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과 흥겨움 있는 9월 지역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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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과 흥겨움 있는 9월 지역 축제
  • 윤종혁 기자
  • 승인 2009.08.26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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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휴일
달콤한 새우의 유혹 남당항 대하축제
9월 5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해안 가을을 대표하는 대하. 올 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가 9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열린다.
몸집이 큰 새우라는 뜻의 대하는 살이 많고 맛이 좋아 미식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9월~11월이 제철로 넓은 냄비에 굵은 소금을 깔고 구워먹는 소금구이가 인기다. 또한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대하탕도 빼놓을 수 없다.
축제기간에는 대하잡기 체험, 대하 포토제닉, 페이스페인팅,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체험 무대가 축제의 흥을 돋을 예정이다. 또한 남당항에서 바라보는 서해 낙조의 아름다움은 남당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011-433-8728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정 자연의 선물, 청양 고추, 구기자 축제
9월 4일부터 6일까지

깨끗한 물, 맑은 공기, 밝은 태양의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양군에서 고추․구기자 축제가 4일부터 6일까지 백세건강공원에서 열린다.
고추․구기자 축제는 청양의 농특산물 홍보를 통해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도농 교류의 어울림 잔치다. 또한 구기자 3종경기, 코 큰사람 선발대회, 씨름대회, 팔씨름대회, 청양고추 김치 담그기, 보리밥 비벼먹기, 고추농가 방문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칠갑산, 장곡사, 고운식물원, 모덕사 등이 있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는 홍원항 전어축제
9월 12일부터 25일까지

서천군 홍원항에서는 가을의 전령사 ‘전어’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은빛 비닐로 뒤 덮혀 있는 전어는 회로 먹어도 좋고, 갖은 야채와 함께 초고추장에 버무린 회무침, 칼집을 내어 굵은 소금을 뿌려 굽는 전어구이도 맛이 일품이다. 이 때문에 ‘집 나간 며느리도 가을 전어 굽는 냄새를 맡으면 집에 돌아온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전어의 참맛은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가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제10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축제는 9월 12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행사장 내에는 요리장터 뿐 아니라 수산물 경매, 수산물 직거래 장터, 특산물판매장, 관광객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주변 관광지로는 춘장대해수욕장, 동백정, 해양박물관, 마량포 성경전래지, 월하성 갯벌체험마을, 한산모시관, 신성리갈대밭 등이 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량리 어촌계(010-8800-3405)로 문의하면 된다.

시골 장터의 넉넉한 인심, 내포축제
9월 18일~20일 홍주성 일원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홍성내포축제는 올 해 6회째를 맞는 홍성군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이다.
특히 금년에는 옛 장터 재현이라는 주제로 과거 풍요롭고 활기찼던 시골장터의 모습과 풍습을 재현하면서 ‘장터’라는 큰 그릇에 역사․문화․예술․전통․체험 등을 알차게 담아낼 것이다.
물건을 사고파는 흥겨운 목소리, 아무렇게나 쪼그리고 앉아 후딱 비워 내던 국밥 한 사발, 오랜만에 만난 건넛마을 동무를 얼싸안는 사람들. 장터는 오랜 옛날부터 우리네 삶의 터전이었다. 내포축제 기간에는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특산물 판매장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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