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11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 거는 기대 크다 홍성군 서부면 죽도리에 있는 작은 섬 죽도가 올해 안에 100% 청정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하는 ‘에너지 자립섬’으로 탈바꿈한다. 지난 22일 출범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충남도와 정부, 한화그룹이 손잡고 죽도를 중심으로 펼치는 ‘에너지 자립섬 프로젝트’가 가장 눈길을 끄는 사업이어서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 청정도시 홍성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충남도는 한화그룹,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충남지역 신재생 에너지 관련 중소기업들과 공동으로 ‘죽도 에너지 자립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총 사업 규모 25억 원 가운데 한화가 15억 원을 부담한다. 에너지관리공단과 충남도가 각각 8억 원과 2억 원을 나눠 내기로 했다. 여의도 면적의 5%밖에 안 되는 15만8640m² 규 사설 | 홍주일보 | 2015-07-20 14:56 노년기의 대인관계 노년기의 대인관계 노년기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인관계라고 할 수 있다. 노년에는 신체적 노화와 더불어 사회경제적 능력이 감퇴하고 인간관계의 폭도 좁아지며 사회적 관계도 감소한다. 특히 중년 이후 남성의 경우, 은퇴와 함께 급격한 관계의 악화나 상실을 경험하고 친구관계의 감퇴현상으로 어려움을 보이기도 한다. 노인들은 배우자와 형제, 자매, 친구들의 죽음과 핵가족화로 인해 대인관계의 범위가 축소되어 대화의 결핍으로 심리적 부적응으로 인한 우울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관계를 가지도록 하는 것 자체가 치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고령에 가까울수록 생각이 노련해지는 반면에 변화를 싫어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 생각을 자기중심적으로 하게되고 자칫하면 나이가 들수록 자기만 옳고 남들과 오피니언 | 강혜련(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주민기자) | 2015-07-20 14:55 마을미디어 만들기 ‘동네 한 바퀴’ 마을미디어 만들기 ‘동네 한 바퀴’ 요즘은 마을미디어란 말이 낯설지가 않다. 서울을 중심으로 각 지역에서 ‘마을 만들기’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그 안에는 ‘마을방송국’이라든지 ‘마을신문’ 등 마을을 담고 있는 미디어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그만큼 미디어가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데 꼭 필요한 요소임을 증명하는 것이리라. 그럼 우리 아이들과 마을에서 미디어를 가지고 놀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있다. 바로 동네 한 바퀴를 돌면 된다, 이 일은 엄마와 아이 둘이 해도 좋고 아니면 친한 또래 4~5명이 함께 놀면서 진행하면 더더욱 좋다. 필요한 장비는 사진기와 휴대용 포토프린터. 요즘은 휴대폰 사진이 화질이 뛰어나고 휴대폰이 없는 아이가 없으니 크게 따로 준비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좀 더 아이에게 재미와 동시에 생각할 거리를 던져 오피니언 | 정수연(미디어활동가·주민기자) | 2015-07-20 14:52 급변하는 한국사회 급변하는 한국사회 ‘급변하는 한국사회’는 최근 변화가 극심한 한국사회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 말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어 보인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것들이 등장하고, 그 새로운 것에 적응할만하면 또 새로운 것이 등장한다. 휴대폰, 전자기술,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와 진화가 진행 중이다. 이런 변화가 새삼스럽거나 이상하다는 느낌을 갖기보다는 자연스러워졌다. 그러나 한 가지 급변하는 한국사회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문제청소년에 대한 시각이다. (앞으로는 문제청소년을 서툰 청소년이라고 칭하겠다.)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이 서툰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15-07-20 14:49 환 희 환 희 앞산의 진달래가 자꾸만 내 발길을 잡아당긴다. 성근 소나무 숲 사이사이에 핀 연분홍 빛깔과 하늘하늘 날리는 꽃잎, 그 자태가 이맘때면 한동안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른 아침 눈을 뜨면서 밖으로 나가 밭둑을 걷다가 산으로 향한다. 물론 새벽 등산이야 자주 하지만 요즘에는 더욱 나를 기쁘게 하는 것들이 많다. 봄에는 볼거리가 여기저기에 널려있기 때문이다. 초목들의 움트는 모습이 그렇고 진달래가 그렇다. 해마다 보는 것들이지만 볼 때마다 신비하고 감상의 척도가 다르다. 아름답기도 하고, 자연의 순리가 사람들에게 주는 혜택에 감격하며 겸허한 마음을 갖게 한다. 산 중턱쯤 올랐을까. 숨도 차지만 산천의 정기가 내 몸에까지 스며드는 것 같다. 잠시 좌우를 둘러보다가 무더기로 피어있는 진달래 옆에 자리를 정하고 오피니언 | 유애선<수필가·홍성도서관문예아카데미 회원> | 2015-07-20 14:46 축제의 오스카상을 향하여 홍성역사인물축제가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홍보 분야 수상축제로 선정됐다는 소식이다. 피너클어워드는 ‘축제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피너클어워드 한국 대회’는 국제적 기준의 축제시상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우수한 국내축제를 발굴하고 국내축제의 글로벌화를 앞당길 수 있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가 주최하는 공신력 있는 상이다. 역사인물축제가 수상축제로 선정됐다는 것은 홍성 사람 모두가 기뻐해야 할 일이다.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가 전 세계 축제를 대상으로 62개 부문을 평가, 시상하고 있는데 심사과정의 공정성에 철저를 기해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 축제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2007년 세계축제 사설 | 홍주일보 | 2015-07-16 12:13 어김없는 가뭄, 물자원화가 경쟁력 어김없는 가뭄, 물자원화가 경쟁력 흔히들 20세기를 블랙골드(black gold), 즉 석유 쟁탈전의 시대라면 21세기는 블루골드(blue gold), 즉 수자원 확보 전쟁이라 할 정도로 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다. 이는 국제법상 인간의 기본권으로 규정되어 있다. 1966년 유엔은 국제 인권조약인 ‘유엔사회권규약’을 제정했지만, 당시 유엔사회권규약에는 물에 대한 권리가 없었다. 그러나 물 민영화에 따라 가난한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얻지 못하고, 이로 인한 질병으로 건강과 식량 생산에 위협을 받자 2002년 ‘물에 대한 권리’라는 논평을 발표했다. 물에 대한 권리는 곧 인권이며, 모든 사람에게 보장되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가난한 사람에게도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그치지 오피니언 | 모영선(생태학교나무 이사·주민기자) | 2015-07-16 12:11 기본소득, 이제 현실이다 기본소득, 이제 현실이다 “기본소득: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 기본소득? 낯선 말이고 낯선 제도다. 하지만 우리는 벌써 이 제도를 경험하고 있다.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가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 원을 기초연금으로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이게 바로 기본소득의 한 사례인 것이다. 물론 그 공약은 ‘모든 노인’이 아니라 ‘70% 노인’으로 축소됐고, 그 때문에 ‘노인기본소득’이라기보다는 ‘노인복지제도’로 변질되고 말았지만 말이다. 어쨌든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배당’ 형식의 소득을 지급하는 것을 기본소득(혹은 주민배당)이라 한다면, 이를 한국 사회에서 선도적으로 실천한 이는 박근혜 정부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성장의 정체와 소비의 위축은 전 세계적 양상이 되었다. 이에 따라 부는 더욱 양극화되 녹색상상력 | 강국주(녹색당·칼럼위원) | 2015-07-16 12:08 우편번호가 오는 8월부터 바뀐다 올해 8월 1일부터 우편번호가 6자리에서 5자리로 바뀐다. 현재 사용 중인 우편번호는 읍·면·동으로 구분한 6자리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홍성지역의 새 우편번호는 국가기초구역에 부여된 5자리 구역번호인 32200~32299까지를 사용한다. 도로명 주소 시행과 더불어 우편, 통계, 학교, 소방 등의 각종 관할구역을 표준화하는 국가기초구역제도가 2014년 1월 1일 시행됨에 따라 우편번호도 국가기초구역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새 우편번호는 도로명 주소 체계에 적합하여 우편물에 도로명주소와 새 우편번호를 사용하면 우편물 배달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또한 통계, 우편 등 공공기관의 각종 정보 공유로 국가차원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 새 우편번호는 구성체계가 현재 사용 중인 우편번호와 완전히 달라 오피니언 | 강형중(홍성우체국 총괄국장) | 2015-07-16 11:59 개인정보와 국가, 그리고 민주주의 개인정보와 국가, 그리고 민주주의 현대 정보화시대에 개인의 정보의 가치는 어느 정도인가? 대한민국은 태어나면서부터 주민번호라는 일련의 번호를 개인별로 부여받는다. 이 번호는 내가 대한민국의 국적을 버리지 않는 이상 계속적으로 나를 나타내며 나를 지칭하는 하나의 또 다른 나인 것이다. 거기에 만 18세가 되면 이 번호로 주민등록증을 만들어야 한다. 내가 만들 때와 같이 우리 아이들도 열손가락 지문을 골고루 다 찍어서 등록해야 한다. 미국 드라마에서 보면 범죄자나 찍는 지문을 말이다. 전 국민을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바라보는 것일까? 이 부분에서 참으로 의문스러웠다. 전 국민이 이렇게 다 지문을 등록하고 일련의 번호로 등록하면 범죄자를 검거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현재 우리 사회를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그러면 왜 홍주로 | 윤해경(풀무생협 이사·주민기자) | 2015-07-16 11:57 그리스 비극과 그리스의 비극 그리스 비극과 그리스의 비극 그리스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가 ‘에피다우로스’라는 원형극장이다. 1만4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이 노천극장은 지금도 정기적으로 연극이 상연되고 있는데, 무대에서 114m 거리에 있는 객석 끝에서도 배우의 소곤거리는 대사가 들릴 정도라고 한다. 지금부터 2400~2500여년 무렵 고대 그리스인들은 여기에 모여 연극공연을 관람하면서 교양과 지식과 지혜를 넓혀갔다. 고대 그리스의 극장은 단순히 연극을 공연하는 장소 이외에 학교의 역할도 겸하고 있었다.일상 뿐 아니라 디오니소스 축제 같은 때에도 연극 경연대회가 벌어지기도 하였으니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5-07-16 11:54 서해선복선전철과 충남도청역 신설 국토교통부는 총사업비 3조 8280억 원을 투입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홍성에서 경기도 송산을 잇는 총길이 89.2㎞의 서해선복선전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들어 홍성과 예산지역 편입 토지 등에 대한 보상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2일 홍성역 환승주차장에서 기공식이 열린다. 서해선복선전철은 총연장이 90㎞에 달하며 역사가 6개로 계획돼 있다. 역사간 거리가 12㎞ 정도다. 홍성역에서 합덕역까지는 25㎞에 이른다. 유일하게 중간에 장래신설역이 계획돼 있다. 신설역의 역사 위치를 삽교읍 656번지 일원으로 예정하고 있다. 삽교 신설역 예정지와 충남도청 내포신도시까지는 불과 3.8㎞의 거리다. 서해선복선전철의 역사 가운데 충남도청과 최단거리다. 따라서 삽교읍에 들어서게 될 서해선복선전철 신설역의 명 사설 | 홍주일보 | 2015-07-15 20:27 나의 스승님에게 나의 스승님에게 나는 사회복지사이다. 1988년도 서울올림픽이 열리고 무더운 여름 강변가요제 이상은의 ‘담다디’와 이상우 ‘슬픈 그림 같은 사랑’을 원 없이 들으면서 고3시절로 보낸 88꿈돌이 고3세대다. 아침 7시에 등교해 밤 11시까지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선풍기 하나에 60명의 친구들과 그 무더운 여름을 보내면서도 행복했다. 치열하고 뜨거웠던 여름을 보내고 드디어 원서를 쓰는 추운 겨울을 맞이했다. 유난히 추웠던 1988년 겨울 원서를 쓰게 됐는데 어떤 과를 갈지, 장래희망이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른 채 담임선생님은 앞으로 여자도 전문 직종에서 자신의 일을 통해 사회활동을 하면서 보람된 일을 해야 한다며 생전 처음 들어본 사회복지학과에 가라며 추천을 해주셨다. 미래에 대한 알 수 없는 불안감과 함께 사회복지가 무엇인지 제 오피니언 | 장미화<장애인종합복지관·주민기자> | 2015-07-15 20:24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Noblesse Oblige : 프랑스어. 귀족의 의무.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말은 사회 고위층에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를 의미하며, 고위층이나 재산가로서 정당하게 대접받기 위해서는 ‘명예(noblesse)’ 만큼 ‘책임과 의무(oblige)’를 먼저 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2차 대전 당시 영국의 상류층 귀족학교인 이튼 칼리지 졸업생들이 참전하였고, 군복무 중에 여러 전투에서 약 2000여 명이 사망하였다. 또한 미국의 고위층 관료들의 아들들 142명이 한국전쟁에 참전하였고, 그들 중 35명이 한국전에서 목숨을 잃거나 부상당했다. 이러한 예가 바로 ‘noblesse oblige’의 훌륭한 희생적 실례(實例)다. 본래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봉건 유럽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데, 당시에는 노동자 계 오피니언 | 이성철<나사렛대 교수·칼럼위원> | 2015-07-15 20:22 GMO(유전자변형)식품 선택권은 소비자에게! GMO(유전자변형)식품 선택권은 소비자에게! GMO식품에 대한 유해성의 논란은 많은 학자들 사이에서 이어져왔다. 최근 미국 농림부에서 32년 근무한 한 학자의 양심고백은 충격적이다. 2015년 2월 28일자 에 의하면 미국 농무성에 임용되어 미생물과 농약 및 작물간의 상호교호관계와 GMO의 토양생태 및 생물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해 오다가 은퇴한 현 미주리대학교 토양미생물학 교수 로버트 크레머 박사(미국 작물학회 및 미국 잡초학회의 특임 연구회원)는 몬산토사가 개발보급한 GMO기술과 특히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성분을 함유한 제초제가 어떻게 토질을 파괴하고 작물 건강을 훼손하며 환경생태계를 파괴하는지에 대해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던 연구결과를 생생히 증언하고 있다. 몬산토사 같은 대기업 농업생명공학 기업들이 계속 주절대며 밀 오피니언 | 윤해경<풀무생협 이사·주민기자> | 2015-07-15 20:20 예산이란 주민으로부터 나온다 예산이란 주민으로부터 나온다 의회의 역할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홍성군의 살림살이를 꼼꼼히 따져 주민의 혈세가 헛되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예산안 심의는 집행부가 예산을 제대로 세웠는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곳에 잘 배정했는지 면밀히 검토하는 작업이라 하겠다. 올해 홍성군 추경예산은 370여억 원으로 예년에 비해 재정 상태가 그리 여유로운 편은 아니다. 그 가운데서도 국·도비 매칭 사업을 제외하고 순수 군비로 지원되는 자체 사업비는 70억 원 남짓으로 매우 소중한 자산이다. 그럼에도 지난해 본예산에서 삭감된 예산이 그대로 올라오는 것을 지켜보면서 ‘본예산 삭감은 추경 부활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추경이 본예산과는 달리 주민이나 언론의 관심과 의정칼럼 | 최선경<홍성군의원·칼럼위원> | 2015-07-15 20:19 먼 훗날의 꿈을 그려보자 먼 훗날의 꿈을 그려보자 이미 정년퇴직을 하였지만 우리 광천초등학교 137명의 꿈동이들이 눈앞에 아른거리고 얼마 전까지 그들이 펼쳐보이던 아름답고 훌륭한 각종 교육활동과 함께 학교생활이 생각나 그리운 마음의 이야기를 펼친다. 등교와 함께 “교장선생님, 안녕하세요?” “안녕! 멋진 하루가 될 거야” 인사말로 시작하여 조잘조잘 떠드는 소리와 해맑은 웃음 속에서 우리들의 신명나는 학교생활이 시작된다. 나는 학교가 아이들보다 늘 작아진다는 아쉬움을 느꼈다. 우리 꿈동이들이 큰 그릇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도 아이들 크기에 맞추어 커가야 할 텐데……, 그래도 아이들은 학교 탓은 하지 않는다. 나름대로 꿈과 끼를 키우고 어느 학교 학생들보다도 마음이 부자인 아이들로 커오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각종 교육활동에서 큰 힘을 발휘하곤 했다. 이제는 독자기고 | 서동식<전 광천초등학교 교장> | 2015-07-15 20:12 농민을 위한 반값농자재 농민들은 고생을 많이 한다. 농사짓기가 육체적으로 힘도 들지만 그보다 더 힘 드는 것은 농민들의 마음을 서럽게 하는 것이다. 물가가 오르면 매스컴에서 난리를 치고 정부는 즉시 물가 억제 정책을 편다. 그러나 농자재 값은 올라도 소리소문 없다. 농민들이 볼멘소리를 해도 목소리가 작아 다들 모르고 넘어가기 일쑤이다. 예전엔 농민표를 얻지 못하면 국회의원도, 대통령도 되기 어려웠다. 그러나 지금은 농사짓기 어려워 호밋자루 내던지고 농촌을 떠나는 사람이 계속 늘고 있다. 그러니 농민수는 날로 줄어들어 권리주장의 목소리가 작아지고 도와주는 사람을 찾기도 어려워진 시대가 됐다. 정치인들도 농민 편에 서주는 사람이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요즘 농자재 값은 사실 싼 편이 아니다. 웬만큼 농사를 져서는 농자재 값 건지기도 사설 | 홍주일보 | 2015-07-09 16:26 장애인활동지원제도에 대해서 아십니까? 장애인활동지원제도에 대해서 아십니까? 장애인활동지원제도는 활동보조사업(2007년 4월~2011년 9월)에서 장애인활동지원제도(2011년 10월)로 전환된 사업으로 신체적 또는 정신적인 장애로 혼자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식사나 세면 등의 일상생활이나 신변, 외출 보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이 혼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이용자격은 만6세 이상~만65세 미만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1급 또는 2급 장애인이며, 2015년 7월 1일부터「장애인복지법」상 등록 3급 장애인까지 신청자격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활동지원등급(1~4등급)에 따라서 기본시간이 주어지며 추가급여(수급자 혼자 사는 경우, 가족이 1~2급 장애인, 18세 이하 또는 65세 이상만 있는 경우), 출산, 정규학교, 직장생 오피니언 | 장미화(장애인종합복지관·주민기자) | 2015-07-09 16:12 독서의 계절 독서의 계절 어느덧 청양(靑羊)의 해도 절반이 뜯겨져 나갔다. 계절적으로는 겨울과 봄이 지나고, 성하(盛夏)의 중심에 다가와 있다. 1학기 2회고사(기말고사)를 마친 학생들은 며칠 남지 않은 여름방학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여름은 사람을 게으르게 만든다. 물론 봄이나 가을처럼 열심히 뛰다보면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이 될 것이고,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쓰러져서 몸과 마음을 상하게 만들 수도 있다. 따라서 여름을 슬기롭게 지내는 방법으로는 지나치게 일이나 운동에 몰두하지 않고, 적정한 휴식을 즐기며 마음에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 대목쯤에서 나무그늘과 평상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나무그늘 밑에 평상을 설치해 놓고, 무더운 한낮에 즐기는 낮잠은 천국(天國)의 맛 그대로일 것이다. 낮잠에서 깬 때에는 시원하게 계 오피니언 | 권기복(홍주중 교감·칼럼위원) | 2015-07-09 16:0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91929394959697989910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