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이규용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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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이규용 의장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8.01.29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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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개발과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 홍성군 발전에 박차를 가할 터

▲ 이규용 군의회 의장은 지난 28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홍성군의 정책 개발과 불합리한 제도개선등 홍성군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을 강조했다.
▲ 홍성군민께 인사말씀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충남투데이 애독자 여러분!
이제 丁亥年이 지나고 희망찬 戊子年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군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기쁨이 넘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뜻 깊은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8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개편되는 충남투데이가 독자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하여 우리고장의 소식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알리는 파수꾼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 민선5기 출범이후 두드러진 의회활동이 있다면?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범과 더불어 새롭게 시작된 민선5기 홍성군의회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주민의 곁에 더 가까이 하는 생산적인 활동의 지평을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2007년 의회운영은 정례회 2회와 임시회 8회 등 총 89일의 회기로 운영하였으며 매 회기마다 군민의 뜻을 대변하고 복리증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군정의 올바른 방향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군정업무 청취와 각종 사업 및 주민 불편사항을 점검하여 군정에 반영하고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을 위해 60여 개소에 대한 현장답사를 실시하였습니다.
특별히 그 동안 부실경영으로 지적되어 왔던 홍주미트에 대한 매각승인 안을 의결함으로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듯 했으나 여러 가지 여건의 불비로 한해를 넘기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군정추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된 점은 시정 및 보완하겠습니다.
아울러 열심히 일하는 의회의 상을 확립하고자 연간회의 일수를 80일에서 90일로 연장하였고 홍성군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를 제정, 매회기마다 5분 발언을 통한 정책 대안제시와 150여건의 군정질문 및 조례안 7건을 의원발의 의결 공포·시행하는 등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욕적인 의회운영을 하였다고 봅니다.

▲ 홍성은 도청이전과 맞물려 급변하는 지역경제 발전 속에 놓여있다. 이와 관련 홍성군은 공동화 현상방지라는 과제가 계속 대두되고 있는데 해결방안은?
=이 문제는 홍성발전을 위한 대단히 중요한문제입니다. 집행부와 의회를 떠난 군민 모두의 지혜와 슬기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군에서는 홍성읍지역종합개발사업추진과 더불어 오관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홍주성 복원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 의회에서도 구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 대책위원회를 구성 중에 있으며 민간단체와 예방을 위한 공청회 등을 통하여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전향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과 대책을 찾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 갈산 일반 산단과 관련 주민들의 반대(보상 및 환경관련 등)에 대한 군의회의 입장은?
=우리 지역에 대기업이 유치된다는 부분에서는 모든 군민이 환영하고 해당 기업이 우리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십여년 동안 삶의 터전을 가꾸어온 지역 주민들에 대한 적정한 보상과 더불어 기존의 지역환경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산단이 입주되어야만 상생의 터가 마련된다는 기본 방침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군과 해당기업 지역주민이 허심탄회하게 양보할 부분은 양보하고 서로를 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충분한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홍주성복원 사업으로 주민은 물론 학교, 기관 등의 이전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특히 홍주초등학교의 문제가 있는데 홍성의 초등학교 평준화 등을 들어볼 때 홍성고의 신도시(화양역 부근)이전과 함께 홍주초가 홍성고로의 이전이 합당할 것이라는 견해가 일부주민들에 의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홍주성복원사업은 내포문화권 유적정비사업과 충남고도 옛 모습 되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당초 4천억원의 사업비보다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어 시간을 두고 심사숙고하여 판단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일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홍주초등학교의 홍성고 이전과 홍성고의 신도시 인근 이전은 일부 군민들의 의견이지만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근본적 문제는 해당학교와 교육청 군민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홍성군의회의 2008년도 의정계획이 있다면?
=홍성군의회의 2008년을 맞이한 의정시책 방향에 대하여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홍성군의회는 군민의 소리를 집행부의 정책결정에 반영하도록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둘째, 매주 개최되는 간담회를 통하여 군정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와 정책 토론회를 통한 의사결정기구로 거듭나겠습니다.
셋째, 지난해 홍성군 축산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연구 노력의 결과를 올해는 홍성군 축산물브랜드를 새롭게 탄생시키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면서 올곧은 행정이 집행되도록 노력하겠으며 단순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버리고 군민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상을 정립 해 나가면서  자체 홍보를 통한 의회방청안내와 군의회 홈페이지를 통한 군민의 소리를 담아내겠습니다.

▲ 홍성군민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제 무자년을 출발한지도 20일이 지났습니다. 홍성군의회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하여 금년 한해에는 앞으로 우리 군이 풀어야 할 문제를 의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발굴함은 물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 등 지방자치제도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정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지속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홍성군의회는 10만 군민의 대의 기구로서 역할과 책무를 성실히 수행 할 수 있도록 의정운영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애정 어린 충고를 당부 드립니다.
금년한해 군민여러분들의 뜻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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