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극물과 화학물질이 도내로 밀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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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과 화학물질이 도내로 밀려들고 있다”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0.02.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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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익·공익 충돌 땐 공익입장에서 행정처리
산업폐기물로부터 도민 건강·생명권 지켜야

충남도의회 이선영 의원(행정자치위원회·비례)이 충남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키고자 발언대에 올라섰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제31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국에서 1일 산업폐기물 발생량이 25%에 달하는 충남이 산업폐기물 업체 신규허가 및 관리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통제처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최근 서산 지곡면, 홍성 갈산의 오두리, 당진 송산일반산업단지, 석문산업단지 등이 산업폐기물업체 신규허가를 둘러싸고 지역 주민들과 업체와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그 원인이 충남도의 명확하지 못한 태도에서 기인하는 측면이 크다고 꼬집었다특히 서산 지곡면 주민들과 서산EST와의 갈등을 예로 들며 충남도의 결정이 양승조 지사의 친 생태적 행보에 어울리지 않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역의 산업폐기물은 그 지역에서 처리해야 함에도 최근 수도권에서 독극물과 화학물질 등이 도내로 밀려 들어오고 있다도민의 입장에 선 도지사는 지역주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킬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사익과 공익이 맞설 땐 과감하게 공익의 입장에서 행정처리를 하는 것이 자치단체장의 책무라며 도민과의 약속을 꼭 지켜 달라고 신신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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