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신동찬 예비후보
본지는 홍성군민들에게 예비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 등을 전달하고자 서면 인터뷰를 게재한다. 예비후보 등록 순으로 이미 인터뷰를 마친 홍문표(한나라당), 정보영(민주통합당), 서상목(자유선진당) 예비후보를 제외하고 신동찬(민주통합당), 박영환(자유선진당), 김영호(통합진보당) 예비후보자들에게 공통질의 서면인터뷰를 요청하여 받은 답변을 그대로 싣는다. <편집자 주>
공통 질의
① 예비후보 자신 소개
② 총선 출마 동기
③ 홍성·예산의 핵심 현안
④ 지역구 국회의원의 역할
⑤ 차별되는 자신만의 장점, 정책, 공약
⑥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
민주통합당 신동찬 예비후보
·연세대 행정대학원 정치학 석사
·전)민주당 홍성·예산 지역위원장
·전)17대 민주당 총선 후보 출마
·전)이회창 총재 대표 대외협력특보
·전)자유선진당 충남도당부위원장
·현)서울과학기술대총동문회 수석부회장
① 홍성군 광천읍 담산리 67번지에서 태어나서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부모님들과 동네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한 유· 소년기를 보냈습니다. 중학교까지 광천에서 다녔고 고등학교는 인천에서 다녔으며 자동차 정비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기술자로의 진출을 포기하고 대학진학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나 낙방했고 당시 재수할 형편이 안돼서 시골로 내려와 있다가 공군에 지원하여 입대했습니다. 제대 후 직장 생활을 하다가 정치를 하기 위해 대학은 행정학과를, 대학원은 정치행정을 선택하여 입학했습니다. 할머님과 부모님들은 남을 위하는 것이 몸에 밴 분들이었습니다. 자랄 당시에는 우리집식구들보다 지나치게 남을 위하는 부모님을 원망해 본 적도 있지만 이러한 DNA가 나를 정치를 하도록 만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② 지금까지 이어져온 한국정치는 권모술수, 붕당정치, 권위주의, 지역주의 정치 등 부정적 용어로 점철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치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자기희생적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주 옛날부터 이기적인 사람들이 정치를 했기 때문에 세상은 변하지 않고 있고 또한 그러한 사람들이 정치의 중심에 설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러한 폐단을 고치지 않으면 또한 앞으로 수십 년이든 수백 년이든 정치판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사익보다는 공익을 우선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정치를 해야 된다고 생각했고 그래도 나의 부모님들은 그렇게 사셨고 그것을 보고 자란 내가 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나서게 된 것입니다.
③ 각 나라와의 FTA체결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와 내포신도시로 인한 구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례원에 있는 충남 방적자리의 활용문제와 홍성 오관리 9구와 10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청운대 일부학과의 인천지역으로의 이전과 관련하여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습니다.
④ FTA 체결은 농·축산업 전반에 걸쳐 심각한 피해를 입기 시작했습니다. 국회의원이 되면 FTA로 인한 수혜자들한테 목적세를 걷는 입법을 할 것이며, 가칭 농촌지원세 같은 목적세를 수혜자들한테 걷고 이를 농촌을 지원하는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지방분권이 지금보다 훨씬 더 활발해지고 지방에서 사는 것이 수도권에서 사는 것 보다 더 값지다고 생각하면 홍성이나 예산의 인구는 상당히 늘어날 것이며 신도시에 대한 공포감을 갖기보다는 상생 발전하는 방법을 찾도록 할 것입니다. 홍성 오관9구와 10구는 정말 안타깝습니다. 우선 민주당 도지사에 민주당 국회의원이 되고, 거기에 올해 말 있을 대선에서 민주당이 집권하게 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되어 사업의 재개는 용이할 것으로 봅니다. 청운대이전문제는 참으로 어려운 문제로 지금 당장 어떻게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지만 반드시 홍성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⑤ 농촌의 대변자는 농촌에서 사는 사람이 하여야 제대로 그곳에 대한 정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어려서부터 정치를 하기위해 뜻을 세웠고 그래서 학문도 행정학과 정치학을 전공했습니다. 대부분 다른 사람들이 공무원 하다가 혹은 사업을 하다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권력욕이 생겨서 정치를 하는데 저는 전혀 그렇지 않고 정치전문가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홍성과 예산의 상징으로 내세울 수 있는 레저 타운을 건설할 것입니다. 오서산과 덕산을 개발해 호텔과 컨벤션센터를 갖추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와서 잠도 자고 가고, 맛있는 고기도 많이 먹고, 운동도 할 수 있는 그러한 레저타운을 만드는 것입니다. 대도시에 사시는 노인 분들은 전철을 무료로 타는 것처럼 농촌에 사시는 노인 분들한테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수 있도록 할 것이다.
⑥ 요즘은 첨단 정보화 시대입니다. 각종 신문, 방송, SNS 등 수많은 매체를 통해서 유권자가 직접 후보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유권자들이 자기가 얻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하여 선택을 해야 하는데 중간에 운동원들 말을 듣고 결정하는 것은 민주주의시대에 자기 권리를 포기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운동원들의 노예를 자초하는 것이며 그들의 꼭두각시가 되는 것입니다. 각각의 주관대로 각종매체가 전해주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하여 지지할 후보자를 선택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시대의 민주시민이 해야 할 일입니다. 부정과 비리 무능으로 점철된 대한민국국회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은 유권자의 몫입니다. 치부가 많은 사람들이 감히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서는 파렴치한 용기를 내지 못하도록 유권자들의 냉정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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