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56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고립됐던 달동네… 아기자기한 문화·예술 마을로 홍성이 낳은 세계적 화가 고암 이응노 <4> 고암예술마을, 부산 농촌마을서 배우다 고립됐던 달동네… 아기자기한 문화·예술 마을로 고립됐던 달동네… 아기자기한 문화·예술 마을로홍성군은 지난해 홍북면 중계리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을 예술마을로 조성키로 하고 올 초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의뢰, 고암예술마을 조성의 기본 틀을 짰다. 고암예술마을은 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농촌형 마을만들기를 기반으로 주민들의 삶 속에 자연스레 예술이 녹아드는 과정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일찌감치 지역재생사업이 추진됐던 부산광역시에는 농촌마을이 예술·문화 마을로 탈바꿈하며 조용한 시골마을에 새로운 활력이 일고 있는 곳들이 있어 소개한다. ○ 부산 대룡마을다양한 장르 기획특집 | 김혜동 기자 | 2014-06-26 13:57 그림 그리며 생계 절실했던 고암, 간판집 사업도 홍성이 낳은 세계적 화가 고암 이응노 <3> 전주에서의 고암 그림 그리며 생계 절실했던 고암, 간판집 사업도 그림 그리며 생계 절실했던 고암, 간판집 사업도홍성을 떠나 서울서 그림 배우던 스무살 중반 홀연히 전주로개척사 간판집 사업 성공 거두며 10여년간 개인전등 작품 활동정신적 지주 효산 만나 시서화 배우며 지역 예술인들과 교류도 고암 이응노 화백의 행적과 관련해 가장 연구가 미진한 부분은 바로 전주에서의 족적일 것이다. 고향 홍성을 떠나 서울에서 당시 사설서화학원을 운영 중이었던 해강 김규진 밑에서 전통사군자를 배우던 고암은 그가 스무살 중반 무렵에 홀연히 전라북도 전주로 내려가 ‘개척사’라는 이름의 간판점의 문을 열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고향집을 가출하다 시피 떠난 고암은 서울 스승의 집에 기거하며 그림을 배웠지만 기획특집 | 김혜동 기자 | 2014-06-20 11:03 서너 가지 몇 잎새만이 겨우 붉어졌구나 장희구 박사의 번안시조 만해 한용운의 시 읽기 <24> 서너 가지 몇 잎새만이 겨우 붉어졌구나 거북은 기린·봉황·용과 더불어 ‘4령’(四靈)으로 불린다. 기록에 의하면 1000살 먹은 거북은 사람과 이야기할 수 있고 털이 난다. 중국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일대에서 거북은 신령스러운 동물로 여겨졌다.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나오는 [구지가龜旨歌] 노래에서 거북은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을 드러내게 하는 동물로 나온다. 바위 또한 흔히 천년을 버텨온다는 말이 있듯이 거북과 바위는 일반적으로 장수를 뜻한다. 이러한 의미를 담는 구암사를 찾아 초가을을 맞이하는 심회를 읊었던 시 한 수를 번안해 본다.龜巖寺初秋 (구암사초추)가을 되니 마음 맑고 달빛 달린 박꽃 흴 때서리 앞 남쪽 골짜기 단풍 숲 속삭임에몇 잎새 겨우 붉어졌구나, 서너 가지 끝에서.古寺秋 기획특집 | 장희구(시조시인·문학평론가) | 2014-06-19 15:13 홍성농업, 농민과 친환경이 답이다 경북농민사관학교 홍성농업, 농민과 친환경이 답이다 <7> 농업 살릴 젊은 인재 육성 ‘경북농업 100년’새판짜다농기계 정비기능사 등 자격증 농산물 품목별 마이스터 과정다양한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 충남지역 선진시스템 주목해야한국의 식량자급률은 25%정도다. 쌀을 제외하면 4%대로 OECD 31개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 다른 나라에서 식량을 수입하지 않으면 먹는 것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결론이다. 수입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농산물이 전혀 생산되지 않는다면 지금과 같은 가격에 수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프랑스의 식량자급률은 329%, 독일 147%, 미국과 캐나다, 호주도 100% 이상인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비상상황이 되면 아무리 많은 돈을 준다 해도 식량을 수입 기획특집 | 한관우 발행인 | 2014-06-16 14:41 ⑩ 이상권 전기안전공사 사장 (홍성읍) <사람이 희망이다-홍성의 인맥을 찾아>⑩ 이상권 전기안전공사 사장 (홍성읍) 경제성장과 기술발전에 따라 오늘날 우리 삶에 전기는 한시라도 없어서는 안될 필수 에너지 자원이 됐다. 전기는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바꿨지만 매년 500여명의 사람이 전기로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는 등 사고 발생도 높은 편이다. 최근 세월호 참사 이후 사회 각 분야에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우리나라 전기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이상권 전기안전공사 사장을 만나봤다.1982년 제24회 사법고시 합격 후 10여년간 검사 생활삼풍백화점 사고 책임자 끝까지 찾아 처벌 전설로올해 2월 전기공사 사장 취임… 소통·신뢰경영 노력재인홍성군민회장 등 활동 고향사랑·약자 배려 실천 이상권 사장은 홍성출신으로 3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홍남초(4회), 기획특집 | 서용덕 기자 | 2014-06-13 10:24 힘든 시기 머물던 곳… 고암의 애틋한 사연 가득 홍성이 낳은 세계적 화가 고암 이응노 <2> 수덕여관과 선 미술관 힘든 시기 머물던 곳… 고암의 애틋한 사연 가득 힘든 시기 머물던 곳… 고암의 애틋한 사연 가득충남 예산군은 고암 이응노를 거론할 때 홍성, 대전과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홍성과는 지난 2000년대 후반 고암의 출생지를 놓고 법정공방을 벌이기도 했으나 고암이 6·25 전쟁 당시 피난을 내려와 있던 곳이 바로 예산이었으며 대전형무소 출소 이후에도 가족과 함께 머물던 수덕여관이 예산 수덕사에 위치해 있다. 고암의 첫 번째 부인인 박귀희 여사는 고암이 프랑스로 떠난 이후 50여년간 수덕여관을 지켰고 이후 수덕사는 수덕여관을 보존하자는 여론을 수렴해 복원, 바로 옆에 고암 이응노 화백의 작품과 예술세계를 재조명키 위한 ‘선 미술관’을 개관했다. 기획특집 | 김혜동 기자 | 2014-06-13 10:20 한 마디 버럭 질러 삼천세계(三千世界) 뒤흔드니 장희구 박사의 번안시조 만해 한용운의 시 읽기 <23> 한 마디 버럭 질러 삼천세계(三千世界) 뒤흔드니 참선의 도를 깨치기 위한 몸부림의 일환으로 수도승들은 오도송을 외쳤다. 아니 암송하면서 그 자신의 도의 정도를 가늠해 본다. 그래도 부족함을 느끼면 수도에 정진하고, 자신을 낮추는 자세 속에 반야의 깊은 세계에 몰입하면서 부족한 공부와 수행의 끈을 놓지 않는다. 시인은 오도송의 진리를 남자가 있는 곳은 어디나 고향이라고 정의한 다음 객수 속에 갇혀 사는가를 묻는다. 기실은 자신을 합리화해버리지만 삼천세계를 뒤흔들면서 눈 속에 복사꽃만 붉게 핀다고 하면서 자신의 도를 깨닫는다고 읊었던 시 한 수를 번안해 본다.悟道頌(오도송) 사나이 이르는 곳 어디나 고향인데얼마나 많은 사람 수심에 잠겼던가한 마디 버럭 지르니 복사꽃만 붉게 피고.男兒到處是故鄕 幾人長在客愁中남 기획특집 | 장희구<문학평론가·사)한국한문교육연구원 이사장> | 2014-06-13 10:14 그리기 수업 가장 좋아했던 한국‘화단의 거장’ 홍성이 낳은 세계적 화가 고암 이응노 <1> 총괄-고암의 생애 그리기 수업 가장 좋아했던 한국‘화단의 거장’ 그리기 수업 가장 좋아했던 한국‘화단의 거장’분단이데올로기에 희생된 불운의 화가, 한국화의 독창적인 재해석, 문자 추상, 서예적 추상. 홍성군 홍북면 중계리에서 태어나 프랑스, 독일 등 유럽 및 한국 화단의 거봉으로 우뚝 선 고암 이응노에게 붙는 수식이다. 올해는 고암 이응노가 탄생한지 110주년이 되는 해이다. 홍성군에 자리한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에서는 화백의 탄생 110주년을 맞이해 상설·특별전을 준비하는 등 고암 이응노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본보는 이에 맞춰 고암 이응노의 생애와 세계 화단에서 활약했던 그의 작품세계를 알리기 위한 기획취재 ‘홍성이 낳은 세계적 화가, 고암 이응노’를 8회에 걸쳐 연재한다. 홍북 중계리 출신 홍성초 다 기획특집 | 김혜동 기자 | 2014-06-09 10:41 옷자락 끌어당기며 고향 소식도 이야기했네 장희구 박사의 번안시조 만해 한용운의 시 읽기 <22> 옷자락 끌어당기며 고향 소식도 이야기했네 고향에 가고 싶은 애탄 심정이 더하여 이제는 고통의 그림자로 남았던 모양이다. 지금이야 교통이 발달하여 마음만 먹으면 금방 고향에 다녀올 수 있지만 교통이 발달하지 못한 당시에는 그렇지도 못했다. 고뇌에 찬 심정으로 고향을 그렸음은 많은 시인의 시상의 얼게 속에서 유추(類推)해 낼 수 있다. 우리는 이를 ‘시를 분석한다’고 하거나, 시인의 마음속에 들어가서 ‘시를 감상한다’고 한다.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고통과 고뇌로 변해 가슴 벅찬 마음으로 그리며 옷자락 끌어당기며 이야기했다고 읊었던 시 한 수를 번안해 본다.思鄕苦(사향고)심지를 따지 않아도 등잔불 타는 밤에온 몸은 자르러지고 넋은 나가고 없네매화가 학을 타고서 옷자락 끌어당기네.寒燈未剔紅連結 百髓低低未見魂한등 기획특집 | 홍주일보 | 2014-06-05 14:35 홍성농업, 농민과 친환경이 답이다 홍성농업, 농민과 친환경이 답이다 <6> 친환경농업 1번지 전남, 유기농 생태마을이 큰 역할전국 최대 친환경농산물 공급지수도권에 향토기업 가맹점 설치무항생제 사료·유효 미생물로전국 제일 축산 청정지역 꼽혀군, 전남 축산청정 정책 배워야농도(農道)로 불리는 전라남도가 ‘녹색의 땅, 전남’을 기치로 친환경농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지난 2004년이다. 햇수로 올해가 꼬박 10년째다. 주변의 냉소적 반응을 딛고 일궈낸 전남의 친환경농업은 지난 10년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친환경농업 1번지’ ‘친환경 농축산 수도’라는 애칭도 얻게 됐다. 고소득 농업인이 늘면서 은퇴농, 귀촌농가도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전남’이란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농가 소득이 크게 늘어나고 쌀, 과수, 기획특집 | 한관우 발행인 | 2014-06-02 13:59 창주(滄洲)를 향하지 않고 고향으로 마음 달리네 장희구 박사의 번안시조 만해 한용운의 시 읽기 <21> 창주(滄洲)를 향하지 않고 고향으로 마음 달리네 누구에게나 고향은 있다. 사정에 따라 고향에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마음만은 고향을 향한다. 고향에 가면 어린 시절 추억이 새겨져 있어 회상을 만끽한다. 현대인은 이런 추억을 ‘향수(鄕愁)’라고 한다. 점차 나이 들면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고 했던가. 거의 대부분이 그랬다. 아련한 고향을 기리면서 산다. 남(南)에 고향을 둔 사람이야 시간되는 대로 가면 되겠지만, 북(北)에 고향을 둔 사람이랴. 득도를 위해 출가하여 선의 경지에 있으면서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애썼던 스님이 고향을 생각하며 읊었던 시 한 수를 번안해 본다.思鄕(사향)한 해가 또 가면서 내 혼백 놀랐으며구름 걸린 희미한 달 꿈만은 외로워라창주(滄洲)를 향하지 않고 고향 향한 이 마음歲暮寒窓方夜永 低頭不寐幾 기획특집 | 홍주일보 | 2014-05-30 10:43 (이내몸) 눈바람 속 하늘가에 이르고 말았으니 장희구 박사의 번안시조 만해 한용운의 시 읽기 <20> (이내몸) 눈바람 속 하늘가에 이르고 말았으니 추석과 음력설이면 전국 고속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는 방송을 듣는다. 조상 성묘라는 우리네 미풍양속이겠지만, 고향을 찾는 즐거움이 그 속엔 한껏 담겼다. 크고 자란 고향에는 향수덩이가 자리하고 있어 어디를 가나 내 놀던 동산이고 놀이터다. 초등학교 때 다녔던 운동장의 추억이며 훌쩍 커버린 느티나무를 만지면서 달라진 환경에 덧없는 세월을 곱씹어 본다. 모두가 시덩이요 글감이다. 시인은 마음이야 아직도 젊지만 몸은 이미 많이 늙어서 눈바람 속 하늘가에 이르고 말았다고 읊었던 시 한 수를 번안해 본다.思鄕(사향) 머나먼 고향 떠나 서른 해 글 속에 묻혀마음이야 젊지만 몸은 이미 늙었는지하늘가 이르고 말았네, 눈바람도 맞으며.江國一千里 文章三十年강국일천리 문장 기획특집 | 홍주일보 | 2014-05-22 14:50 홍성농업, 농민과 친환경이 답이다 홍성농업, 농민과 친환경이 답이다 <5> “도시근교농업 새로운 부가가치 상품 창출 기회로”도쿄인접 지바현 도시농업 주목 농촌과 농업 상생 성공 이끌어안전 먹거리 위해 활성화 필요 관련상품·기술 개발 노력해야도시농업은 개개인의 식생활에 관한 문제를 넘어 도시의 생태계 순환구조를 회복하고 공동체 문화를 발전시켜 가는 동시에 도시인들이 농업에 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를 만들어 낸다는 긍정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 결국 도시농업의 발전이 도시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농촌, 농업과의 공생 혹은 상생을 모색하는 길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도시농업의 매력과 가치가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도시민들이 도시농업에 빠질 수 있는 인프라구축이 시급하다.도시농업을 할 수 있는 공간 기획특집 | 한관우 발행인 | 2014-05-16 17:34 눈에 집을 에워싸듯 산봉우리 이루고 있네 장희구 박사의 번안시조 만해 한용운의 시 읽기 <19> 눈에 집을 에워싸듯 산봉우리 이루고 있네 시인의 시상은 아주 미세한 것에서부터 하늘을 나는 봉황이나 매 같은 날짐승도 생각해 내곤 했다. 요즈음으로 보면 로케트나 우주선과 같은 과학문명의 산물도 생각해냈을 것 같고, 부처님이나 메시아를 직접 만나 대좌하는 생각까지도, 그런 글까지도 조금도 주저함 없이 썼을 것 같다. 아주 맑은 날씨였지만, 차가움이 감도는 어느 날 매화를 보았고, 눈을 보면서 아름다운 시상을 떠올렸다. 시인은 달을 기다리다가 매화는 학인 양 야위어 있고, 오동에 의지하니 사람 또한 봉황임을 알겠네 라고 읊었던 시 한 수를 번안해 본다.淸寒(청한)매화는 달 기다리다 학인 양 야위었고오동에 의지하니 사람 또한 봉황이네밤새운 매서운 추위 산봉우리 이룬 눈 집.待月梅何鶴 依梧人赤鳳대월매하학 의오 기획특집 | 장희구<시조시인·문학평론가> | 2014-05-15 15:05 홍성농업, 농민과 친환경이 답이다 홍성농업, 농민과 친환경이 답이다 <4> 일본 아다치구 도시농업공원 경작지 보존위해 조성공원 내 논·밭 3200㎡서 다양한 작물 무농약 재배수확농산물 공원 레스토랑서 사용 관람객 판매도가족 단위 농사 체험 교육·체험의 장 역할 톡톡히 도시농업이 우리나라에서도 서서히 주목받고 있다. 도시농업은 쉽게 말해 도시의 공한지나 건물 옥상 등에 원예와 작물 등을 재배하는 것이다. 미래적 의미로는 공업화로 줄어들고 있는 도심 내 농지, 텃밭 등을 유지·확대해 도시환경을 보전하자는 것이다. 도시농업은 도시에서 농사를 통해 먹고, 보고, 즐기는 것을 통해 생산적 여가활동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다. 도시농업의 목표는 도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것으로 시민들이 건물 기획특집 | 한관우 발행인 | 2014-05-09 10:38 [만해 한용운의 발자취를 찾아서] ⑥ 만해 선양사업 활발 [만해 한용운의 발자취를 찾아서] ⑥ 만해 선양사업 활발 “체험관·민족시비공원 등 생가지 재정비 시급”타지역서도 선양사업 추진 홍성만의 차별화 전략 필요“홍성하면 만해” 떠오르도록 군민 힘모아 홍보 앞장서야 만해 한용운은 백야 김좌진, 고암 이응노, 명무 한성준, 매죽헌 성삼문, 최영 장군, 남당 한원진, 지산 김복한 등 홍성이 배출한 수많은 위인 중 한 명이다. 만해는 독립운동가, 민족시인, 종교인으로서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민중의 선봉에 서며 조국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쳤던 인물로 전해지고 있다.올해는 만해가 영면에 든지 70년이 되는 해이다. 홍성군에서는 홍성문화원을 중심으로 만해 한용운의 업적을 체계적으로 선양하기 위해 ‘만해기념사업회’를 발족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고 오는 8월에는 서울 성 기획특집 | 김혜동 기자 | 2014-05-09 10:14 한 번 바라보며 푸른 시 마음껏 읊조리네 장희구 박사의 번안시조 만해 한용운의 시 읽기 <18> 한 번 바라보며 푸른 시 마음껏 읊조리네 스님이 암자를 찾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조용한 곳을 절간이라고 했다. 사찰보다 더 조용하여 수도정진하기에 좋은 곳이 암자다. 그래서 고승들의 수도는 주로 암자에서 이루어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백화암(白華庵)은 글자 그대로 온 세상과 함께 색깔이 희고 아름다운 절경이란 뜻을 내포하고 있다. 눈이 많이 왔던가. 깨끗하여 수도정진하기에 좋은 곳이란 뜻을 한껏 담고 있으렸다. 시인은 비록 길은 끊어졌으나 외로운 흥(興)만은 끊이지 않고 일어나 한 번 바라보면서 마음껏 시를 읊조렸다는 시 한 수를 번안해 본다.訪白華庵(방백화암) 오솔길 찾았더니 사방 풍광 새로워라길은 비록 끊어졌으나 외로운 흥 일어나푸른 시 읊조린다네, 한 번 더 바라보며.春日尋幽逕 風光散四林 기획특집 | 장희구<시조시인․문학평론가> | 2014-05-08 13:42 홍성농업, 농민과 친환경이 답이다 홍성농업, 농민과 친환경이 답이다 <3> 건물서 농사짓는 ‘일본 식물공장’경관도 살리고 농업 위기도 극복건물에 벼 심고 채소 키우는 식물공장 작년 50여개 넘어농산물도 제조업처럼 생산 식량난 대비 대기업도 진출에너지 효율 측면서도 강점...홍성, 日 빌딩농업 주목해야 쿄와 지바현 등은 친환경 채소농업을 통해 농촌의 경관을 살리면서 일본의 농업과 농촌의 위기를 극복한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지역이다. 지바현의 경우는 도시근교농업을 통해 수익창출을 하는 대표적 성공사례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농업형태를 살려 매력 있는 풍관 만들기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지역의 자원을 지키기 위해, 또 아름다운 풍광을 후세에 남겨주기 위해, 풍관조례를 기획특집 | 한관우 발행인 | 2014-05-06 15:52 [만해 한용운의 발자취를 찾아서] ⑤ 만해기념사업회 출범 전망과 과제 [만해 한용운의 발자취를 찾아서] ⑤ 만해기념사업회 출범 전망과 과제 선양사업 곳곳서 활발… 전문성 확보·지속 유지 숙제올해 서거 70주년… 기념사업회 발족·청소년 문학체험전홍성문화원·서울 심우장·수덕사 연계 대대적 만해추모제“기념사업회 정통성 이어지려면 전문가 영입도 고려해야”올해는 홍성이 낳은 불교사상가이자 민족시인,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이 영면에 든지 70주년이 되는 해이다.지역에서는 만해 서거 70주년을 맞아 행정기관 뿐만 아니라 홍성문화원, 지역 예술단체 등을 중심으로 만해 한용운을 선양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올해 홍성문화원은 8월 경 한용운 생가지 일원에서 ‘만해 추모다례’를 봉행할 예정이며 한국예총 산하 홍성문인협회에서도 만해체험관 등지에서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 기획특집 | 김혜동 기자 | 2014-05-01 13:07 꽃내음이 선(禪)에 들어와 그만 스러지고 마네 장희구 박사의 번안시조 만해 한용운의 시 읽기 <17> 꽃내음이 선(禪)에 들어와 그만 스러지고 마네 현대인들은 오늘 일기예보를 접하면서 일정도 잡으면서 하루를 설계한다. 맑은 하늘이면 기분부터 상쾌하다. 어쩐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 사업도 잘 될 것 같고, 좋은 사람도 만날 것 같다. 그렇지만 날씨가 찌뿌둥하고 비가 올 것 같으면 왠지 어깨부터가 무겁다. 날씨 정도에 따라서 하루의 기분이 완전히 달라 질 수 있다. 시인은 꽃내음이 무선(無禪)에 들어와 그냥 스러지고 만다는 시상과 함께 만약 선(禪)과 꿈이 다시 잊어버리는 곳이 있다면, 창 앞의 한 그루 벽오동나무일 뿐이라고 읊었던 시 한 수를 번안해 본다.新晴(신청)새 소리 꿈 저 쪽에선 차가움이 감돌고꽃 내음 무선에 들어 스러지고 마는구나선과 꿈 잊는 곳 있다면 벽오동 뿐인 것을.禽聲隔夢冷 花氣入禪無금성 기획특집 | 장희구<시조시인․문학평론가> | 2014-05-01 12:3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162636465666768697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