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암리 주민들의 휴식처인 옥암어린이공원의 시설이 제대로 관리가 안 돼 주민들의 원성이 높다.
옥암리 주민들의 휴식공간과 어린이 놀이터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옥암어린이공원이 관리 부실로 인해 미끄럼틀과 그네 등을 타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미끄럼틀과 철봉, 그네 등의 시설주변 바닥정비는 아예 방치하다시피 하여 아이들이 놀았던 흔적들이 깊게 파여 있고 특히 미끄럼틀은 고지대에 설치되어 있는 되다 바닥지면에서 깎여나간 자리에서 약20cm 높이가 가중되어 사고위험 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네의 경우 이음새 부분은 낡고 녹슬어 있고 쇠사슬로 된 그네줄은 어린아이 손가락이 끼일 위험이 있으며, 나무로 만들어진 2대의 시소 중 한대는 썩거나 부식되어 있고 나머지 한대는 파손되어 흔적조차 없다. 철봉 역시 휘어진 상태이다.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벤치마저 떨어져 나가 흉물스럽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인근 빌라 최모(47)씨는 “만약 어린이들이 놀이기구를 타고 놀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누구에게 하소연을 하냐”고 걱정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한편 미국에는 미끄럼틀이 1.5m 높이를 넘지 않게 하고, 추락했을 때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30cm 의 모래를 깔아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이렇다 할 놀이터 안전기준은 없는 실정이다.을 때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30cm 의 모래를 깔아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이렇다 할 놀이터 안전기준은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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