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도청이전신도시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개발계획 수립시 최우선과제로 바람, 물, 녹지 등이 통합적으로 연계되는 녹지체계를 형성하여 타 도시와 차별화 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청이전신도시가 입지할 지역은 용봉산과 수암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지역이 낮은 구릉지로 형성되어 있어 환경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개발하여야 한다는 명제를 선택한 것.
충남도는 도시의 친환경적인 개발을 위하여 항공사진 측량결과와 생태자연·녹지자연 등급 분포도를 입체적으로 분석한 후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복합기능의 녹지체계를 격자형으로 형성, 친환경적인 도시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구릉지형을 최대한 보전할 수 있는 방안, 도시내에 위치한 5개의 하천을 최대한 활용하여 친수공간과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방안, 용봉산과 수암산의 녹지를 도시 내부에 깊숙이 끌어들여 도시전체가 숲으로 보이는 도시로 조성하는 방안, 도로변에 완충녹지를 배치하여 통경축을 확보하고 바람길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11월 착수하여 추진중인 도청이전신도시 개발계획수립 용역시 누구나 살고 싶은 친환경적인 도시를 건설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중점을 두고 검토하여 내년 4월까지 개발계획을 확정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