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김’ 음식관광 콘텐츠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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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김’ 음식관광 콘텐츠로 뜬다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6.03.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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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식재료 활용 관광콘텐츠 개발 ‘바다의 산소 광천김 투어’ 선정

‘광천김’을 활용한 음식관광코스가 개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국내산 식재료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식재료를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개발 및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식재료 테마 음식관광코스’를 발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음식관광코스 발굴은 외식트렌드와 외국인관광객의 요구 등을 고려해 음식관광의 소재로서 활용가능성이 높은 식재료를 선별하고, 소재별로 제안된 여행상품안을 대상으로 여행사 등 민간업계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발굴됐다.

홍성지역은 ‘광천김’을 활용한 ‘바다의 산소 광천김 투어’가 선정됐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이 관광 상품은 음식관광의 소재로서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천김’ 이외에 평창의 메밀, 파주의 콩, 금산·진안·부여의 인삼·홍삼, 마장동의 한우, 제주의 흑돈, 전주·지리산의 약초·나물·산채, 여주·이천의 쌀, 태안·신안의 소금, 통영·거제의 굴 등이 음식관광 상품으로 함께 발굴됐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발표된 음식관광코스가 지역별 음식관광 신상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게 지자체 및 민간업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또 ‘이달의 음식관광테마’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문체부, 농진청, 관광공사 등 관련기관 및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스타 쉐프와 연계한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음식관광의 가치 제고 및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천김은 조선시대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랐다고 전해지며, 1980년대 중반부터 현대적인 설비를 갖춘 조미김 생산시설이 광천에 들어섰다. 오랜 역사적 전통과 특유의 가공기술로 구워낸 광천김은 고소하고 바삭한 맛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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