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마음에 개성 입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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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마음에 개성 입혀요"
  • 이수현 기자
  • 승인 2013.08.16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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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아트·페이스페인팅 재능봉사단

▲ 페이스페인팅 재능봉사단의 첫 나눔현장.

평생학습센터 교육 이수
매달 1~2회 재능 기부

홍성군평생학습센터에서는 올 상반기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된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재능봉사단 양성교육을 받은 교육생들을 중심으로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재능봉사단을 구성했다.

풍선아트 재능봉사단은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과 사회복지 행사현장 등에서 한 달에 1~2회 봉사활동을 목표로 봉사단을 꾸렸다. 풍선아트 재능봉사단은 1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지난 9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풍선아트배우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풍선아트 재능봉사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양성교육 후 첫 재능봉사를 마친 풍선아트 재능봉사단 고은아(38) 회장은 "평소의 봉사활동과는 달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선을 가지고 손으로 직접 만들고 하는 놀이문화로 다가가는 것 같아서 즐거움과 보람이 배가된 것 같다. 대부분 아이들이 있는 엄마들인데 아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해서 멋진 풍선아트를 완성해내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풍선아트에 참여하는 아이들도 색색의 풍선을 뽀득뽀득 이리저리 꼬아 돌리며 진지한 긴장감속에서도 금새 밝은 웃음을 터트렸다. 한정아 부회장은 "앞으로 홍성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풍선아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보고 상상력을 발휘해 자신만의 풍선아트를 완성하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며 "지속적으로 아이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내고 있는 풍선아트 재능봉사단원들.


페이스페인팅 재능봉사단은 홍성군평생학습센터에서 재능봉사 교육을 받은 9명의 페이스페인팅 수업이수자들이 모여 만들었다. 지난 14일 방학을 맞아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페이스페인팅 시간을 가졌다. 홍희명(39) 회장은 "배울 때와는 달리 직접 나눔 현장에서 아이들과 팔과 얼굴에 도안을 처음 그리려니 걱정이 앞섰다"며 "하지만 막상 아이들과 페이스페인팅을 시작하니 각자의 원하는 취향에 맞는 그림을 그려 넣으며 조마조마 기다리는 모습을 지켜보니 함께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재능봉사를 받게 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페이스페인팅이라고 해서 한 두 분만 오실 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한명도 빠지지 않고 색다른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고 좋다"며 "지역아동들에게 이런 기회가 자주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미연(34) 부회장은 "페이스페인팅 재능봉사단은 지역 아동복지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복지행사현장 등에서 한 달에 1~2회 봉사활동을 목표로 하며 관내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람들에게 예쁜 그림을 그려주고 싶다"며 앞으로의 재능봉사단의 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각종 행사와 파티에서 자주 이용되는 페이스페인팅을 이번 페이스페인팅 재능봉사단의 재능 나눔으로 주민들의 얼굴에 개성만점 톡톡 튀는 페이스페인팅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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