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5,500만원 편취
홍성경찰서(서장 홍덕기)는 지난해 12월말부터 지난 6일까지 경남안동을 비롯해 전남순천, 충남예산, 홍성등 주로 농촌지역의 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으니 안전장치를 해야 된다’고 속여 현금인출기로 유인한 다음 피의자들의 계좌번호를 누르게 하는 수법으로 총 5회에 5,500여만원을 계좌이체 받아 편취한 불법체류중국인(한족) 3명을 서울영등포경찰서와 공조수사를 통해 전원검거, 구속했다.지난 6일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불법체류중국인(한족)들로 남자2명, 여자1명이 1개조가 되어 각 역할을 분담하고 범행에 이용할 계좌번호 및 카드의 사용가능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사전에 소액(1만원)을 입·출금 해보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한편 홍성경찰서는 이번 사건으로 최근 전국에서 발생하는 전화금융사기(일명, 보이스피싱)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각 개인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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