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권 예비후보, 홍문표 공관위원 사퇴 촉구
상태바
양희권 예비후보, 홍문표 공관위원 사퇴 촉구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6.02.18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13 총선 D-55
▲ 양희권후보.

4.13 총선과 관련해 여야가 공천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새누리당 양희권<사진> 예비후보가 정당한 경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양 예비후보는 15일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신청서를 접수했다.
이와 함께 양 예비후보는 공천 경쟁자인 홍문표 국회의원을 향해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직 사퇴와 함께 여론조사가 아닌 현장투표 방식의 경선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양 예비후보는 홍 의원이 최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운동경기에서 심판과 선수가 경쟁한다는 것은 어떤 경기에서도 볼 수 없는 일”이라며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은 투명성과 공정성 및 신뢰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다수 군민들의 의견이자 저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공정한 방법은 대한민국 헌법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의 주관 하에 현장투표 방식으로 경선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군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의 경선이 이뤄진다면 결과에 승복하고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 문흥수 후보.

한편, 무소속 문흥수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었으나 당일 돌연 연기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더불어민주 중앙당은 지난 14일 각 언론사에 이메일을 보내 문 변호사 입당 기자회견 일정을 알렸다. 하지만 당일 회견을 한 시간여 앞두고 중앙당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회견 일정 연기를 통보했다.

문 예비후보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몇 가지 일로 입당을 보류하게 됐다”고 양해를 구한 뒤 “나중에 결정되면 말씀 드리겠다”며 입당시기에 대해서는 미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문 변호사는 지난 달 15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뒤 무소속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