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중원, 충청도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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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중원, 충청도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 디트뉴스 지상현 기자
  • 승인 2011.04.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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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미래정책포럼’ 창립대회 갖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해

또 하나의 친박계 모임이 창립했다. 충청출신 각계 인사가 참여한 ‘충청미래정책포럼’이 지난 14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충청미래정책포럼은 김학원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상임대표를 맡고,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과 김용환 전 재무부장관, 류근창 충청향우회중앙회 명예총재가 고문을 맡았다.

공동대표로는 김호연 현 국회의원과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장관, 박희부 김고성 원철희 이진구 전 국회의원, 허영일 한나라당당협위원장, 이팔호 전 경찰청장, 정진태 예비역 육군대장, 박강수 대전문화재단 이사장, 조준호 전 대전일보사장, 김승제 바르게살기중앙회장, 서정의 전 한국농업경연인중앙연합회장, 이광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황진경 전 조계종총무원장, 강화자 오페라협회이사장 등 각계 인사들로 구성됐다.

외부 인사로는 서병수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홍사덕 국회의원,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위원, 육동일 충남대 교수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강용구 공주대 교수가 사무총장을 맡았으며, 오정섭 전 대전시의원이 대변인으로 활동한다.

충청미래정책포럼은 이날 창립대회에서 “충청권이 대한민국 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충청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계층과 지역, 세대, 이념의 장벽을 넘어 지역 현안을 공론화하고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인다”는 창립 취지를 천명했다.

김학원 상임공동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충청인의 눈빛을 통해 우리의 염원을 담아내고 그 터전을 닦기 위해 포럼을 결성했다”며 “우리 충청인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중심에 서서 지역과 나라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우리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계층과 세대 간 이념의 장벽을 넘어 열린 마음으로 지역 현안을 공론화하고 심도 있게 수렴해 국가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이고, “‘중원을 차지하지 못한 사람은 천하를 차지하지 못 한다’라는 말이 있다”며 “대한민국의 중원인 충청도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그 목소리를 내는 곳이 충청미래포럼”이라면서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고문을 맡은 김용환 전 재무부장관은 격려사에서 “지난 3월16일 우리는 발기인대회에서 우리 충청도민이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나라의 중심에 서서 지역과 나라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할 때임을 자각하고,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으자고 선언했다”며 “2011년도에는 새로운 시대를 넘어서는 내년을 준비하는 해로 무엇을 할 것이며, 또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또 실천에 옮기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저도 미력하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그 대열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홍사덕 의원은 축사를 통해 “가슴 벅찬 감동으로 충청미래정책포럼의 출범에 대해 축하를 보낸다”며 “우리나라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고문, 자문위원, 공동대표를 맡아 주셨고, 충청 각 지역의 중추적인 지도자들께서 모두 자리해 주셨다”며 “여러분들이 하나로 힘을 모은다면 대한민국에서 해낼 수 없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허태열 의원도 “우리가 차기 대통령 임기 안에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이 되려면 원칙과 신뢰를 목숨 같이 지키는 지도자를 반드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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