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대비 절수설비 설치 조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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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대비 절수설비 설치 조례 추진
  • 한기원 기자
  • 승인 2017.08.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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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이종화 의원 절수설비조례안 대표발의

충남도의회가 매년 반복되는 가뭄 해갈을 위해 절수설비 설치를 촉진하는 조례를 추진한다. 충남도의회는 이종화 의원(홍성2·사진)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절수설비 등 설치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오는 28일 열리는 제298회 임시회에서 심의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충남지역의 가뭄을 사전 대비하기 위해 각 가정 수도꼭지 및 변기 등에 절수 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시책을 수립,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도지사는 수돗물 절약과 효율적 이용을 위한 시책을 수립해야 하며, 물 수요 관리 목표제를 실시,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연차별 누수량 줄이기 목표 및 사업 추진과 수도요금체계 확립, 불량 계량기 교체·보수·정비 계획 등을 세워 지원하도록 했다. 아울러 물 절약을 위한 정기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 우수사례를 발굴하도록 조례에 담았다.

이 의원은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누수량을 줄이고 절수설비 등을 설치하면 자연재해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이 이상기온으로 반복되는 가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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