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지방상수도 현대화 물꼬
상태바
홍성·예산 지방상수도 현대화 물꼬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7.11.21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예산 K-water와 MOU… 2022년까지 516억 투입

충남도가 홍성·예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물꼬를 텄다. 도는 13일 도청 회의실에서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김선영 K-water 부사장, 하광학·김태호 홍성·예산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는 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노후관로 대량 교체, 누수 탐사 및 복구,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도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지난해 부여·서천·태안 등 3곳에 이어 올해 홍성·예산 2곳이 선정됨에 따라, 내년 청양군만 선정되면 군 단위 지자체는 3년 만에 사업을 조기 착수하게 된다. 홍성·예산에 대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총 51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 체결은 홍성·예산 사업 시행 전문기관으로 K-water가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K-water는 홍성·예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진행 전반을 총괄하고, 국고 보조금 인센티브 확보 등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또 K-water는 2개 군의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수행하고, 충남도의 지방상수도 경영 개선을 위한 기술 검토 등에 관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홍성·예산군은 K-water의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지원하고, 주민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K-water와 상호 협력한다. 도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 되면, 현재 60.1%에 불과한 2개 군의 유수율이 85%까지 향상돼 주민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남궁영 부지사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주민 세금이 땅 속으로 새나가는 일을 막고, 주민들이 물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업”이라며 “각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통해 사업을 조기 추진, 물로 인해 도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