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결정권 도민에게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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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결정권 도민에게 맡겨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7.10.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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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획단 워크숍 개최 도내 에너지 현황 설명

충남도는 지난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녹색성장포럼, 충남연구원과 함께 도민 에너지기획단 제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민 에너지기획단은 충남의 미래 에너지 시나리오를 학습한 뒤, 도의 에너지전환비전을 토론하고 선택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에너지기후환경연구소가 주관한 이날 워크숍에는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 도민 에너지기획단 77명과 퍼실리테이터(진행촉진자) 12명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도민 에너지기획단 위촉, 배경·취지 발표 및 기획단 역할 안내 등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서울에너지공사 이진우 과장의 에너지 관련 용어와 단위 설명, 최근 이슈·동향, 시민 참여 중요성에 대한 특강이 열렸다. 또한 충남연구원 여형범 책임연구원의 도내 에너지 공급·수요 시스템, 계획과 정책, 쟁점과 현황 설명도 진행됐다.

남궁 부지사는 “석탄화력·원자력 중심의 발전 정책은 지역 간 전력 생산과 소비 양극화를 초래하며, 특정 에너지원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에너지 위기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충남의 미래 에너지 체계를 설계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워크숍에 참여하고 에너지전환비전을 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차 워크숍은 오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3차 워크숍은 오는 28일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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