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자체생산 우량 벼 종자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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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원, 자체생산 우량 벼 종자 보급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0.0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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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부터 시·군 농기센터 통해 유상 분양
옥향흑찰·보람찰·청호 등 5품종 11톤의 물량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6일 신품종 ‘옥향흑찰’ 등 자체 생산한 벼 우량종자를 2월 중순부터 유상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분양하는 벼 종자는 ‘옥향흑찰’, ‘보람찰’, ‘청호’, ‘청아’, ‘다보’ 등 5품종 11톤이다. 

2018년도 신품종으로 등록된 ‘옥향흑찰’은 검은색 찰벼로 쓰러짐에 강하고, 알이 굵어 밥에 넣었을 때 누룽지 향이 나며 씹는 식감이 우수해 떡 등 가공용으로 적합하다. 찰벼인 ‘보람찰’은 수량이 안정적이며 쓰러짐과 병해충에 강하고, ‘청호’는 내염성이 있어 간척지 재배에 알맞다. 아울러 ‘친들’, ‘해담’, ‘신농흑찰’ 등 40품종 6톤은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에서 직접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 분양의 신청 시기, 품종, 물량 등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답작팀(041-635-6021)에 문의하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 최현구 연구사는 “도 농업기술원 대농민 전시포를 통해 생산한 우량종자를 소량이라도 필요로 하는 농가에 분양키로 했다”며 “보급종 이외의 품종들은 농가에서 구하기도 어렵지만, 순도가 떨어질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고 재배 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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