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손맛이 담긴 겉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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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손맛이 담긴 겉절이
  • 정서현(홍동중3) 학생기자
  • 승인 2018.02.28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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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두시간 생태수업

직접 가꾼 배추들로 담아

홍동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지난해 11월 30일 생태환경 수업으로 겉절이 김장을 했다. 배추는 교내 텃밭에서 생태환경 수업을 하며 기르고 가꾼 것으로 사용됐다. 학생들은 가정실습실에서 모둠을 편성한 후 각 모둠마다 각기 다른 겉절이를 만들어냈다.

우선 배추를 소금에 절여 숨을 죽인 후, 알맞은 크기로 잘라낸다. 자른 배추에 대파, 마늘을 함께 넣고 고춧가루, 새우젓, 멸치액젓, 소금, 설탕, 참기름을 넣어준다. 기본적인 재료들을 넣은 후 버무린 겉절이에 각각의 학생들이 자신의 기호에 맞게 양념을 더 넣어, 입맛에 꼭 맞는 겉절이를 만들기도 했다.

오전 수업동안 만들어진 겉절이들은 이 날 급식메뉴로 식탁에 올라,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함께 먹었다.학생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고, 배추를 키우고, 김치를 담그는 것은 홍동중학교에서 매년 해왔던 일이다. 2학년 학생들은 일주일에 두 시간씩 생태환경 수업을 받는다.
생태환경 수업은 텃밭을 가꾸고, 마을의 동·식물들을 알아보는 말 그대로 생태와 환경을 알아가는 수업이다.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 속의 다양한 생태계를 배울 수 있다. 그러한 과정에서 환경보존의 중요성, 생태계의 경이로움 등을 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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