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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의 책장 <그림책>

작은집 이야기= 오래된 작은 집이 살고 있는 시골 언덕이 도시로 변하는 과정을, 작가의 주관적인 목소리를 끼워 넣기보다는 차분하고 객관성 있게 포착해 내고 있어 더더욱 설득력이 크다. 나선형으로 그려진 문장도 그림과 한데 어우러져 미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버지니아 리 버튼 저/홍연미 역/1만 1500원

내가 라면을 먹을 때=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라면을 먹는 주인공과, 그 친구들, 그리고 얼굴을 모르는 이웃마을 아이들, 나아가 이웃나라 아이들을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일본에서 시작해 동남아시아를 거쳐 중동에까지 아이들의 생활상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과 안쓰러움과 슬픔을 자아낸다. 하세가와 요시후미 저/장지현 역/9800원



따로따로 행복하게= 부모의 갈등에 대해 아이들 눈을 가리는 것보다 부모도 갈등할 수 있다는 것을 코믹하게 그림으로써 아이들이 부모가 겪는 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그림책. 저자 배빗 콜은 광고 회사에서 일하다가 캔터베리 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하며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다. 배빗 콜/9500원

사라진 마을= 노예무역이 성행하던 17세기에서 19세기까지 노예로 팔겨간 아프리카인들의 이야기. 평화롭던 마을에 쳐들어온 노예상인들로부터 지혜롭게 마을을 지킨 아프리카의 야오 부족의 이야기가 아프리카의 웅장한 자연과 전통적 부족 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그림이 인상적. 카디르 넬슨 그림/앤 그리팔코니 글/9000원





김옥선 기자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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