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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홍성은 스카이라인 자랑예산은 황무지, 부동산경기 어려워 개발 지연 극명한 대조

내포신도시는 인구 10만 명을 수용하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도청 이전 6년째에 접어든 지금 목표한 인구의 5분의 1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것도 홍성에 치우쳐 심각한 불균형 현상을 보이고 있다.

충남도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인구는 지난해 11월 30일 현재 2만2643명으로 집계됐다. 남성 1만1271명(49.8%), 여성 1만1372명(50.2%)으로 비슷한 성비다. 군 경계를 따라 나눠보면, 홍성 2만2479명(99.3%), 예산 164명(0.7%)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산지역의 도시개발을 맡은 LH공사가 머뭇거리는 동안 홍성지역에 선수를 빼앗기면서 비롯된 현상이다.

홍성지역은 충남개발공사가 맡아 일찍 서둘러 주거단지를 조성하면서 도청을 비롯해 각종 기관단체들의 이전으로 유입되는 이주자들을 죄다 흡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예산지역은 빈 땅에 말뚝만 박아놓은 채 황무지로 남아 있어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공동주택의 경우 홍성은 롯데 885세대, 극동 938세대, 효성 915세대, LH 2127세대, 경남 990세대, 모아 1260세대, 중흥 1660세대, 상록 497세대 등 총 2만1895세대의 아파트가 이미 완공됐다. 반면에 예산지역은 이지더원 892세대가 최근 완공된 것 외에는 LH가 직접 시공을 맡기로 한 2개 단지 1718세대, 중흥주택 1120세대, 이지주택산업 734세대, 토르시티(도나우타운) 223세대, 심산건설(도나우타운) 329세대 등은 사업승인을 받아놓고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했다.

홍성에서는 사업승인만 받고 아직 착공하지 않은 공동주택이 4개 단지 6790세대로 모두 LH가 개발해야 할 몫으로 남았다. 일반건축물은 지난해 11월말 기준으로 민간분야에서 홍성 134건, 예산 50건이 완공됐거나 공사가 진행중이고, 공공분야에서는 홍성 30건, 예산 11건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신도시정책과 관계자는 이 같은 불균형에 대해 “그 동안 신도시개발계획 1단계사업이 홍성 위주로 추진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예산이 더 활발하게 추진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예산권역에서는 이지더원 2차 817세대가 곧 착공에 들어가는 것 외에 다른 단지의 착공 소식은 없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것도 악재다. 건설사들은 관망하는 분위기여서 예산권 신도시 건설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허성수 기자  sungshu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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