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봉사회 홍성지구협의회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홍성봉사관에서 봉사관 1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해 김원진 의장, 장석기 행정동우회장 등 귀빈들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각종 표창이 수여됐는데 지사회장상은 홍성지구 소나무봉사회 전하수 씨, 후원회원 모집 유공 표창 및 5000시간 표창은 홍북봉사회 전정숙 씨에게 수여됐다.

김석환 군수는 이날 축사에서 “적십자사는 ‘가자, 아픔이 있는 곳으로’를 외치면서 아픔과 전쟁이 있는 곳이면 어디나 찾아간다”면서 “국경을 초월해서 적까지도 사랑하는 보편적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적십자야말로 지구촌시대의 진정한 봉사단체”라며 공로를 치하했다. 또한 “그야말로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여러분이 바로 이 시대의 천사”라고 말했다.

박향자 홍성지구협의회장은 “지난 15년 동안 변치 않는 것이 바로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정신”이라며 “1회성, 이벤트성 사업이 아니라 누룩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며 인도주의의 온도계가 꾸준히 올라가도록 많은 사람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