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6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맵게 먹는다고 머리가 나빠지지 않는다 맵게 먹는다고 머리가 나빠지지 않는다 우리나라 음식은 고추를 많이 써서 맵게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로부터 음식의 맛을 돋구기 위해 쓰여진 조미료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어 온 향신료로는 고추, 카레, 식초를 들 수가 있다. 서양사를 뒤져 보면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으로 끝난 미국행 항해도 인도산 향신료를 더욱 빠르게 유럽에 수송하고자 새로운 항로를 찾는 데에 그 목적이 있었다고 한다.동서고금을 통해 향신료는 음식의 맛을 돋궈 주므로 많이 이용되어 왔다. 특히 온도와 습도가 다 같이 높은 열대 지방으로 갈수록 향신료 사용은 늘어난다. 그러나 향신료를 너무 많이 쓰거나 맵게 먹는다고 해서 머리가 나빠지는 일은 없다. 물론 우리나라에 많은 간염이나 소화불량, 위궤양과 간암 같은 병들이 너무 매운 음식을 먹기 때문에 생활건강상식365 | 한혜원 전문기자 | 2017-07-29 09:10 폭염 등 여름철 축산 재해대책 추진 폭염 등 여름철 축산 재해대책 추진 홍성군은 반복되는 게릴라성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잦은 기후변화와 장마 후 이어질 무더위로부터 축산단지 지키기에 나섰다고 밝혔다.최근 충청지역은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어 재난 발생 시 발 빠른 행보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군은 “여름철 축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여름철 축산 재해대책을 수립하고 가축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대비와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기상특보 발령 시 축산재해대책상황실 근무와 피해경감 대책을 추진하고 특히 더위에 약한 양계 농가를 중심으로 폭염피해에 대비한 집중적 예방지도에 나섰다. 군은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의 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차광막 설치, 비타민, 전해질 제제 투여,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비상용 자치행정 | 송신용 기자 | 2017-07-25 09:18 광천읍 매현리 산 94 ‘회화나무’ 광천읍 매현리 산 94 ‘회화나무’ 공동체 캠페인 | 한기원 기자 | 2017-07-15 09:46 1등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해 1등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해 충남도청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한울초등학교(교장 한구)의 분위기가 한 학생의 육상 우승을 계기로 들떠있다. 뜨거운 햇볕이 쬐는 한울초 교정을 지나 교무실로 향하니 수줍은 듯 미소를 띠고 있는 한 학생이 있다. 이 학생은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여자 초등학교부 80m에서 대회신기록(10초93)을 세운 한울초 4학년 한수아 선수이다.한 선수는 육상선수로 발굴 된지 1년여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 한 선수는 요즘 육상 초등학교 여자부 80m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기록단축이에요” 한 양은 다른 선수들보다 남다른 주력이 있음을 알아본 담당 교사가 발굴했다.육상선수로 발굴 된 이후로 한 양의 실력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으며, 심지어 지난 충남소년체육대회(11초47)나 전국소년체육대회(10 이웃이야기 | 송신용 기자 | 2017-06-10 08:09 판타지 희극 발레 ‘한여름밤의 꿈’ 충청남도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2일 ‘한여름밤의 꿈’ 발레 공연을 개최한다. ‘한여름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적 희극 작품으로 요정의 숲에서 펼쳐지는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이야기이다. 여기에 서울발레시어터의 로맨틱한 상상력이 더해져 판타지 희극발레로 재탄생했다.한여름밤의 꿈 줄거리 이해를 위해 원작자인 세익스피어가 작품 해설자로 등장해 대사가 없는 발레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과 모차르트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 더해져 아름다운 발레 음악을 만날 수 있다. 고전 명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서울 발레시어터의 가족발레시리즈로 대표작으로는 한여름밤의 꿈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백설공주 문화일반 | 이선영 기자 | 2017-02-11 10:49 관광 홍성 ‘천수만권역’ 뜬다 관광 홍성 ‘천수만권역’ 뜬다 홍성군 서부면 천수만권역이 정유년 새해를 맞아 각종 사업을 통해 서해안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천수만권역은 서부면 궁리와 하리, 원당리, 상황리, 속동리 등에 걸친 규모로 현재 254가구, 609명이 거주하고 있다. 254가구 중 농가는 76호, 어가는 178호로 어업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궁리어촌계와 상황어촌계가 소속돼 있다. 천수만권역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권역단위 종합정비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 기반확충 △지역소득 증대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 강화 등을 통한 지역의 특색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마을단위 공동체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발굴하고 확충해 다시 찾고 싶은 정주 공간 조성에도 앞장서나가고 있다. 홍성군 | 장윤수 기자 | 2017-02-02 09:50 금북정맥을 마치며 금북정맥을 마치며 태안 안흥진 바닷가에서 시작하여 안성 칠장산에서 끝을 맺는 총길이 240km의 산줄기를 금북정맥이라고 한다. 일제에 의해 우리나라의 산줄기가 ‘산맥’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기 전까지 우리는 ‘대간(大幹)’과 ‘정맥(正脈)’이라는 개념을 사용해왔다. 조선시대의 지리서인 산경표에 의하면 한반도는 1개의 대간과 정간, 그리고 13개의 정맥으로 나뉘는데, 백두산에서 지리산(두류산)을 잇는 백두대간과 여기에서 뻗어나간 열셋의 큰 산줄기(남한은 9대 정맥)가 우리나라를 지탱하는 것으로 그려져 있다. 금강의 북쪽에 있다하여 이름 붙여진 금북정맥은 홍주로 | 조남민 칼럼·독자위원 | 2016-11-14 15:14 ‘한여름 밤의 꿈’을 보며 ‘한여름 밤의 꿈’을 보며 작년까지만 하여도 폭염이란 말이 실감나지 않았다. “뭐, 좀 덥네. 한여름이니까 당연히 덥지.”하는 정도였다. 필자가 사는 곳이 언덕 위에 지은 아파트의 15층이라서 통풍만 되면 더운 줄 모르고 여름나기가 가능했다.선풍기가 생각나는 날이 1년에 하루나 이틀 정도에 불과하였다. 필자의 몸무게가 100-10(cm/kg)에 해당하는 만큼 추위보다 더위를 더 타는 편이다. 그래도 여름나기에 크게 애로사항을 느끼지 못하고 20년 가까이 살아왔다. 그런데 올해에는 상황이 확 바뀌었다. 낮에는 온 집안이 찜통에 가깝고, 저녁에는 잠자다가 늦은 밤이건 새벽이건 벌떡 일어나서 찬물로 사워를 하곤 다시 잠을 청하기가 일쑤이다. 선풍기를 옆에 끼고 하루 종일 붙어있는 것은 예사이고, 에어컨 때문에 14년간 환자인 채로 세상읽기 | 권기복<시인·홍주중 교사·칼럼위원> | 2016-08-18 17:31 이응노의 집, 어린이 미술아카데미 이응노의 집, 어린이 미술아카데미 연꽃 향이 가득한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미술아카데미’ 강좌가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 미술아카데미는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술과 다른 예술 장르와의 융·복합적 교육 강좌를 진행하며 2012년 첫 강좌 이후 5년째 이어지고 있다.이번 어린이 미술아카데미의 주 강좌는 ‘미술과 연극의 만남’, ‘미디어와 미래어’, ‘요리와 미술’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미술과 연극의 만남’은 이응노 마을신문 편집인 전상진 연극연출가가 진행하며, 고암 이응노 화백의 어릴 적 꿈인 화가와 어린이들 각자의 꿈을 소재로, 미술과 연극이 융합된 한편의 연극을 만들게 된다. 고암의 대표작인 ‘군상(群像)’을 어린이들 각 교육일반 | 장윤수 기자 | 2016-08-05 09:06 대하소설로 여름나기 대하소설로 여름나기 대하소설의 계절이 돌아왔다. 큰 새우를 말하는 남당리의 그 ‘대하(大蝦)’가 아니라 등장인물이 많고 이야기의 전개가 마치 ‘큰 강물(大河)’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대하소설인데, 한번 집중해서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게 빠져드는 것이 이 소설류의 특징이다.일단 몰입되면 주변 환경이 어떠하던지 간에 상관없이 책장을 연달아 넘기게 되는 중독성을 띠고 있기에, 열대야로 고통받고 있는 무더운 여름밤에는 시원한 이 ‘큰 강물’로 무작정 뛰어드는 것을 권한다. 몸에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에어컨을 틀어대며 심야 영업을 하는 대형 마트나 영화 홍주로 | 조남민 칼럼·독자위원 | 2016-08-04 16:49 정성 가득 삼계탕 “건강하세요” 정성 가득 삼계탕 “건강하세요” 【홍북】 홍북면 새마을 남녀지도자회(회장 조병준·김신화)는 지난 16일 홍북면 복지회관에서 ‘홍북면 인구 2만 돌파기념 초복맞이 효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경로찬지에서는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정성껏 마련한 삼계탕을 대접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식사대접을 위해 홍북면 새마을지도자 회원 50여 명이 분주히 움직였다. 이번 행사는 홍북면 인구 2만 돌파를 기념하면서 각 마을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면내 경로당 어르신 800여명을 초청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 외에도 떡과 수박 등의 음식을 대접했다. 홍북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올해도 무더위가 예상되는데 작은 정성이나마 마련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한여름을 무사히 보내시 홍성군 | 장윤수 기자 | 2016-07-21 16:09 프리미엄 콘서트 개최 무더운 한 여름밤, 최고의 아티스트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충남도는충남도는 27일 오후 7시 도청 문예회관에서 ‘프리미엄 콘서트’를 개최한다.‘인기가수와 함께 하는 7월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에는 김종서와 손승연, 걸그룹 퀸비즈가 출연해 한여름 밤 감동의 무대를 펼친다.한국 록의 살아 있는 전설과도 같은 가수 김종서는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 ‘겨울비’와 ‘플라스틱 신드롬’, ‘아름다운 구속’ 등으로 독보적이고 강렬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색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 지난 2012년 케이블방송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한 손승연은 매력적이고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5인조 걸그룹 퀸비즈는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을 홍성군 | 이은주 기자 | 2016-07-14 09:43 지리산 종주 지리산 종주 지리산 종주라 함은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의 능선길이 25.5km를 지나는 산행을 말한다.구례 화엄사에서 진주 대원사까지 가는 이른바 ‘화대종주(46km)’, 산청 덕산에서 남원 인월에 이르는 ‘태극종주(90km)’도 이 코스를 통과하지만, 대부분의 종주는 성삼재에서 중산리에 이르는 구간으로 진행된다.지리산은 3개 도(전남 전북 경남)와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에 걸쳐있는 거대한 산악군(群)으로, 1500m가 넘는 봉우리가 20여개에 이르는 크고도 넓은 산이다.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예로부터 삼신산의 하나로 여겨져 홍주로 | 조남민 칼럼·독자위원 | 2016-06-30 16:09 [동영상] 얼쑤~ 좋다! 한여름 밤의 국악잔치 홍주국악관현악단(단장 복기동)의 정기연주회가 지난 17일 홍성문화원(원장 유환동) 1층 공연장에서 열려 군민 300명의 호응을 받으며 흥겹고 정겨운 우리가락을 선보였다. 홍성문화원이 주최하고 홍성군과 홍성군의회가 후원한 이날 공연은 올해로 4년차 펼쳐진 정기공연이다. 홍주국악관현악단은 전통음악을 복원 및 재창조하고 전통과 현대문화예술의 융합을 목표로 2006년 창단된 순수민간예술단체로 복기동 단장을 중심으로 4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공연은 정악합주를 시작으로 거문고 가야금 2중주, 피리연주, 판소리, 가요연주, 소리, 민요합주를 연주하는 가운데 객석에서는 손과 발로 장단을 맞췄으며 이해인 씨의 소리가 나올 때는 ‘얼쑤, 좋다’ 추임새가 절로 나왔다. 공연이 끝나고 객석에서 쏟아진 앵콜 요청으로 포토뉴스 | 장나현 기자 | 2016-06-24 20:07 길고 긴 여름나기 길고 긴 여름나기 시인 노천명은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였다. 대자연의 만물이 융성하고, 활기 가득함을 자랑하는 푸른 오월이다. 4월의 신록보다, 10월의 단풍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5월의 풍성한 생명력에 있다.이제 상춘(常春)의 지절인 5월 중순인데, 한여름의 날씨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뜨겁게 대지를 달구고 있다. 지구 한 쪽에서는 섭씨 52도까지 치솟아서 수 백 명의 사람들이 생명을 잃기도 하였다는 외신을 보았다. 우리나라도 예년에 비해 올해에는 여름이 한층 더 맹렬하고, 한 달이나 더 길게 갈 것이라 한다.이런 현상을 그저 자연의 순리로 보기에는 너무나 갑작스런 변화에 의구심이 가득 들게 한다. 학계에서는 지구의 빙하주기가 10억 년인데, 우리는 현재 간빙기의 정점에 다가왔다고 한다. 또한 석탄, 세상읽기 | 권기복 <시인·홍주중 교사·칼럼위원> | 2016-05-26 13:19 군사도시에서 문화도시 꿈꾸는 원주 군사도시에서 문화도시 꿈꾸는 원주 기초 문화재단 중 문화진흥정책 선도적 수립문화예술거버넌스 구성, 지역문화예술 정책 수립 원주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군사도시일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육군 제1야전사령부를 비롯해 공군 제8전투비행단 등 수많은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오랫동안 군사도시라는 이미지를 짊어지고 있었다.현재의 원주시는 인구 30만명이 넘는 강원 제1의 도시로서 사회·문화·경제 등의 방면에서 강원 서남부권과 충북 북부의 거점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도시 및 혁신도시 등이 조성되며 강원도 행정의 중심인 춘천시를 넘어 강원을 이끄는 ‘리딩 도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원주문화재단은 중부내륙권 거점도시로 성장하는 원주시의 군사도시라는 거칠고 삭막한 이미지를 탈피해 새 역사문화도시 홍성, 지역문화재단 통해 현실화 되나 | 서용덕 기자 | 2016-04-28 10:58 젊은 청춘들의 자화상 젊은 청춘들의 자화상 <2> 키가 자그마하고 다소 뚱뚱한 듯한 여자는 이제 아무런 소리도 지르지 않았고 남자의 커다란 몸집에 가려 보이질 않았다.소영이는 순간 번개처럼 달려들어 우선 사나이의 얼굴을 순식간에 냅다 후려쳤다. 사나이는 당황하여 여자에게서 몸을 떼며 소영이에게 달려들려하자 소영이는 그의 손목을 잽싸게 잡아 비틀어 위로 치켜 올리며 몸을 한 바퀴 돌리자 커다란 사나이의 덩치는 저만치 땅바닥에 뒹굴며 나가떨어지면서 쿵하는 소리와 함께 나뒹굴었다. 소영이의 몸에 연마되어 있는 합기도의 솜씨가 열을 뿜는 순간이었다.사나이는 공교롭게도 마로니에 나무줄기에 몸통이 부딪치며 쓰러졌고 동시에 겁탈을 당하려던 급박한 상황에 놓였던 여자의 동태를 살펴보는 순간 소영이는 ‘앗’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여자는 다름 아닌 교양학부 교육 | 한지윤 | 2016-04-07 16:52 폐광 속에서 ‘토굴새우젓’ 보물 되찾은 상옹마을 폐광 속에서 ‘토굴새우젓’ 보물 되찾은 상옹마을 오랜 어촌 번성기 누렸으나 포구 사라지며 쇠락해토굴새우젓 생산·판매 성공하면서 재기 발판 마련전국서 관광객 찾아오는 명소로 발돋움 하고 싶어 ◇상옹마을 현황광천읍의 남서쪽 끝에 위치해 보령시와 경계를 이루는 옹암리는 본래 보령군 청소면 지역으로 독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독바위 또는 옹암이라 불렸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청촌·양촌·음촌·석포리 일부를 병합해 옹암리라 해 홍성군 광천면(읍)에 편입됐다. 5개 행정리(상옹·하옹·양촌·석포·노동) 중 상옹과 하옹은 별도의 행정리로 분리되었다가 2001년부터 한 마을로 운영됐으며, 현재는 다시 상옹과 하옹 별도의 마을로 운영되고 있다.상옹과 하옹은 바다가 내륙 깊이 들어온 옹암포를 중심으로 형성된 포구마을로 마을신문 | 장윤수 기자 | 2016-03-17 13:42 꼴찌반 아이들은~컨닝 안 해요 꼴찌반 아이들은~컨닝 안 해요 <72> 어느 틈에 수연이도 그럴 듯한 비유를 들었다. 그런 투로 말할 수 있게 된 것은 보자의 영향을 톡톡히 받은 게 분명했다. 또한 그녀의 기분이 완전히 평소의 상태로 돌아왔음을 알게 해 주는 말이기도 했다."그런소리 마, 너.""뭐라고?""난 아직 라벨도 떼지 않고 탱탱한 신제품야.""그건 맞아.""그런데 어떻게 중고품처럼 고물상에다 내놓겠니.""여자가 앨 낳은 다음에는 중고품이 되니? 허긴 네 말이 옳아. 우리야 아직 쫀쫀한 신품들이지. 라벨붙인 풀이 아직 마르지도 않고 거기 끈적하게 남아 있으니깐."거기까지 말하던 보자는 불현 듯이 생각난 표정이 되면서 성급하게 물었다."듣고 보니 이상하다, 얘. 그 애들은 벌써 고물이 됐다는 거 아니겠니, 네 말대로라면?""어머나!"수연 교육 | 한지윤 | 2015-12-10 14:07 꼴찌반 아이들은~컨닝 안 해요 꼴찌반 아이들은~컨닝 안 해요 <69> "듣고 보니 이상하다, 얘. 그 애들은 벌써 고물이 됐다는 거 아니겠니, 네 말대로라면?" "어머나!" 수연이도 거기까지 보자의 말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탱탱한 신제품임을 강조하다 보니 신중이와 호동이를 고물로 몰아 붙였던 것이다. 화창한 일요일. 어느덧 늦은 가을이다. 약간은 을씨년스럽고 스산한 바람이 나무잎을 흔들고 지나가며 바시락 소리를 냈다. 농자천하지대본인 들판의 곡식을 익히기 위한 따가운 햇볕이 한여름 보다 낮이면 더 따끈따끈 했다. 밀림과 시멘트 뿐인 도시에서는 모든 일인 늦가을의 정취가 거기에 있다. 쌀나무밖에 모르는 도시 사람들은 밤낮 없이 한 탕 염두에 두고 눈에 핏발을 세웠고, 어느날 갑자기 땅 값 올라 돈방석에 앉은 놀부들은 그 돈 쓰기에 혈안이 된 세상이다. 국가의 경제권을 쥐 교육 | 한지윤 | 2015-11-27 16:23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