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문화원, 지난해보다 예산 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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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문화원, 지난해보다 예산 더 늘어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8.02.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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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강좌와 대관사업은 위축돼… 문화원사 증축사업 최선
홍성문화원 정기총회에서 유환동 원장이 감사패를 전달한 후 수상자들과 함께.

홍성문화원(원장 유환동)은 지난 21일 정기총회를 열고 새해 6억4726만여 원의 사업예산을 통과시켰다. 지난해보다 약 4000만 원 더 늘어난 규모로 외부 보조금이 다소 늘어났고, 대신 자체 수입은 632만여 원이 줄어들었다. 특히 문화학교 수강료와 대관료 수입이 지난해부터 많이 줄어들고 있어 올해 예산에도 반영했는데, 유환동 원장은 구도심 공동화에 따른 현상으로 진단했다. 홍성읍의 인구가 내포신도시로 유출되면서 문화학교 강좌와 시설 임대사업까지 위축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 날 총회에서는 시상하는 순서도 있었는데, 장익성 달빛색소폰합주단 회장과 김동배 이사에게 공로패, 박성호 결성양조장 대표, 이선종 결성농요보존회장, 서용규 연산서씨대종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임기가 만료된 서정훈·장순도 감사는 다시 2년 더 유임시키기로 재선임했다.

유환동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홍주천년의 해를 맞아 군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원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홍성을 충남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 “문화원사 증축을 위한 예산으로 홍문표 국회의원이 국비 4억 원의 교부세를 확보했다”며 “군비를 보태 증축사업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기총회를 마친 후에는 문화원 울타리에 설치한 장승을 제막하는 행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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