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노조-충남도 단체교섭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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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노조-충남도 단체교섭 본격화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7.09.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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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사상 처음 도지사와 노조 측 마주앉아 상견례
충남노조가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상견례를 가지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이하 충남노조)과 충남도가 도정사상 처음으로 단체교섭에 돌입했다. 지난 8일 충남도와 충남노조는 안희정 도지사와 김태신 노조위원장 등 20여명의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양측은 이날 신의성실과 대등의 원칙 아래 단체교섭 절차 및 방법 등 모두 7개 조항에 대해 합의한 뒤 서명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교섭은 본교섭, 실무교섭, 분과위원회로 구성하며 교섭위원은 노사 각 10명 이내 구성하기로 했다. 교섭주기는 실무교섭의 경우 2주에 1회, 분과위원회는 주 1회로 하며 교섭일시와 장소는 노사 양측 간사간 협의로 정하기로 했다.

김태신 위원장은 “이번 단체교섭은 지난 6월 통합노조 출범에 따라 본격 추진되는 것으로 합리적인 노사관계 구축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직원들의 요구와 고충이 해소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도지사는 “노동조합은 충남도정을 함께 이끌어가는 동반자로 통합노조와 함께 대화와 타협의 새로운 시작을 내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노조 지도자 여러분들이 직원들의 바람을 잘 담아 이번 단체교섭을 잘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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