 훈련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고 사랑스럽다”며 “새벽 훈련, 오후 훈련, 야간 개인훈련까지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훌륭한 선수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항상 도움을 주시는 감독님들과 부모님들께 감사를 전했다.
 

천안고에서 홍성초등학교 배구팀(9명)이 경기 중이다.

배구 종목에서는 홍성초등학교 배구팀(9명)이 출전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본 경기로 진행된 양궁·승마·태권도·소프트테니스·복싱·수영·유도·바둑 종목에는 총 77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8종목에서 금 21개, 은 17개, 동 17개 등 총 55개의 메달을 따냈다. 

양궁 종목에서는 △김선율(홍남초, 20·25·30·35m·개인종합) △장인영(홍성여중, 30·40·50·60m·개인종합) 선수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어 △윤예진(홍성여중, 30·40·50·60m·개인종합)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김하진(홍남초, 20·25·30m·개인종합) △김서윤(홍성여중, 30·40·50·60m·개인종합) 선수가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환종 홍남초 교장은 “양궁부, 수영부, 육상부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꾸준한 훈련과 노력으로 놀라운 기량을 보여준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보여준 용기와 열정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이었고, 학교의 또 다른 자랑이 됐다”면서 “선수들을 위해 헌신해 주신 코치님과 지도교사 그리고 학부모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씩씩하게 나아가길 바라며, 학교는 여러분의 도전을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승마 종목에서는 △정석준(결성초, 장애물60cm) △최서준(금당초, 장애물70cm) △전찬욱(홍주중, 장애물90cm)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신주원(한울초, 권승) △최서현(금당초, 장애물60cm) △전시은(홍성초, 권승) △성다은(서해삼육중, 장애물70cm) △이다인(서해삼육중, 장애물90cm) 선수가 은메달을 따냈다. 또한, 이다인(서해삼육중)·전찬욱(홍주중)·조성아(서부중) 선수가 승마릴레이 종목에 합심해 은메달을 거뒀다. 아울러 △서해삼육중 박승아(장애물90cm) △갈산중 이서연(장애물90cm)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예산중학교 체육관에서, 광천초 태권도부 학생선수들.

태권도 종목에서는 △전상민(광천초, 핀급) △신혁(광천초, 플라이급) △김바다(광천초, 라이트미들급) △김동준(홍성중, 미들급) △정호승(광천중, 라이트헤비급)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으며, △전재성(광천초, 플라이급) △장민형(홍성중, 페더급) 선수가 은빛 메달을 손에 넣었다.

오민경 광천초·중 태권도 코치는 “기본기 훈련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전 겨루기 연습을 병행하면서 경기 태도와 예의에 대해서도 신경 써 교육했다”며 “선수들이 그동안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고 기특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선수들이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훈련해 실력과 인성을 함께 갖춘 선수로 성장하게끔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소프트테니스에서는 △홍성초등학교 소프트테니스부가 남초부·여초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홍성중학교 소프트테니스부가 남중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종익 홍성초 교장은 “운동부 학생들의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맺은 값진 결실이 홍성초의 위상을 높였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멋진 도전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복싱 종목에서는 △전승(홍성중, 헤비급)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박세준(홍성중, 밴텀급)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변수혁(홍성중, 핀급) △박주원(홍성중, 라이트급)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수영 종목에서는 △강예준(홍남초) 선수가 평영100m와 접영50m 종목에서 은메달을, 평영50m에선 동메달을 수상했으며, △강동윤(홍성중) 선수가 자유형50m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유도 종목에서는 △주혁진(내포중, -58kg) △김시성(홍북중, -66kg)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후 경기로 진행된 씨름과 야구소프트볼 종목에는 총 24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씨름에서 금 2개 은 2개, 동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수상했다.

붉은 씨름바지를 입은 조성민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씨름 종목에서 △곽시우(홍성초, 소장급) △조성민(홍성중, 장사급) 선수가 금빛 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조현준(한울초, 역사급) △정찬희(홍성중, 용사급) 선수가 은메달을 수상했다. 아울러 △진동민(홍성초, 용사급)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홍성군 학생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지역 스포츠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난 그들의 기량과 열정이 향후 전국 무대로 뻗어나가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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