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게국지 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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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게국지 급식’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7.10.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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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학생들의 식판이 게국지와 박속낙지탕, 한우무국, 인삼쌈장, 장똑똑이 등 전통음식으로 더욱 풍성해진다.

도가 충남 전통음식에 대한 학교급식용 표준 레시피 및 식단 개발을 완료해 학생들이 급식을 통해 다양하고 건강한 전통음식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도는 107개 전통음식 레시피와 전통음식을 중심으로 한 식단을 개발, 직접 조리해 급식하는 도내 590개 초·중·고교에 보급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각 레시피는 재료 및 분량, 양념과 소스, 재료 준비, 조리 과정 등이 알기 쉽게 정리됐다. 표준 레시피와 함께 마련한 식단은 각 전통음식과 조화를 이룬 음식들로 조합했다.

이번 개발을 위해 도는 지난해 11월 학교 영양교사와 학부모, 전문가 등 10명으로 ‘학교급식 건강식단 제작 TF팀’을 구성·운영해왔으며, 최종적으로 표준 레시피 및 식단을 엮은 ‘학교급식 건강밥상’ 800권을 발간해 일선 학교에 보냈다.

박병희 도 농정국장은“전통음식 표준 레시피 및 식단은 지역 순환 식품체계 구축과 학교급식지원센터 정착,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학교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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